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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납입했지만, 어머님 앞으로 나온 보험비는 누가 가지나요?

나도 속물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1-08-12 23:35:58
이번에 어머님이 암판정을 받으셨죠.
후두암 초기인데 90%이상 완치가 된대서 사실 엄청 심각하지는 않아요.
의사도 무슨 감기 걸린 냥 가볍게 얘기해서 다들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정도...

그러다보니 슬슬 돈이 ㅠㅠ
보험이 두개가 있어요.
어머님이 드신 거... 기간이 짧아서 얼마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담에 결혼 무렵에 남편이 어머님 앞으로 든 보험. 매달 8만원씩 5년간 냈어요.
저희 거에서 천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수술비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많이 남게 되면 이건 누가 갖게 되나요?
형편은 둘 다 힘듬 ㅠㅠ  지금까지 들었던 병원비는 저희가 다 계산했고요. 당신들은 그냥 뒷짐.

IP : 112.153.xxx.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2 11:37 PM (59.19.xxx.196)

    보험낸사람이 가져야지요

  • 2. .
    '11.8.12 11:38 PM (211.208.xxx.66)

    수술비 등 병원비 들어간 거+납입한 보험료 실제액수 제하고 드리심이.
    어쨌든 암 걸리신 건 아버님이고, 보험금도 아버님 앞으로 나올 터이니.

  • 3. 속쓰리시더라도
    '11.8.12 11:44 PM (175.119.xxx.188)

    병원비만 제하고 일단 부모님 드리심이...
    그거 안드리면 분명 좋은 소리 못들으실 거 같아요.

  • 4. ...
    '11.8.12 11:44 PM (211.187.xxx.253)

    그 돈 다 들어가지 않을까요? 현재는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도 그 돈에서 다 계산하시고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허망하게 세상 뜨시는 분들도 있지만
    나이 들어서 병원 드나들기 시작하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요.

  • 5. ...
    '11.8.12 11:46 PM (118.37.xxx.88)

    별거 아닌거 같다해도 암이고
    이후에 병원비가 얼마나 들지도 모르고
    일단은 누가 가지는거 보다는
    통장하나에 넣어놓고 병원비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 6. 저도...
    '11.8.13 12:03 AM (122.32.xxx.10)

    이미 들어간 병원비 정산하시고 통장 하나에 넣어놓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부모님들 연세가 있으시면 이번 병원비는 진짜 돈 들어가는 시작일 수 있어요.
    지금 누구든 쓰고 나면, 나중에 돈 들어갈 일에는 생돈이 들어가야 하거든요..

  • 7. ,.
    '11.8.13 12:06 AM (118.46.xxx.73)

    원래 정확히 따지면 보험 수익자로 돼있는 사람이 가지는건데요
    그돈에서 병원비 기타 치료에 들어가는 잡다한 경비 쓰시고
    남어지는 부모님 드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쓰시면 마음도 편치 않을듯해요

  • 8. ..
    '11.8.13 12:20 AM (211.208.xxx.201)

    병원비 내시고 부모님 드리세요.
    부모님께서 결정하시는게...
    원글님이 가져가셔도 부모님 담보로 받은 돈같아 편치 않을 것 같아요.

  • 9. 그걸 생각할때가 아
    '11.8.13 12:22 AM (221.221.xxx.51)

    별거 아닌거 같다해도 암이고
    이후에 병원비가 얼마나 들지도 모르고
    일단은 누가 가지는거 보다는
    통장하나에 넣어놓고 병원비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2222222222222222222222

  • 10. 차차
    '11.8.13 12:53 AM (180.211.xxx.186)

    암은 건강보조식품도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데 소소하게 드는 돈이 많을텐데요 완치판정나오기전엔 건드리지 말아야죠 천만원에서 남길돈이 어디있나요

  • 11. ,,,,,,,,,,
    '11.8.13 1:10 AM (115.143.xxx.16)

    남은거 받아서 뭐하게요..노인네들 돈들어가는 거 아끼다 돌아가시면 후회되더라구요..좀더 맘편히 해드릴껄..님도 속물이라고 생각하시죠? 괜히 뭔가찜찜하신거잖아요..그냥 드리세요..님맘도 그게 편한거니까요..나중은 나중이구요..

  • 12. 조이
    '11.8.13 1:38 AM (222.109.xxx.71)

    계약서에 보면 수익자로 님께서 지정한사람통장으로 보험금이 지급되요.확인해보세요

  • 13.
    '11.8.13 2:08 AM (58.148.xxx.12)

    저도 잠시 헷갈렸는데요,역지사지하니
    답이나오네요..
    나중에 내가 중병에 걸렸는데 자식이 보험붓고
    있다가 보험금 타서가지면 슬플것같아요
    ㅡㅅ

  • 14. 매일행복
    '11.8.13 4:03 AM (122.32.xxx.93)

    앞으로 더 얼마나 병원비가 들어갈 지 모르는데,
    만약 이번에 남으면 병원비 조로 따로 관리하세요.
    부모님 드리지 마세요. 부모님 드리면 다른 데 쓰시고
    병원 다니시면 쌩돈 또 내야 합니다.

  • 15. 당연
    '11.8.13 8:45 AM (115.139.xxx.190)

    어머님을 드려야 하지 않나요?
    암에 걸리셨다는데 그담보로 받은 돈을 자식이 가진다는것이 좀..
    원글께서는 엄청심각하지는 않아요 했지만 당사자마음은 엄쳥심각합니다
    저도 2년전 비교적 쉽다는 암수술을 받았지만 병원갔다온날 공황상태였어요.
    어머님 맘 상하지 않게 잘해드리세요..^^

  • 16. 별사람이다있군
    '11.8.13 12:16 PM (59.1.xxx.216)

    세상에 가족이 암 걸렸는데,
    몸 걱정하는게 아니라
    거기서 나온 보험금 가져갈 생각만 하다니. 별 사람이 다 있네. 못됐네.
    어머니가 불쌍함. 이런 사람 주위에 있을까봐 무섭다. 무서워. 이게 싸이코패스지.

  • 17. 그렇게
    '11.8.13 3:46 PM (124.50.xxx.142)

    꼭 가지고 싶으면 한 200정도 가지고 나머지 800은 병원비 쓰시고 나머지는 통장에 넣어 드리세요. 지금 형편이 힘들어 우선 돈이 나오는 구멍이 보이니 혹 하는 마음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암이라는 병이 수술하고도 좋은 것 잘 챙겨 먹고 잘 쉬어야 낫는 병입니다. 남편이 어머니 보험 들었을 때의 첫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듯 합니다.

  • 18. 지정
    '11.8.14 4:40 PM (121.130.xxx.215) - 삭제된댓글

    수령인 지정 안되는거에요?
    저흰 저희가 내고 수령인을 남편으로 했거든요.

  • 19. ..
    '11.8.16 6:05 PM (123.254.xxx.125)

    부모님 연세드시면 수시로 돈 들어가더군요..준비없이 뒷짐 답답합니다.
    치료비 제하고 엄니 이름으로 저금을 들어서 노후에 대비하시면 님도 어머님도 담에 부담이 덜 하지 않을까요..노인들 노후대책을 안해놓으신분이 많으시고 은근하게 부담도 주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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