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구이용요.. 맛있는 순서대로 좀..^^

[고진교]

제가 아는것, 주위에서 파는것들은..

치맛살, 안창살(토시살), 부채살, 갈빗살..

대충 이정도 보고 들은거 같은데..

구워먹는데 맛있는 순서대로 순서좀 매겨주세요..

제 기억으로는..

안창살은 콕콕박힌 지방이 환상적이었고..

갈빗살은 쫄깃하며 고소했고..

부채살은 부드러웠는데 별맛 없었던거 같고..

치맛살은 보기만 했거나, 기억에 없네요..

어느순서대로 맛있나요?

제 입맛이 절대적인게 아니라서.. 다수의 의견을 좀 알고 싶어요..^^

[.....]

남편이 고기귀신인데 갈빗살을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엔 꽃등심 나머지 부위는 3번째로 좋아하더군요

[d]

꽃등심이 최고죠~

[고진교]

에? 꽃등심이요?
제입맛엔 좀 아니던데... =_=;;;
꽃등심중 정말 맛있는부분은 1/3도 안되서요.. 좀 아까운느낌이.......;;
떡심 중심으로 한쪽은 정말 맛있는데.. 반대쪽은 좀 퍽퍽하지 않나요? ㅠ.ㅠ

[d]

진짜 제대로 맛있는 꽃등심을 못드셔 보셨나봐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고소함도 끝내주죠
오히려 전 갈비살 안창살은 좀 느끼해서 2위~

[꽃등심]

꽃등심이 최고예요. 아 먹고싶다

[고진교]

음...역시 그런가요..=_=
다음엔 꽃등심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늘 실패만해서..어쩔런지.. ㅎㅎㅎㅎ;;;

[갈]

갈비살이 최고죠...가격도 더 비싼데..꼭 숯불에구워서요

[불편한 진실]

꽃등심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갈빗살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안창살이나 제비추리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건 등심, 안심같이 지방이 많고 부드러운 고기이고
한국사람들은 옛날부터 갈빗살을 가장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제비추리, 안창살, 아롱사태 등은 양이 극히 적게 나오는 부위이기도 하고,
옛날에는 굳이 나누지 않고 더 큰 덩어리에 그냥 붙여 취급했던 부위라고 하더군요.

저는 워낙 소고기를 좋아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다 보니 좋아하게 된 건데,
양념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사실 숯불갈비만한 게 없을거여요.

[추억만이]

내장을 중심으로 겉 주위에서 속으로 가서 먹는것이 좋습니다.
내장 부위가 가까울 수록 향이 진해서
갈비살-> 등심 을 먹으면 갈비살 향 때문에 등심의 맛을 못느끼게 될 수 있어요

[음..]

살치살~~1++등급으로요

[아는]

사람이 정육점하는데요 살치살이 최고라더군요..다만 적게 나오는 부위라 가격도 최고 비싸데요..살치살 정말 맛나다고...

[응삼이]

안심은 기름이 없는 부위에요~
기름기가 없어도 좀 부드러운편이라
스테이크용으로 많이 쓰이구요.
적당히 기름기 있는부위가 살치살,꽃등심,안창살,갈빗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