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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동안 한반도 왕조들의 말로를 봅니다.

한심스럽죠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1-08-12 23:11:06
IP : 27.32.xxx.1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8.12 11:17 PM (121.140.xxx.174)

    한국사/중국사 다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몇백년으로 이뤄온 역사 그리 쉽게 평가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 2. 추억만이
    '11.8.12 11:29 PM (121.140.xxx.174)

    박정희가 잘한 일은 의료보험 외에 뭐가 있을런지요? ...
    역사 의식을 조금 가지시면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 3. 과객
    '11.8.12 11:33 PM (125.188.xxx.39)

    글쎄요.어느 왕조나 기득권층이 그런 상태이니 망한거 아닌가요? 즉 원인과 결과에 관한 관점이 바뀌지 않았나 싶군요.

  • 4. 한심스럽죠
    '11.8.12 11:34 PM (27.32.xxx.101)

    추억만이님, 저는 저렇게 왕이 도성 버리고 도망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3백년 이어진 왕조보다
    2~3백년 가고 왕조가 쇠했을 때 왕답게 마지막 싸움해서 전사하거나
    그동안 잘 누렸으니 지금 망해도 할수없다 하고 자살이라도 한 왕조들을 더 높게 보는겁니다.

    님과는 사관이 다른 거죠.

    박정희가 잘한 일은
    의료보험을 도입한 거,
    결과론이겠지만 생각보다 큰 댓가로 대일교섭을 성공한 거,
    그리고 저렇게 조선왕실을 내쫓아 버린 것 등을 꼽습니다.

    빈국으로서는 하기 어려웠던 수준까지
    기술개발에 자원을 배당할 줄 알았던 것,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충청도 연기로 천도하려고 했던 것도 잘 했죠.

    포항공대랑 카이스트를 1970년쯤에 만들었다면 아마 한국의 오늘이 달랐을지도요.
    하지만 72년부터 유신과 영구집권에 목매고,
    과학기술에 투자했어야 할 귀중한 자원 상당부분을 원자탄 만드는데 쏟아부었지요.

  • 5. 한심스럽죠
    '11.8.12 11:35 PM (27.32.xxx.101)

    과객님,
    물론 왕조의 힘이 쇠하니까 망하죠.
    근데 망한다고 해도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조선왕조의 말로는 세계사적으로도 한심의 top 10에 들 정도로 정말 한심하고 무기력했습니다.
    하필 거기다 그게 수백 수천년 전도 아니고 고작 100년 전이라서,
    지금의 우리 세대에까지 역사적 멍에를 드리우고 있지요.

  • 6. 추억만이
    '11.8.12 11:39 PM (121.140.xxx.174)

    1,결과론으로 봤을때 어찌 대일외교가 성공이죠?
    2. 왕이 도성을 버리고 간게 쪽팔리면, 수도 옮기고 나라 옮긴 왕조도 여럿 있습니다 잘찾아보세요

  • 7. 추억만이
    '11.8.12 11:40 PM (121.140.xxx.174)

    한심스러울정도로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박정희의 영혼에 갖혀 사는 삶이...

  • 8. 과객
    '11.8.12 11:42 PM (125.188.xxx.39)

    청산이 없는 역사...그건 저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박정희가 한 업적이라는 것도 다 찬양받을 일인지는 의문입니다. 정통성 없이 집권한 자들은 가시적인 업적을 남기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니까요.

  • 9. ..
    '11.8.12 11:43 PM (218.49.xxx.36)

    십팔사략으로 본 중국사가 어찌나 심난하던지 .....
    우리의 고려 조선은 대단하다 했는데요

  • 10. 한심스럽죠
    '11.8.13 12:09 AM (27.32.xxx.101)

    박정희 친일파였다-맞습니다, 전 박정희가 친일파 아니었다 소리 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박정희는 대통령이 되고 다시 새로 친일을 하기 시작한 대~단한 친일파입니다.
    45년에 쫓아낸 일본을 65년부터 적극적으로 다시 불러들인 정말 라스트 사무라이가 박정희입니다.
    박정희가 미국한테 번 돈으로 일본물건 사서 미국이 무척 섭섭해하고 원조 끊어버릴까 고민도 했었던 사실 다들 아실려나 모르겠군요.
    (포철도 일본설비 제일합섬도 일본설비 원진레이온도 일본설비 서울지하철도 일본설비)

    그리고 동학군은 존왕주의를 주장할게 아니라,
    프랑스처럼 왕더러 군림하기만 한 것으로도 죄다 하여 왕목을 썰고 공화국이 됐더라면 좋았을 운동이죠.

    한번 그렇게 백성이 왕을 썰었더라면,
    아마 지금 한국민들의 지배층을 보는 눈이 아예 달랐을 겁니다.

    지배층은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게속 우리를 짓누르고 해쳐먹는 존재들이 아니라,
    우리가 떨치고 일어나면 썰어버릴 수 있는 놈들이 되는 겁니다.

    유럽 시민사회가 대단하죠?
    그들은 왕을 썰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겁니다.
    지배층들도, 너무 잘못하면 피지배층한테 썰린다는 걸 아니까 그런 거고요.

    일본도, 중국도, 한국도....
    왕을 썰어 보질 못했죠.

    그래서 저 자신도 아시안이지만, 아시안은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분명히 유럽보다 열등합니다. 인정할 수밖에 없더군요.

  • 11. 한심스럽죠
    '11.8.13 12:33 AM (27.32.xxx.101)

    점셋님,
    님이 먼저 모범을 좀 보여주시죠.

    저는 그래도 무슨 사실을 왜 어떻게 본다고 그 글에서고 이 글에서고 밝혀 놓았습니다.

    남이 해놓은거 보고 못했다 그러긴 쉽죠.
    님은 이런 글 써보신 적이 있습니까? 링크라도 해봐 주시죠.

    역사 공부 제대로 하면 시민혁명을 한 적이 없는 아시아의 역사적 사실이 바뀌나요?
    역사를 제대로 아시는 ...님은 그럼 이 차이를 어떻게 해석하시는지요? 이유는 뭐고요?

  • 12. 한심스럽죠
    '11.8.13 12:34 AM (27.32.xxx.101)

    어라, 점셋님.
    공부 제대로 하라던 호기로운 글은 왜 그새 싹 지우시나요?
    아이피도 못 땄네요, 점둘 점셋 점넷 하도 흔한 닉이라
    아이피로라도 댓글을 달려 했건만.

  • 13. 쿨잡
    '11.8.13 12:36 AM (121.129.xxx.19)

    이런 글을 보면 확실히 역사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면 남이 시키는 대로 생각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자기 손에 들고 있는 떡과 남이 손에 들고 있는 빵을 놓고 어느 것이 더 나은지 비교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참 많구나 싶기도 합니다.

  • 14. ..
    '11.8.13 12:41 AM (110.12.xxx.69)

    한심스럽죠// 시민혁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분이 박통을 치켜세우시다니요?
    박정희는 옛말로 역모를 저지른 자 아니요?
    답답한 분이니네.

  • 15. 이분
    '11.8.13 12:48 AM (124.197.xxx.128)

    이분이 박정희 얘기한게 특별히 찬양같지도 않은데요?
    그냥 나쁜 백가지 중에 좋은 몇개 가 있는데 그게 뭐다...틀린 말씀도 아니고
    그것때문에 글의 다른부분까지 뭐라 하시는거 같네요

    정말 우리나라는 청산의 역사가 없지요.
    뭐...따지자면 성공한 청산의 역사라 하면 되나요?

  • 16. ...
    '11.8.13 1:00 AM (211.32.xxx.176)

    영국의 역사를 보면 한번도 왕의 목을 친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영국은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는 나라죠.
    민주주의를 이루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 17. ..........
    '11.8.13 7:50 AM (14.37.xxx.23)

    망한 왕조들의 말로는 다 비참했지요...
    찌질한 왕도 많았구요.. 근데..그게 아시아뿐인가요?
    아시아만 유독 혁명에 성공못했다고 비하하는부분에선 좀 깹니다.
    유럽도 마찬가지거든요..
    다만 시민혁명이 성공한경우는 러시아, 중국, 쿠바 등..모두 사회주의이긴 하지만..
    혁명에 성공한 예라고 할수 있지요. 뭐..실패한 부분도 있고..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지요.
    우리는 현재에 살면서 올바른 생각 가지고.. 투표잘하고.. 그러면 되지않을까요?

  • 18. 다른건 몰라도
    '11.8.13 12:40 PM (222.112.xxx.113)

    다른건 몰라도 한번도 과거를 청산해본 적 없다는 코멘트에는 공감합니다
    조선왕조실록 다시 보시면 기가 막혀 어이가 없을 정도예요
    나라가 어려울때마다 왕조들을 나라를 줄줄이 버리고, 그 나라를 살린 것이 국민들인데
    국민들은 바보같이 돌아온 왕을 또 왕이랍시고 받을어줍니다-_-
    그 후에는 왕 노릇도 못했던 찌질한 넘이 왕권확립이랍시고 줄줄이 신하들 베어버리면서 공포정국 조성하고요.

    이 정도 열정이면, 의지이면 왕좌를 한번 바꿨어도 될법한데
    이 나라를 도저히 그러질 못했죠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이게 다 유교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윗사람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런 세뇌를 수백년에 거쳐 당했으니
    혁명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어요
    이놈의 유교뿌리는 정말 없어져야 할 악습이라 생각해요

  • 19. 어제
    '11.8.13 3:33 PM (211.193.xxx.142)

    오후에 베스트글에 잠깐 올라왔던 영국과 영국아이들 폭동글 읽어 보니까
    왕의 목을 썰어 민주주의를 이룩한 프랑스 보다 점진적으로 민주주의를 이룩한 영국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영국이 정당정치나 민주주의 역사가 가장 오래된 나라라고 하잖아요.

  • 20. 그리고
    '11.8.13 3:48 PM (211.193.xxx.142)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든걸 결과만 보고 결과만 중요시 하는거 같아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걸 이루어내기 까지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성격이 급해서,,, 이런것들 고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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