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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 아파트 에어컨을 3박4일 내내 틀어놓은 남편..ㅠㅠ

철딱서니야. 조회수 : 6,275
작성일 : 2011-08-13 00:07:48
제가 출장으로 외국나와있는 사이에 남편이 에어컨이 망가졌다고 전화했길래 물어보니
3박4일을 줄창 켜놓고 회사가고, 자고 했다는 군요..ㅠㅠ
결국 에어컨에서 물이 줄줄 샌다고 전화가 왔어요.
서비스 업체 부르라고 말은했지만 내일 토요일인데 와줄지..
창문 열 생각도 못하고, 선풍기 틀 생각도 못하고 그저 덥다고 에어컨 틀고 그대로 자고 그대로 회사갔다 왔다 했다는 남편이 정말 어이가 없네요.
왜 그랬냐니까 회사에서 들어오니 집이 너무 찜통같아서 그냥 틀어놓고 나갔다는거예요.
퇴근해서 시원한 집에 들어오고 싶어서.
퇴근시간은 10시 30분인데...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ㅠㅠ
저런 철딱서니 남편은 어쩌면 좋을까요.
IP : 81.56.xxx.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3 12:10 AM (218.236.xxx.79)

    남편분땜에 엄청 웃었어요. 이번에 확실히 알았겠죠.남자는 애나 어른이나 같아요 ㅋㅋ

  • 2. ㅎㅎ
    '11.8.13 12:11 AM (61.109.xxx.16)

    제 남편이었으면 울화통이 터졌을건데..
    원글님 남편은 웃음이 나고 귀엽네요. ^^::

  • 3. .
    '11.8.13 12:12 AM (211.208.xxx.66)

    집안 가재도구들이 호강했네요. 피서했겠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4. 음...
    '11.8.13 12:12 AM (122.32.xxx.10)

    에어컨 고치는 비용이랑 이번 달 전기요금은 남편분께서 해결하시기를..
    요즘 애들도 전기세 생각에 그렇게는 안하지 않나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 5. ㅎㅎ
    '11.8.13 12:13 AM (180.230.xxx.215)

    남편의 행동이 귀여우신거 같아요.ㅎ 그나저나 전기세가 장난이 아닐듯~

  • 6. 철없는 아내
    '11.8.13 12:15 AM (118.223.xxx.63)

    여기 하나 추가요~
    울 남편 에어컨 바람 싫어합니다.
    그런데 난 덥고 끕끕한것 싫어해서 하루종일 틀어둡니다.
    그냥 전기세 1달동안 20만원 아니 일년에 25만원 더 내면 됩니다.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 7. 그런데
    '11.8.13 12:16 AM (118.223.xxx.63)

    그런데 하루종일 3일간 켰다고 해서 물새지는 않아요.
    그냥 오비이락입니다.

  • 8. ㅎㅎㅎㅎㅎ
    '11.8.13 12:18 AM (211.208.xxx.201)

    죄송. 꾸벅

    근데 정말 귀여우세요. ㅠㅠ

  • 9. lll
    '11.8.13 12:21 AM (124.61.xxx.13)

    아무리 더워도 그렇지,,,외출할땐 꺼두는게 상식아닌가요,,에너지절약 말만하지말고,,,이런 무개념인분들 보면 짜증이 확,,,이건 그냥 허허 웃고 넘어갈 문제는 아닌듯하네요,,

  • 10. 집집마다
    '11.8.13 12:32 AM (112.146.xxx.28)

    꿉꿉해서 열기가 확 올라와서..
    돈으로 해결한다고 웬만한 가정이 다 그런다면...
    도데체 지구가 어찌 될까요..
    그건 철이 없는게 아니고 무개념에..이기적이고 무개념 맞아요..
    제발 전기요금이나 수도물 요금 많이 나오는거 자랑좀 마세요..
    이제는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 이거 아닙니다..
    전세계 사람이 아끼고 살아야할 자원입니다..

  • 11. 윗님
    '11.8.13 8:04 AM (211.109.xxx.184)

    공감, 돈으로 해결한다는말 요즘 할 소린지? 모든집들이 저렇게 산다면 앞으로 지구가 어찌될지..
    요즘 태풍에 온도변화, 전혀 느껴지는게 없나요?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챙피해해야합니다

  • 12. ㅠㅠ
    '11.8.13 8:38 AM (118.91.xxx.86)

    집에 있는분이 하루종일 틀었다면 이해나 하겠지만...이건...좀......
    원글님 속 많이 터지시겠습니다.....

  • 13. ..
    '11.8.13 9:26 AM (110.14.xxx.164)

    정말 어이가 없네요
    As 신청해도 8월 20일 이후에나 될텐데. 그동안 겪어봐야 정신 차리죠
    24 시간 틀다니...

  • 14. 전기료 고지서
    '11.8.13 10:07 AM (182.209.xxx.164)

    나오면 다시 한번 글 올려주세요.
    그때 님 남편분 함께 성토하기로 해요.ㅎㅎㅎ

  • 15. **
    '11.8.13 3:56 PM (121.167.xxx.239)

    귀엽다구요??? 댓글에 기함합니다.
    아니 들어와서 틀어도 잠깐만 기다리면 충분히 시원해지는데,(샤워하는 동안에)
    그걸 못참아서 틀어놓고 회사출근을 한다니...
    참 생각없는 사람이군요..

  • 16. ..
    '11.8.13 8:44 PM (110.10.xxx.81)

    지구 온난화로 기상 이변이 심각해 지는 상황에서...
    어린 아이도 아니고 참 답답하고 이런 분을 귀엽다고 하시니 미래가 암담하네요.

  • 17. 귀여워요???
    '11.8.13 10:55 PM (112.169.xxx.27)

    뭐가요?
    제 자식이 그랬으면 가만 안 둡니다,
    에어컨 리모컨 버튼하나만 누르면 되는데 그게 귀찮으면 숨은 어찌 쉬나요 ㅠㅠ
    돈 문제가 아니라 위아랫집 실외기소리도 공해고,,내집 더운기운을 밖으로 다 내모는거에다..
    지구가 병들어요,
    정말 열대야 있고 그래서 트는거야 뭐라고 못하지만 저게 귀엽다는 분들은 남의 말이라고 너무 덕스럽게 하시는거네요

  • 18. ....
    '11.8.13 11:11 PM (219.249.xxx.176)

    헐...
    켜 놓고 그대로 출근...?
    경제관념이 없으신 분인가요? ;;;
    보통 집에 혼자 있음 선풍기 하나 틀어놔도 견딜만 하거던요
    남편분 대단하십니다..........

  • 19. ....
    '11.8.13 11:12 PM (219.249.xxx.176)

    그리고 귀엽다는 분은 도대체 뭔가요 -_-
    남의 집 일이라고 그러나?

  • 20. ffff
    '11.8.13 11:26 PM (175.199.xxx.115)

    참나...하나도 안 귀엽습니다.
    원글님 어이가 없어 말도 하기 싫겠습니다.

  • 21. z
    '11.8.13 11:27 PM (211.246.xxx.249)

    귀엽다니 귀여운게 다 얼어 죽었군. 생각없고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사람이라 해도 할 말이 없을듯 해요.

  • 22. 원글님
    '11.8.13 11:39 PM (211.215.xxx.39)

    남편님 귀여운 짓땜시 귀여운 펭귄,백곰들...
    허벌나게 헐떡이다 돌아가십니다.
    두번 다시 못 그러게 아작?을 내세요...
    지구 온도가 1도만 상승해도 전세계 생물의 10%가 멸.종 . 합니다.

  • 23. 귀엽긴...개뿔..
    '11.8.13 11:41 PM (119.149.xxx.183)

    원글님..
    어쩌다 그렇게 무개념인 남자와 부부의 연을 맺으셨는지..
    정말 속상하시겠지만..본인의 선택이시잖아요...

  • 24. ==
    '11.8.13 11:43 PM (61.101.xxx.87)

    그게 참..더운건 사실 다 마찬가지거든요.
    근데 유독 못참겠다고 에어컨부터 트는 사람있어요. 솔직히 덥다기 보다는 참을성 부족입니다.
    여름인데 더운게 당연하죠. 어떻게 여름에도 시원하게 지내려고 하는지 ;;;
    에어컨은 더위먹어서 정말 머리가 빈사상태일때나 잠깐 쐬는거지 인간에게 백해무익한거잖아요...
    더구나 종일 틀어놓고 다니셨다는건 경제관념이 부족하고, 움직이고 챙기고 하는걸 귀찮아 하는 분같네요, 생활습관이 좀 ... 잘못 든 분같습니다.
    나이들어 그러면 결국 잔소리 밖에는 할게 없는데...님 힘드시겠어요. 안고쳐지거든요...
    저희집에도 한명있는데, 온방에 선풍기, 전등...다 켜놓고 절대 안끕니다...
    잔소리 해도 방법이 없더군요.

  • 25. 헐..
    '11.8.13 11:58 PM (116.127.xxx.115)

    저는 에어컨 바람 좋아해요 ㅠㅠ 더위도 많이 타구요
    그런데 제 남편이 귀찮다고 3일 밤낮 에어컨 켜놓고 출근하고 생활했다는 거 알면
    갑자기 정이뚝 떨어질거 같아요 ㅡ.ㅡ 좀 생각이 없어보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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