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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야아아아아아 마감 끝났어요우우우우우!

.. 조회수 : 576
작성일 : 2011-08-12 00:34:27

아... 20일여간에 걸친 일이 끝났습니다.
원랜 7일까지 끝나야 되는 일인데..
이상하게 이번이 일이 계속 안끝나서
잡고 있다 보니까 토하고싶고 울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
어째야 될지 몰라서 정말 우왕좌왕하다 온 사방에
민폐 끼치고 도망갈까 말까 수십번 생각하고..

하지만 결국 이겨내고 마감이 왔어요;;

정말 기쁘네요.. 뜬금없게 느껴지실지도 모르지만
전 정말 온몸이 가벼워져서 맥이 탁 풀린 거 같아요.
진짜 힘든 마감이었거든요. 이번에는.
그래서 자랑하고 싶었어요.
마감을 넘기었는데 일이 다 안되었다는 건
자도 자는게 아니고 밥을 먹어도 먹는게 아니고
놀아도 노는게 아니고 언제나 맘 한 구석 머리 뒤에
마감이라는 두 글자와 할 일을 못했다는 죄책감이
들러붙어있어서 무서워서 자유로울 수가 없어요.
이번 주말엔 정말 원고 생각 안 하고 쉴래요.

아무것도 안해도 된단 생각만으로 주말에
이렇게나 자유롭고 막 기뻐요.

뜬금없어서 죄송해요
IP : 59.9.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2 12:37 AM (125.152.xxx.3)

    부러워요......저는 열심히 일 하시는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 2. ^^
    '11.8.12 12:40 AM (118.220.xxx.241)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축하드려요~^^

  • 3. .
    '11.8.12 12:41 AM (58.140.xxx.233)

    수고 많으셨어요
    그런데 전 이제...다 부질없네요
    내가 추구하던 학문, 일
    그런것들이 결국 건강을 망가뜨리고
    외모도 다 망가뜨리고 회복불능이 되어 버리니...
    님도 건강 챙기시며 일하세요
    적신호를 보면서
    이내 좋아지겠지 하는 만용은 절대 안되시구요, 아셨죠?
    절대 자만 하시지 마세요
    어느 순간 난 늙어있고 병이 나 있드라구요

  • 4. ..
    '11.8.12 12:41 AM (59.9.xxx.175)

    그냥 월간 교재 만드는 데서 교재 끝낸것밖에 없어요^^ 헤헤;
    근데 슬픈 소식은 월간이라서 다시 또 마감이 다가온다는 것;;;;;

  • 5. 민들레
    '11.8.12 1:59 AM (122.37.xxx.28)

    아~ 부러워요. 저도 마감을 해줬어야 할 일을
    어찌어찌해서 마감 못해
    지금 가족들만 피서 보내고 집에 콕 쳐박혀 일하는 중...
    그래도 남편이 애들 데리고 가준 덕분에 조용하니 일은 척척 진행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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