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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모르는 이복남매가 있다면???
어느날 갑자기 성인이 된 지금
나에게 모르는 이복남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으세요?
서로 모른척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나의 피 반은 섞여 있으니 안면트고 살아야 할까요?
참...
세상을 오래 살지도 않았는데...
인생이 롤러코스터처럼....
재벌도 아니고 무슨 이복남매인지...
혹시 이와 같은 경우를 경험 해 보신 82님들 계세요?
1. 아지아지
'11.8.6 10:28 PM (143.138.xxx.242)많은걸 생각해보게되는 질문이네요.
전 별로 보고싶지않을것같아요.
사람이 모든걸 다 알아야만 사는게 아니잖아요~
가끔씩은 모르고 지나칠 필요도 잇다고 생각해요^^2. ...
'11.8.6 10:37 PM (36.39.xxx.240)제경우 어려서부터 알고있었지만 그쪽아니래도 머리아픈일많은데 거기까지 신경쓰고싶지않아서 각자 알아서 쌩까고 삽니다
3. ㅇㅇ
'11.8.6 10:43 PM (125.185.xxx.48)제친구중 한명이 딸만 다섯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버지가 아들 볼려고 밖에서,,
근데 또 딸이었어요,,
지금은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가끔씩 막내 동생 만나고 하면서 잘 지내더라구요,,
친형제들처럼은 아니어도 성인이되고보니 그애도 안됐다고 하면서요,,
처한 상황들이 다들 다르니...4. .
'11.8.6 10:49 PM (180.229.xxx.174)전 그냥 모른척하고 살 것 같아요.
그 동생이 너무 어리거나 삶이 힘들다면 가끔 돌봐줄 수는 있겠지만...
사실 그렇게 만난 사이에 더 가까워지는 일은 어렵더라고요...5. 원글녀
'11.8.6 10:54 PM (180.189.xxx.191)제가 다른 형제자매가 없는 것도 아니고...정말 이런 기분이 들면 안되겠지만 부모가 부모 같지 않게 보이고...이럴바에는 정말 세상이 참 더럽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네요...마음이 심난하고 술 마시면 정말 미친짓 할까봐...술도 못 마시겠어요...ㅜㅜ 너무 즐거운 토요일 나에게는 블랙토요일입니다...ㅜㅜ
6. 길가다
'11.8.6 11:11 PM (211.245.xxx.100)싸웠는데 알고 보니 내 핏줄.
내 자식 상견례 나갔더니 앉아 있는 사람이 내 핏줄.
뭐... 이런 막장 안될려면 얼굴이라도 알고 뭐하며 사는지는 알고 지내는게 좋지 않을까요.7. 엘
'11.8.6 11:19 PM (222.100.xxx.91)저는 그래도 궁금할것 같은데, 한번은 만나보고 싶을것 같아요, 많은 분들 답글이 의외군요.
8. 일단
'11.8.6 11:51 PM (183.103.xxx.116)관심은 갈 것 같아요. 복잡한 기분이 들겠지만 ..꼭 만나진 않아도 사진으로나마 얼굴 정돈 보고싶을듯..? 그래도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한 집에서 자란 형제는 정이나 그런게 있는데 그런게 안 느껴질것같네요..거기다 불륜으로 낳은 거면??아무래도 엄마보단?아빠쪽?아.....근데 생각할 수록 충격적으로 느껴지게 될 듯..
9. .
'11.8.7 12:31 AM (59.9.xxx.186)제가 아는 동생은 이부형제 맞나? 엄마 같은 언니인데도 안찾아요.
그 엄마도 안찾더라구요. 이해불가임.
그리고 어떤 집은 양쪽다 아버지가 돌보지 않은 경우인데
본 부인이 낳은 자식은 어릴적 본적있어 이복동생들 두 아이를 무척 보고 싶어하는데
아버지 돌아가셨어도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합니다.
오히려 서로 모르고 살아가는 것도 방법인것 같아요. 만날때마다 첩의 자식이라는
인증만 될 수도 있겠죠.
단 여 형제끼리인 경우 서로 원하면 좋은 사이로 유지해가도 좋을것 같은 생각들지만
아이들에게 관계 설명부터 복잡해지는 면은 있어요.
20,30대면 서로 포용할 수도 있겠지만 40대 이후면 애써 관계 맺는거 그냥 귀찮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