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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이 죽인 사람들-안평대군, 사육신 등이 너무 가엾어요
"공주의 남자"로 수양대군과 김종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네요....
저는 이상하게도 옛날부터 안평대군이 남 같지가 않더라고요...ㅋㅋ
드라마에서는 안평대군이 자세하게 그려지지 않는데요....
예술과 풍류를 사랑하고 무예도 출중했던 멋진 왕자였죠....
문화계의 권력자라 그 집이 하나의 살롱이 되기도 하고,
몽유도원도라는 걸작이 탄생하기도 하죠.
조선 역사상 멋진 왕자 중의 한 명이었어요...
안평대군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없어 아쉽네요...
그렇게 멋진 사람이 수양대군 땜에 죽었다는 게
참 아련하고 슬프더라고요~~
사육신도 마찬가지로 아련하니 슬프고요...
1. ㅇ
'11.8.11 11:47 PM (110.10.xxx.13)공남 전개상 사육신장면도 나오겠네요 ㅠㅠ
수양대군 친동생 안평대군까지 죽이다니 패륜도 이런패륜이 없어요 ㅠㅠ2. .
'11.8.11 11:51 PM (218.51.xxx.84)역사를 들여다보면 왕이든,왕의 아들로 태어나든 행복했던 사람 거의 없었던듯. 아무이유없이 죽고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들이 넘 많아요, 수양대군같은 경우 진짜 저하나 왕되겠다고 얼마나 많은 피를 봅니까 친동생에 조카에 진짜 괴물같은 인간인데, 어찌보면 왕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탐나는 자리인가봐요
3. 밝은태양
'11.8.11 11:51 PM (124.46.xxx.233)세종이 똘짓한거죠..
군왕감으로 수양이라는걸 본인도 알면서 약골인 장자한테 왕위를 물려준것부터 문제죠..
성병벌려서 정신이 오락가락한건지..
자신도 장자들이 양보로 왕이 됐으면서..똘짓으로 여럿 죽인꼴..4. 솔직히
'11.8.11 11:54 PM (220.70.xxx.199)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얕은 제 생각으론 연산군은 그렇다 치고 광해군보다 더한 폭군이 세조라고 봐요
5. **
'11.8.11 11:55 PM (122.36.xxx.23)전 사육신에 조상님이 계셔서 남이 아니네요.ㅎ
어릴때 읽었던 위인전에 수양대군은 넘 충격이었어요.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이미지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6. 음
'11.8.12 12:04 AM (211.217.xxx.182)세종이 결코 똘짓한게 아닌데요.
문종은 세종의 장자, 적자였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활달하고 기상이 있는 인물이라고 정사에 적혀있어요.
다만 일찍 죽었기에 그런 분위기로 후대에 남아있는게 안타까운데요.
아닙니다.
문종은 천재였어요,
아버지 세종을 도와 훈민정음을 창제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게 문종이었습니다.
학식이 풍부하고 머리가 좋고 성품이 좋아서 주변 왕실과 신하들의 신임이 두터웠고
세종 말년에는 세종을 대신해 국정을 운영하며 조선의 초기 태평성대를 이루는데 일조한 인물입니다.
군왕감? 세조가?
그러기에는 너무 뛰어난 장자 문종이 있었는데요.7. ..
'11.8.12 12:06 AM (211.199.xxx.243)동생과 조카를 죽이면서 까지 왕이되려고한 잔인성을 가진 사람이 군왕감은 아니라고 봅니다만..다만 왕이되어 군왕이 되었으니 어느정도 미화되어 군왕감이네 하는거지
자리가 사람을 만든 것도 있을듯.8. 오늘
'11.8.12 12:09 AM (218.50.xxx.225)오늘이 계유정난이라고 아까 남친이 기대된다고 짜릿해하던데 ;; ㅜㅜ
가슴아파요 저도.
도저히 신숙주가 이해가 안돼요. 곤룡포씩이나 얻어입은 주제에 진짜 왜 그런거야??
몇개국어를 하고 책을 그렇게 많이 쓰고 진짜 천재였다면서
왜 그런거야? 단종을 죽이자고 한 사람도 신숙주였다던데
그러면서 생육신들의 반란을 알고 가만히 있었던데... 흑 정말 이해가 안돼요 ㅜㅜ
그리고 문종은 자리잡은 성군의 치세에서 왕자교육을 제대로 받고 자란 적장자이고
정말 똑똑하고 학식이 깊고 또 활달했다고 해요.
문종도 오래 치세를 했다면 성군이었을 것 같아요 (제 생각) 그야말로 세종의 아들이었다던데.9. ?
'11.8.12 12:11 AM (218.51.xxx.84)저도 문종이 천재였다고 알고있어요. 몸이 좀 약한게 흠이었지..게다가 장자가 상속을 해야 더 뒷탈이 없는거죠, 이방원때 그 난리를 쳤으니..
10. 개인적으로
'11.8.12 12:12 AM (124.61.xxx.39)지아비를 비난하며 자결한 신숙주 부인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11. 밝은태양
'11.8.12 12:12 AM (124.46.xxx.233)단종이 어리단 이유로 김종서는 왕의 윤허를 받기 위해 말그대로 동그라미쳐서 윤허 해줄것을 표기했지요..이건 왕이 김종서가 된것이요..단종은 허수아비죠..
이를안 수양이 거사를 .....
김종서로 인해서 우리나라땅이 압록강 두만강으로 말똑박은 장본인이죠..
역사책 읽어보시면 아실껀데..
만주땅은 그때부터 중국껏...12. 흠
'11.8.12 12:15 AM (211.246.xxx.184)문종살아있을때 드라마처럼 수양이 없신여기고 왕위에 대한 욕심을 비췄다면 수양은 진작 문종에게 죽었을겁니다. 수양이 감히 문종한테 나댈상대가 아니었죠. 문종은 아들을 늦게본게 죄라는...
13. .
'11.8.12 12:16 AM (218.51.xxx.84)문종에게 왕위 계승된건 아무 문제없는데,단,문종이 오래 살아줬어야하는데 넘 일찍 죽어버려서.
수양대군은 어릴적부터 호랑이 같았다고 나오는데 일찌감치 죽였어야했던 인물아닌가 싶어요, 문종입장에선.14. 근데
'11.8.12 12:20 AM (218.50.xxx.225)근데 드라마에서 왜곡을 너무 심하게 하는 것 같아요. -_-;
전 드라마 한번도 안봤는데, 앞뒤로 픽션이라고 안내라도 나오나요?
이미 고인이 된 문종이 살아있는 걸로 가는 건 완전히 무리 아닌가요? 상상픽션사극이라고 부제라도 붙여야할 듯;;15. .
'11.8.12 12:22 AM (218.51.xxx.84)문종은 죽었어요, 현재 단종이 왕이구요,김종서 아들이랑 수양대군 딸이 도망가서 살았다는 이야기는 야사에 여기저기 나오나 보더라구요, 수양대군이 나중에 복권시켜준다나..내쫓았던 딸을.
16. ..
'11.8.12 1:45 AM (116.39.xxx.119)문종이 살아생전엔 수양은 걍 쩌리(문종에 비해)였어요
문종보다 잘난거라곤 튼튼한 몸뚱아리밖에 없는!! 문종에 비해 학식도 모자르고 인품도 모자란.
몸 튼튼한거 내세우려고 눈 내리는 겨울에 윗통 벗고 말 달리는게 취미였던 쩌리.
문종때 수양이 저리 설쳤다면 수양은 진작 죽었지요. 문종이 잘못한거라곤 아들을 너무 늦게 본것이구요. 치세기간이 짧았다는거예요
세조가 거의 모든 대신들을 다 죽이고 집권말기에 인재기근에 시달린걸보면 단종이 다스리던 당시 조정의 영향력에 아무 문제 없다는게 드러나죠
왕족들 역시 세조편에 있지 않았구요. 드라마보고 허약한 문종으로 착각하심 안됩니다.
세조가 정권말기에 정신병에 시달리고 문둥병에 시달린건 벌 제대로 받은것같아 그나마 위로가 되죠17. 만약
'11.8.12 2:58 AM (124.80.xxx.197)장자우선이 아니라
능력있는 왕자에게 왕위를 줘도 된다면
능력있는 다른 종친들은 왜 안되며
능력있는 다른 성씨들은 왜 안될까요?
유럽처럼 왕권신수설은 아니더라도
계급사회에서 왕권의 정당성은 능력이 아니라 핏줄의 정당성이니 당연히 왕들은 정실왕비에게서 본 장자인 왕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싶은거죠.18. 세종이 잘못한건..
'11.8.12 3:58 AM (58.226.xxx.131)야심쩌는 수양을 직즉에 어디 귀양을 보내거나 죽여버려야 했다는것이죠...멍청한놈 놔뒀다 태평성대 이룬 나라 말아먹었다 해요....
19. ..
'11.8.12 3:59 AM (14.42.xxx.238)문종에 비해 쩌리인 수양에게 왕위를 물려줄 이유가없져..문종은 리틀세종이라고 불렸을만큼 유능한 사람이였고.. 세종 말년은 문종치세였음.. 실제재위기간은 2년4개월이지만 세자에 20년동안있으면서 말년에 국사를 다돌봄.. 10년가까이..장자이기도했고.. 사람운명은 아무도알수없는건인데.. 그렇게 일찍 죽을것이라고 누가알았겠음.. 세조 이놈은 그냥 학살자임..태종이랑도비교되는게 태종은 그렇게 왕위에 오르긴했지만 정치도 잘했고 공신들을 다 숙청해서 왕권강화해서 세종 치세 발판을 만들어줬음.. 세조는 그렇게 하지못했음..공신들 권익을 보장해줌 .. 위에 세종 자기도 장자 아니면서 이런말이 있는데 태종은 누구보다 장자한테 왕위를 물려주고싶어했음.. 그렇지만 양녕대군 왕위를 세종한테 양보했다니 하는건 걍포장용 드립이고.. 아들여자 뺏어서 아들 자살하는 등등 똘끼충만 막장짓 너무 많이해서 세자에서 폐위됐음..ㅡㅡ .. 그래서 세종이 왕된거임
20. ...
'11.8.12 6:22 AM (121.142.xxx.44)제가 어설프게 듣기론 수양이 군왕감이었다더라구요. 세조가 치세할때는 백성들은 태평성대였대요. 문종이 일찍 가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테지만..
세조는 자신의 비에게 극진했던것으로도 유명하더라구요. 어디든 함께 가고.. 비외의 여자들은 별로 가까이 하지 않고..
광해군이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를 잔혹하지 못해서..라고 하던데 세조는 왕으로서는 성공한 사람이죠.21. 의문
'11.8.12 8:39 AM (211.206.xxx.110)세조가 치세할때 태평성대는 아니였다고 하던데요? 그건 승자의 입장에서 미화시키려고 쓴거고..관료들의 부패가 심했대요..세조가 무리를 해서 혼자 왕이 될수는 없고 신숙주등 따르는 무리들이 협조를 해야 왕좌에 앉을수 있었으니..그 무리들이 뭔짓을 하건 부패를 하건 눈 감아 줄수 밖에 없는 입장이였어요..그들을 내치면 세조도 무사할수 없으니..그래서 세조 이후로 태조 때 부터 잘 심어놓은 정통성 국권 다 흔들리고 신하들이 저리 설쳐돼서 계속 자리 못잡고 조선 말기까지
온거라는 말도 있어요..
본인이 능력이 뛰어났든 어쨋든 조카 형제 능력있는 대신들 다 죽이고 올라간건 폭군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그냥 찌질이죠..세조 스스로 정도의 길을 걸어 왕이 된게 아니라서...22. 웃기는건
'11.8.12 10:03 AM (123.214.xxx.114)속리산 정이품송등 역사엔 왜 그렇게 세조와 관계되는 얘기들이 많은지.
그것도 불교와 관련지어서.
어느날 문득 그시절의 종교는 불교가 제일이었으니까 지금의 개신교와 대비되고 세조는 박정희와 대비가 되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섭게 다뤄주는 임금을 제일 떠받드는 경향이 있나봅니다.23. 흠..
'11.8.12 11:49 AM (61.97.xxx.130)옛날에 국사 시간에 울 선생님은...김종서와 수양대군의 대립에 대해서 상당히 이색적인 관점을 갖고 계셨음. 김종서의 야심(?)에 대해서도요. ㅋ 어쨋든...문종 사후 ..어린 단종을 놓고 김종서나 수양대군의 격돌은 피할수 없었던 충돌이었을듯.
24. **
'11.8.12 12:06 PM (58.238.xxx.78)공주의남자에서 신죽주는 누구로 나오나요?
25. ..
'11.8.12 12:27 PM (14.42.xxx.238)공남 신숙주는 이효정씨에요...
저는 박시백 단종,세조실록보고 너무화도나고 슬펐음.. 드라마가 너무 세조를 미화시켰다고 생각함(특히 왕과비)..문종은 조선역사상 가장 준비된왕이였어요..단종역시 아버지를 쏙빼닮아 매우 영특해서 세종과 문종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구요.. 문종이 2~3년만 더살았어도..ㅠㅠ 세조는 색은 밝히지않았지만 지나친 공신우대와 명분없는왕위친탈행위로 역사에 좋게 평가받아서는 안될왕이죠.. 너무 잔혹하기도했고..26. 하악
'11.8.12 5:37 PM (121.136.xxx.55)문종은 똑똑하고 인품도 상당했으나 원래 허약 체질이었다는게 정설입니다. 그리고 38살이면 그 시대에서 일찍 죽은것도 아니에요. 영아기를 제외하면 평균수명이 40밖에 안되었으니 온갖 보양식 먹고 그래도 평균수명만큼은 살았어요. 세종대왕님이 너무 오랜 산것입니다.
27. 하악
'11.8.12 5:42 PM (121.136.xxx.55)그리고 세종대왕님과 그 후계자들은 신권중심의 국가를 건설하려 했었고 이에 배제된 세조및 종친들은 단종때 김종서등을 친것입니다. 즉 신권의 김종서와 왕권의 세조가 부딪친거죠. 막상 지금은 세조가 다 뒤집어 쓰나 실록을 보면 세조는 혈육들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뒷탈이 두려운 참여신하들이 재촉을 해대니 다 죽이는거죠. 실제로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의 자녀들은 궁에서 세조비의 비호아래 자랐습니다. 나중엔 종친으로서 자리도 잡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