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마늘쫑 반단으로~ [반찬들]
마늘쫑 장아찌 좀 담가야 하는데..., 게으름을 부리느라..
며칠전 친정엄마네 근처 채소가게에서...몇가지 채소를 사면서 마늘쫑을 반단 샀습니다.
그 반단으로...이렇게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우선 현석마미장아찌와 카레피클.
무 오이 양파 마늘쫑, 이렇게 같은 재료로 두가지 절임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마늘쫑 맛이 다른지...
소금에 절였다가 끓는 카레소스에 넣어 버무린 카레 피클 속 마늘쫑은 매운 맛이 거의 없는데,
현석마미장아찌 속의 마늘쫑은 특유의 매운맛이 남아있네요.
두가지다 맛이 괜찮은데요.!!
두가지 밑반찬 만드느라 반 쯤 쓰고 나머지 반으로는 반찬을 만들었어요.
두절새우를 넣은 마늘쫑볶음.
늘 그렇게 하듯, 뜨거운 기름에 담갔다가 밴 마늘쫑과 두절새우를 자글자글 끓는 조림장에 넣어,
몸에 슬쩍 조림장이 묻는 정도로 볶았아요.
오늘 포인트는 조림장.
현석마미장아찌 국물과 맛간장, 그리고 꿀로 만들었는데...두가지 간장이 다 맛있으니까..맛있네요.
갈치조림에도 색감 좀 살아나라고 마늘쫑을 넣어봤어요.
마늘쫑이 들어갔기 때문에 느껴지는 특별한 맛은 없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마늘쫑 장아찌를 담가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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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규맘
'05.5.30 8:04 PM오잉..아무도 리플을...
넘 오랜만이죠???
마늘쫑 넘 맛있어 보여요..장아찌도 담가보세용...2. 벗꽃
'05.5.30 8:08 PM저도 오늘 양파로 장아찌를 만들엇는데 담에 마늘쫑도 넣어봐야겟네요...
갈치조림 색..쥑이네요~~3. 남이
'05.5.30 8:12 PM암튼 부지런하세요~ 그 많은 일들 하시면서 어쩜 그리 계절음식들도 잘 만드시는지?...
날마다 배워갑니다~^^*4. 똘이누나
'05.5.30 8:39 PM4등!!
마늘쫑 한가지로 저렇게 다양한 음식이 가능하군요..
저희집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보며 반성합니다..5. 집들이
'05.5.30 9:01 PM오호~
동아일보에서 보았습니당.
아 맛나겠당~~~6. candy
'05.5.30 9:13 PM앗!~
저도 동아일보 얘기하려 했는데,집들이님이 먼저...^^7. 티바맘
'05.5.30 9:14 PM아, 지금쯤 요리에 도가 터야 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친정으로, 반찬가게로 열심히 다닌 결과 별로 잘 할줄 아는 요리는 없습니다마는 마늘쫑장아찌 만드는 아주 쉬운 방법을 알리고자 용기내어 글 띄웁니다.
소주, 설탕, 진간장을 1:1:1의 비율로 섞어 잘 씻어 논 마쫑종위에 그냥 붓고 기다렸다가 먹기만 하면 되는 게으른 음식입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구요, 소주를 넣으면 안끓여도 된다니 얼마나 쉽습니까?
또, 이 사이트에서 본건데요 건져서 고추장, 물엿,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쳐먹으면 더 맛있어요.8. 비니맘
'05.5.30 9:14 PM마늘쫑.. 정말 맛있지요..
요즘 저두.. 친정어머니가 담그신
마늘쫑 장아찌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네요... 건강 조심하세요.9. 분홍공주
'05.5.30 10:04 PM샘은 요술쟁인가봐요
샌드위치에...또 마늘쫑 장아찌에..
넘 따라하기 벅차요.....10. 시안
'05.5.30 10:15 PM새우 하나 집어먹을께용 ~ *^^*
11. 미니허니
'05.5.30 11:31 PM마늘쫑볶음, 갈치조림.. 너무 좋아해요~~
저도 주말에 마늘쫑을 샀는데.. 따라해야지. ^^
감기가 떨어지질 않네요.
선생님도 감기 조심하세요~12. 헤르미온느
'05.5.31 12:21 AM - 삭제된댓글쌤,,저는 종합 장아찌 만들면서 마늘쫑 넣었어요,,따로 안만들구, 몽땅,,ㅋㅋ
마늘쫑 장아찌, 넉넉하게 만들었다가, 생선조림할때 넣으면 혹시 제주도 쥐치조림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야무진 기대감에,,ㅋㅋ,,,근데, 그 맛은 꼭 풋마늘이어야만 할까요? 갑자기 고민,,,;;13. 소박한 밥상
'05.5.31 12:57 AM오늘 애니 윤님의 와인장아찌 만들어 볼려고
이것저것 빠지지않고 잘 사왔는데
마늘쫑도 넣고 싶네요
비싼 와인이 와인장아찌 만들면 더 맛있을려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답니다14. 미스테리
'05.5.31 1:02 AM전 요즘 또 냉장고 정리중예요...^^;;;
어제 저장음식을 정리하는데 작년에 참 많은 종류를 담았더군요...ㅡ..ㅡㆀ
올해는 매실만 좀 담고 다 패스합니다...!!15. 소금별
'05.5.31 9:26 AM마늘쫑은 간장에 푹~ 쪼려 볶아먹는게 제겐 최고인것 같아요.
전라도 식으루.. 느믈느믈해질때까징.. 확 쪼려버리죠..
거기다가.. 밥을 쓱쓱쓱 비벼서 먹으면.. 우와.. 맛나라..16. lyu
'05.5.31 10:58 AM마늘쫑 장아찌 올 봄에 굉장히 많이 담네요.
아무데나 같이 곁들이기 좋은것 같아요.
울딸은 상추에다 고기 싸면서 꼭 같이 넣더군요.
얼마나 담아 댔는지 간장사러 가야 됩니다......17. 안개꽃
'05.5.31 11:43 AM시할머니께서 담아놓은 마늘쫑을 얻어왔는데..
마늘쫑이 이렇게 맛있는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새콤한 것이^^
예전엔 먹지도 않던 것들이 요즘은 새록새록 맛있게 느껴지는 것들이 참 많네요...18. 선화공주
'05.5.31 12:59 PM마늘쫑 반단으로 엄청 다양한 종류의 반찬이 나왔네용...^^*
저는 두절새우볶음을 한번 해봐야겟어요....요즘 마늘쫑이 제철인지 시장골목에 안파는데가 없더라구요
그런데도...여지껏 한번 손에 잡히지 않더니만...오늘은 꼬옥!!~~ㅎㅎㅎ19. 수풀
'05.5.31 10:09 PM올해는 저도 장아찌류 해보려구요. 장마때 짭쪼름한 밑반찬 몇개 있으면 찌게만 끓여 밥 뚝딱...
고상한 밀폐병에 담아서 진열해 놓은거 보면 그집주분 굉장히 야무져보이더라구요.
맛이야 어쨌든 저도 이번엔 그대열에 서볼라구요.20. 샬랄라공주님
'05.6.1 12:39 PM저도 요즘 양파랑 마늘이랑 하다가 짱아찌랑 김치 할라고 하는데... 이눔의 귀차니즘때문에...궁딩이만 퍼져가네요...^^ 넘 맛나 보여서 저도 당장 사러 가야겠어요^^ 먹고파라~~~*^^*
21. 상은주
'05.6.1 1:07 PM좋아라 하는 짱아치.. 담아야 겠어요.. 도시락 반찬.. 입맛없을때 반찬으로 최고에요..
22. 쁘띠
'05.6.1 2:43 PM샘님 저두 동아일보에서 오려뒀거든요. 컵기준이 200cc인가요?
근데 장아찌 간장 만드는 법에서 간장 11/2컵이 무슨 뜻인지 잘모르겠어요.ㅠ.ㅠ(에공..무식해서리)23. lavender
'05.6.3 7:35 AM으으~~
갈치 구경한지가 언제인지....
갈치가 입에서 살살 녹을거 같아요 !!24. 하루
'05.6.4 10:04 AM쁘띠님 1과 2분의 1컵이네요.
25. 쁘띠
'05.6.6 10:31 AM흐미~~ 이런 *팔리네요. 하루님^^
어찌 못알아봤을까.ㅋㅋㅋ26. 그린티프라푸치노★
'05.6.16 2:22 AM마늘쫑 넘 좋아하는데,,
고추장에 무친건가?
암튼 엄마가 마늘쫑 무쳐주신거 낼 먹어야겠어여^^27. Irene
'05.7.15 10:35 AM마늘쫑 먹구파요...
이번 주말에는 마늘쫑 사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