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First of May [중국식 저녁상]
대학 다닐 때...방송국 멤버였어요..음악PD... 5월1일이면 으레 Bee Gees의 'First of May'를 틀었는데...
아, 그런데 5월1일이면..정관사 The가 붙는게 맞던가요? 안붙는게 맞던가요??
(미나리님 댓글 보고 고쳤습니다...)
암튼...비지스 노래가 듣고 싶은 밤입니다.
오늘 큰 맘 먹고...요리를 세가지나 했다는...그것도 고기, 생선, 두부...
마파두부 참 오랜만에 했네요.
마파두부 레시피는 모두 아실테고..
평소 귀찮아서 두부 그냥 숭덩숭덩 썰어서 집어 넣는데...오늘은 기름에 한번 튀겨 줬습니다.
거죽을 한번 익혀서 소스에 버무리니...한결 탱글탱글하네요...
밥 비벼먹기는 적당치 않은데..그냥 반찬으로 먹기는 좋았다는...
요즘 즐겨하는 찹쌀탕수육입니다.
오늘은 더욱 가유(加油 )풍으로 하느라...돼지 안심을 썰어서 방망이로 밀어 넓게 펴서 튀겼다는...
오이가 없어서 봄 기분 좀 나라고 민들레를 살짝 올려줬죠.
오늘 새롭게 시도해본 중국식 생선찜입니다.
이향방선생님의 오리지널 레시피에 의하면 우럭을 찐 다음 소스를 뿌리고 파채를 얹은 후 끓은 기름을 붓는 건데..
걍...침조기(참조기 아님), 기름에 튀긴 후 파채 얹고 간장소스를 부었는데...
뜻밖에도 괜찮은 맛!!
담에 우럭 사다 재시도 하기로 했죠.
세가지 다 괜찮았다는 절대미각 kimys의 평!!
아~~ 얼렁 컴퓨터 끄고..출산드라 만나러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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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uejuice
'05.5.1 9:17 PM맛깔스럽네요...
요즘 귀챠니즘에 빠져 저는 반찬도 하지 않고
밥도 한번해서 하루동안에 먹고 있어요....
마파두부도 그렇고 생선찜도 그렇고 너무 맛있어 보여요....
찹쌀탕수육~~~^^
군침이 마구 돕니다....2. 은종이
'05.5.1 9:18 PM오랜만의 글 반가운 마음 그리고 맛있는 음식 ....
정말 보기 좋습니다.3. 얀이~
'05.5.1 9:20 PM전 휴일엔 더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것 같아요. 근데 선생님께서는 일케 거하게... ^^
선생님의 부지런함이 더욱 부러워지는 더운 5월 1일입니다... ㅠ.ㅠ4. 딸둘아들둘
'05.5.1 9:22 PM마파두부...넘 맛나겠어요^^
내일 두부 한 모 사러 가야겠네요..
혜경샘님 희망수첩에 늘 들리지만 오늘 처음 인사드리네요..
저두 출산드라 팬이예요..ㅋㅋ
82랑은 자매결연 맺어야하지 않을런지...ㅎㅎㅎ5. 행복이머무는꽃집
'05.5.1 9:28 PM마파두부.만 내일 해볼까봐요..
혼자먹는 밥상에 여러가지 반찬 왜그리 귀찮을까요...
다른 반찬도 혹해서 하게될날을 기다리며..6. 하루나
'05.5.1 9:34 PM저도 지독히도 잔인했떤 사월이 지나가서 기분이 좀 좋아요...근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더 더워지기전에 이 뱃살부터 빼야 하는데..샘님 턍슉을 보니까 너무나 탕수육이 땡기네요...쩝...
7. 대전아줌마
'05.5.1 9:35 PM어머..샌님..레시피도 주세요...
저 다담주 시어머니 생신이신데..저 생선찜이랑 탕슉 상에 올리면 좋을꺼 같아요..에구구..
음식 못하는 초보 며느리는 생신상 차리는게 잴루 부담스럽네요. 생신이다 싶으면 거의 한달 전부터 메뉴걱정 들어갑니다요..에효~~ 제가 늙어요 늙엉...ㅜㅜ8. yozy
'05.5.1 9:35 PM마파두부도 찹쌀탕수육도 생선찜도....
너무너무 맛나보이네요.
신간에 찹쌀탕수육 레시피가 있길래 너무 좋아했는데
빨리 날잡아서 도전해 봐야겠어요.9. 미나리
'05.5.1 9:54 PM혜경님도.....Frist of may 의 비지스 노래를 좋아하시나 봐요......저도 무지 좋아하는데.....
요리보다 노래가 더 좋아 저도 한마디 올렸읍다. ( the 는 안붙이는 것입니다. )10. 소박한 밥상
'05.5.1 10:00 PM선생님이 현대백화점에서 출간되는
5월호 잡지책에 등장해서 반가웠어요.
역시 미인 !!
그런데 제목이...딸이 차려 준 소박한 밥상 ?
왜 제 이름은 허락없이 무단으로 쓰셨남요 ? =3=3=33311. 예은맘
'05.5.1 10:18 PM정말 큰맘을 먹으셨네요. 3가지요리를 다하시고. ㅎㅎㅎ
힘들었던 4월이 지나갔네요. 5월에는 좀더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랄께요.12. 성필맘
'05.5.1 10:28 PM오늘 출산드라의 주제는 새우 였답니다 ㅋㅋ
새*깡으로 환생하신 그분을 기념해서 내일 슈퍼에 가서 사먹어야겠어요13. ♡레몬트리♡
'05.5.1 10:42 PM5월의 첫날을 기념하는 만찬인가요?
멋집니다..^^14. 미운오리
'05.5.1 11:46 PM저 세가지 중 단 하나만 있어도, 울 집에선 밥 두그릇씩 먹었을텐데....
갑자기 울 집 식구들이 불쌍해지는 밤입니다 ㅜ.ㅜ;;
샌님, 이제쯤이면 제 아뒤를 기억하시렵니까?
미운오리가 백조로 태어날때쯤 기억하실까?15. 헤르미온느
'05.5.2 12:20 AM - 삭제된댓글오홋^^
저도 오늘 첨으루 출산드라 봤어욤,, 떼굴떼굴 굴러야 하는데, 혼자서는 구르기가 민망해서,
걍 히죽히죽,,,큭큭큭,,, 하고 말았더니, 찝찝해요,,헤헤,,
역시 코메디랑, 축구는 여럿이 봐야 더 잼난거 같아요..ㅎㅎ
이향방 샘 책,, 오늘 서점에서 열씨미 보구왔는데, 아무래도 주문을 해야겠어요..ㅎㅎ...16. 미스테리
'05.5.2 12:35 AM생선튀김에 필이 확...!!
오늘 출산드라 노래 듣고 뒤집어 졌다지요...
먹다지쳐 쓰러져 잠이들면 축복을 주리니...ㅎㅎㅎ17. 블루스타
'05.5.2 2:24 AM마파두부며, 찹살탕수육 근사하네요. 그릇도 너무 깔끔하고 예쁜데요. 이게 카라인가요? 외출길에 드시고 오신 건줄 알았어요~
18. 왕시루
'05.5.2 9:56 AM선생님 저도 4월이 지나가서 속이다 시원해요,,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 5월이 되었으니 5월엔 선생님께도 우리 모두에게도
좋은일만 기쁜일만 뭉텅뭉텅 많이많이 생길것 같은 예감이~~~~~~ ^________^19. 꼬마뚱
'05.5.2 10:54 AM앗,,저도 어제저녁 메뉴가 중국식이었는데,..
이사전에 냉동실에 있던 새우랑 꽃빵 없애려구,
깐소새우, 고추잡채, 두부청경채볶음 이렇게 예쁘게 했는데...
이번엔 꼭 사진찍어서 올려야지 하다가.,,,
정신없이 다 먹어버렸어요. ㅜㅜ20. 조양
'05.5.2 4:10 PM옴모나~ 음식도 맛나겠고 그릇도 넘 이뽀요~
요거 어디껀지 여쭤봐두 될까요??21. 선화공주
'05.5.3 3:00 PM전 아직 출산드라의 정체를 모르고 있다는.....
(모 코메디프로의 한 코너라는것까만 파악됨)
다 맛있어 보이는데...
특히, 생선요리가 맛이 궁금해요...^^*22. 김미정
'05.5.3 4:48 PM마파두부 레시피 올려주시면 감사^^
23. YoungMi
'05.5.3 10:48 PM선생님 오랜만에 들어왔답니다..^^
사진들 넘 멋져요!.다 맛있어 보이구요...
행복한 봄 5월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