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한밤중의 [참치 샌드위치]
이틀 꼬박 나가 있긴 했지만 성과가 그리 나쁘지는 않아서...몸은 피곤해도 기분은 썩 괜찮네요...
그런 탓일까요? kimys, 잠자지 않고 앉아있다가 새벽에 박찬호선수가 나오는 야구를 보겠다고 하네요.
저야 물론 잘 꺼니까...
아마도 내일 저녁에나 우리 부부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제가 잠든 사이, kimys는 야구를 보고..
kimys가 잠든 사이, 저는 효도하러 나갈테고..ㅋㅋ...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제가 자거나 없는 사이에 먹으라고..참치샌드위치 만들었습니다.
재료: 핫도그용 호밀빵 4~5개, 참치통조림 1캔, 양파 ½개, 오이피클 다진 것 2큰술, 할라피뇨 피클 2개, 마요네즈 필요량, 양상추 조금, 소금 후추 조금
1. 양파와 할라피뇨는 다져둬요.
2. 오이피클도 다진 것이 없다면 오이크기에 따라 ½~1개 정도 다져요.
3. 볼에 다진 양파, 다진 할라피뇨 피클, 다진 오이피클을 담아요.
4. 참치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뺀 다음 3의 볼에 넣어요.
5. 4를 잘 섞어요. 이때 소금 후추로 간해요.
6. 5에 마요네즈를 2큰술 정도 넣어 잘 버무려요.
7. 핫도그용 빵을 반으로 잘린 단면에 마요네즈를 발라요.
8. 씻어서 물기를 뺀 양상추를 올리고 6의 참치샐러드를 올려요.
※ 보통 밀가루 빵보다 호밀빵이나 잡곡빵으로 하면 샌드위치가 더욱 고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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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uejuice
'05.5.30 12:03 AM지금 저는 배는 부른데
속이 허해요...
뭔가 맛있는거 먹고 싶은데...
제가 하나 먹고 갑니다....3=3=3=3^^2. 쌍둥맘
'05.5.30 12:08 AM저도 낼 아침은 참치 샌드위치 할랍니다. 희망수첩에 첨 리플달아요.
샘님 글은 항상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거 같아서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게 된답니다.3. yuni
'05.5.30 12:12 AMkimys님것에 감히 손댈수는 없고 침만 꼴깍꼴깍 삼키고 갑니다.
저도 참치 샌드위치 해 먹어야겠어요. ^^*4. kAriNsA
'05.5.30 12:15 AM오..너무 맛있겠어요 ㅠ_ㅠ
5. 수수꽃다리
'05.5.30 12:22 AM먹고 싶어요. 아웅~~~
그런데 호밀이나 잡곡으로 만든 핫도그 빵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밀가루 빵도 동네에선 구하기 쉽지 않던데요...6. 김혜경
'05.5.30 12:24 AM호밀 핫도그빵..우리 동네 파리 바게뜨에서 샀어요..파리 바게트에 곡물샌드위치빵도 있어요.
7. 그린
'05.5.30 12:39 AM집을 비우셔도 이렇게 kimys 님 드실 걸 챙겨두시니
어찌 "닭" 얘기를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음... 너무 맛나보이지만 뱃살 생각해서 참을래요.
근데 역시 한 밤의 테러입니다....ㅡ.ㅡ8. 미스테리
'05.5.30 3:49 AM헉...샌드위치 맛있겠어요...!!
울 허니는 왜 호미빵이나 잡곡빵을 싫어하는지...^^;;;
먹고싶어도 걍 그냥 빵을 사들고 오지요...ㅜ.ㅡ
빨리 냉장고를 정말 헐렁하게 만들어서 호밀빵을 사서...쓰릅~~~^^;;;9. 얀이~
'05.5.30 5:33 AM아침일찍 일어나서 언넝 집어먹고 갑니다. ^^
10. 분홍공주
'05.5.30 6:57 AM샘의 부지런함에 감탄을.....
저도 신랑을 위해서 샌드위치 함 만들어볼랍니다
샘.....늘.....멀리서.....지켜봅니다....ㅎㅎㅎㅎ11. 미운오리
'05.5.30 8:38 AM할라피뇨만 빼고(사실, 어케 생겼는지도 모름) 집에 다 있네요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저도 어제,오늘 친정일로 바빴답니다, 몸도, 마음도.....
그래도 저를 바쁘게 해 줄 친정이 있다는 사실을 기뻐하며
오늘도 힘차게 달려갑니다, 휭 33===12. 경빈마마
'05.5.30 8:58 AM다른것은 모르겠고 엔터사장님이 좋은 일이 있으시다니 그것 하나로도 좋네요.
13. 홍모란
'05.5.30 9:03 AM전 왜 샌드위치만 보면 이렇게 좋은지...일단 꼭 사옵니다...빵집만 가면 ..
14. 소금별
'05.5.30 9:58 AM아직도 저리 애뜻하신 두분.. 참 좋아보이십니다.
저는 챙겨줘야 하는 타이밍 벗어나면 로또라도 담첨된것처럼 좋아라하는 불량주부입니다..
괜한 피해의식속에 젖어있는..
같이 맞벌이하는데 왜 나만 가사일을 전담해야 하는지 불만이 자꾸만 커져갑니다..
제가 스스로 피곤한가브다.. 라고 괜한 핑게를 찾아보고..
자꾸만 나보다 한수위의 게으름쟁이 신랑을 미워합니다.. 원망하구요..
샘께 배울게 참 많습니다..
어찌 그리 아낌없이 주고만 싶은 예쁜마음과 사랑이 자꾸자꾸 솟아나나요??
고런 비법두 좀 알려주세요.. ^^
자꾸 제 스스로가 미워집니다..15. 헤르미온느
'05.5.30 11:32 AM - 삭제된댓글할리피뇨, 다져서 넣기도 하는구낭,,,ㅎㅎ,,,
아, 맛나게따,,,^^
좋은 일 많으신 즐거운 한주 되세요,,,,,16. 안개꽃
'05.5.30 12:59 PM한입 팍 베어묵고 싶어요.^^
17. 달개비
'05.5.30 1:00 PM맛있겠어요.
토종 입맛이라고 자부 하는데~~~
가끔씩 이런 느끼 음식이 왜 땡기는지 모르겠어요.
재료 다있어서 당장 저녁에 따라 해 보렵니다.ㅎㅎㅎ18. 현승맘
'05.5.30 1:43 PM핫도그가 거기에 파는구나!! 찾아 보면 당췌 안보여서리...
19. 감자
'05.5.30 1:56 PM어제 마트가서 호밀빵 계속 만지작거리다 그냥 왔는데
샌드위치가 심하게 먹고싶네요~~
아무래도 이따 나가면 호밀식빵이라도 하나 사와야겠어요!
맛있겠다~~~츄릅20. 선물상자
'05.5.30 4:53 PM퇴근시간 앞으로 한시간이나 남았는데..
점심을 부실하게 먹었나.. 아까부터 배고팠는디..
샌드위치 보니까 더 배고파지네염.. ㅠ.ㅠ
저희 부부는 박찬호를 포기하구 잠을 선택했는디..
월욜부터 지각할까봐서염.. ^^*
그래도 박찬호 이겨줬네염.. ㅋㅋㅋ21. 민트
'05.5.30 9:24 PM박찬호 때문이었구나 ㅎㅎㅎ
아침에 겨우 깨워야 일어나는 우리 신랑이 자다가 잠이 안 온다며 스~윽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퇴근해서 넘 피곤하다며 저녁먹고 8시부터 잠 들었어요
요즘 넘 무리하는가?? 홍삼을 해 줄까? 아니 들기름 얘기도 있던데 하면서 혼자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피곤해 하면서도 박찬호 경기 다 찾아 보길래 엄청 눈치를 줬더니만 그 경기 보느라.......22. 봄바람
'05.5.31 10:24 AM참치샌드위치를 핫도그 빵에 넣으셨네?
맛있어보이네요.
오늘 우리 아이들 간식으로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늘 감사...23. 선화공주
'05.5.31 1:02 PM빵과 떡을 머리하겠다 마음을 먹었으나..해먹고 싶은것은 다 빵과 떡 종류이니....ㅜ.ㅜ
그냥 식빵에하면 내용물이 줄줄 흐를때가 있던데...
선생님처럼 호밀핫도그빵에 하면 영양도 더 좋고 칠칠맞게 흘릴일도 없겠네요...ㅎㅎㅎ24. 앙빵맨
'05.6.1 6:01 PM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춘심을 자규야 아랴마난
다정도 병인 양하야 잠 못 드러 하노라... 다정다감하신 분이네요..
박찬호 100승을 향한 경기를 참치샌드위치와 함께 해볼까합니다..25. 그린티프라푸치노★
'05.6.16 2:23 AM핫도그빵에 해도 넘 예쁘네여^^
다음에 참고해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