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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칼칼한 게 그리울 때~[가지 두반장 볶음]

| 조회수 : 9,817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5-04-15 20:30:24


오늘...모 사보의 촬영을 했습니다.
1년 계약으로 매달 음식 한가지씩 쓰는 난이죠.
한달에 1가지만 하면 되다보니까...그쪽에서도 한꺼번에 몇달치를 했으면 하는 눈치고..
저도 그러면 좋죠...몰아서 몇달치 해두면...몇달은 잊고 살아도 되고...오늘 4가지를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지 두반장볶음

재료: 가지 2개, 양파 ½개, 다진 돼지고기 50g, 마늘 2쪽, 생강 1쪽,식용유 약간, 참기름 약간
돼지고기 밑간재료: 소금 후춧가루 생강가루(혹은 생강즙) 약간
소스재료: 두반장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소금 후추 생강가루를 넣어 밑간을 해둬요.
2. 가지는 동글동글 하게 썰어서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거죽만 살짝 익혀요.
3. 양파는 굵게 채썰어요.
4. 소스 재료는 모두 섞어둡니다.
5.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썰어요.
6. 볶음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5의 마늘과 생강을 볶아 향을 내요.
7. 향이 나면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요.
8. 7에 양파와 가지를 넣고 4의 소스를 넣어 볶아요.
9. 참기름으로 마무리하고 불을 꺼요.

※ 두반장이 없다면...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사용해보세요!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니
    '05.4.15 8:33 PM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그런데 아무도 밑글이 없으면 일등......

  • 2. 송심맘
    '05.4.15 8:34 PM

    맛있어 보여요... 등수놀이 눈살 찌푸려도 캭...@@

  • 3. 흠모
    '05.4.15 8:35 PM

    나 3등!
    선생님 가지는 생생하네요.
    전 곤죽이 되던데....
    암튼 너무 맛나 보입니다.

  • 4. made
    '05.4.15 8:36 PM

    정말 맛있어 보여요
    딸애가 옆에서 해달라네요
    저보다 더 82쿡 폐인? ㅎㅎㅎ

  • 5. 런~
    '05.4.15 8:52 PM

    정말 맛있겠네요..^^
    가지 정말정말 좋아해요..^^
    가지에 두반장이라....
    저는 처음 보는 새로운 것이라 더욱더 끌리네요..^^

  • 6. apeiron
    '05.4.15 9:15 PM

    가지볶음...
    맛있죠.
    엄니가 많이 해주셨는데.
    먹는 건 습관이 되었는데 해먹는 건 습관이 안 되었네요.
    담에 장보러 가면 가지 꼭 살래요. ^ ^

  • 7. 소연맘
    '05.4.15 9:20 PM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쩝
    근데 제가 가지믈 못먹거든요.이런 이런

  • 8. 동경댁
    '05.4.15 9:21 PM

    어쩜 평범한 재료로 저렇게 맛있는 음식이 탄생하죠??
    부러울 따름입니다~~~

  • 9. zoldaga
    '05.4.15 9:25 PM

    전 한번 해 보겠다고 재료 준비 다 하고 순서 파악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모든 재료를 순서없이 한큐에 몰아넣는지라

    매번 원본과는 판이한 결과물이 나와요.

    샘의 원본 가지 먹고 싶어라~~

  • 10. 다시마
    '05.4.15 10:04 PM

    가지가 자꾸 좋아집니다. 주말농장하면서 따먹는 가지맛이 일품인데
    금년에도 못하고 마네요. 두반장도 있겠다. 내일은 가지볶음입니다.

  • 11. ♡레몬트리♡
    '05.4.15 10:14 PM

    이거보고 집에 어떤 재료가 있나 생각해봤어요..
    가지랑 생강만 추가하면 되겠네요..^^
    주말 별미로 낙점입니다..

  • 12. 나루미
    '05.4.15 10:13 PM

    가지가 요즘 많이 나오던데..
    맛있어보여요...
    어제 가락시장에서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살껄 그랬나봐요...
    다른건 다 있는데 가지가 없어요..ㅜ.ㅜ

  • 13. 헤르미온느
    '05.4.15 10:24 PM - 삭제된댓글

    쓰읍^^ 쩝쩝,,, 꿀꺽,,,

  • 14. yuni
    '05.4.15 11:06 PM

    오호오호.. 마침 사다둔 가지가 있어요.
    해봐야지.

  • 15. 지성조아
    '05.4.16 12:23 AM

    우후~~ 제가 가지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뭐 물론 쪄서 무쳐먹는것 밖에는 못하지만...;;;
    생가지도 넘넘 잘 먹어요..
    그 알싸하면서 달달하고 뭉실뭉실한 감촉...
    제가 한여름에 생가지 따먹으면...울 남편은 옆에서 거의 외계인 보듯이 해요..^^
    이남자 가지는 입에두 못대거든요...ㅎㅎ 바부~~^^

  • 16. 6층맘
    '05.4.16 12:29 AM

    자기 전에 혹시나 들렀더니 나도 최소 20등 안에 들겠네요.
    야호~!
    제가 가지볶음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 방법으로 한 번 해보겠습니다.

    맛있는 요리는 죽 계속되겠지요?
    어떤 잡지인지 알려주시면.....

    영양만점 간단요리로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김혜경 선생님께 복을 드립니다.ㅎㅎㅎ

  • 17. champlain
    '05.4.16 12:56 AM

    이번주 장보기 1호품목..
    두반장 되겠습니다.
    평소엔 모르다가 똑 떨어지고나면 왜 이리 꼭 그 재료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기는지 원..^^;;;

  • 18. PHO23
    '05.4.16 1:24 AM

    가지가 어쩜 저리 멀쩡한 정신인지...
    전 왜 항상 혼수 상태인 가지만 만들어 내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넘 맛있겠어요!!

  • 19. 어중간한와이푸
    '05.4.16 8:13 AM

    아! 저거 였던가???
    얼마전 메뉴판 보고 가지볶음 시켰는데, 조렇게해서 철판에 나오던데요... 지글지글 함시롱 ^^
    볶음밥에 얹어 먹으니 너무 맛나던데, 혼자만 먹어서 식구들한테 미안한데 함 해봐야겠네요.
    가지만 살짝 먼저 익혀 두는것, 명심하겠습니다.

  • 20. 김혜경
    '05.4.16 9:03 AM

    PHO23님..가지를 바로 볶지 마시고...일단 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앞뒤를 살짝 지져서, 볶아보세요.
    소스 넣고 볶는 시간을 줄이면...가지가 곤드레만드레 되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 21. 연주
    '05.4.16 9:50 AM

    그렇군요..^^
    저도 맨날 가지가 기절해서...

  • 22. 선화공주
    '05.4.16 1:38 PM

    아!~예전에 올려주신 가지요리방법로 맛나게 해먹었었는데....

    이번엔 새로 소개해주신걸로 해봐야겠어요....^^*
    공주도 사실 가지 못먹는 바부였는데...(요렇게 맛있는줄 모르고...ㅜ.ㅜ)
    이젠 그 맛을 알게 되어 넘 좋아요...^^*

  • 23. 절대미각
    '05.4.16 2:51 PM

    전요, 가지요리할때, 가지를 어슷하게 썰어서 소금탄 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져 손으로 적당히
    물을 짜내고 요리하는데, 기름기도 덜 먹느것이 생긋하고 좋더라구요...^^*

  • 24. 미스테리
    '05.4.16 8:44 PM

    앗, 울짝지가 넘 잘먹는 가지볶음이닷...!!
    맛있겠는걸요~~~^^*

  • 25. 작은정원
    '05.4.16 10:28 PM

    찌찌뽕....오늘 바로 저 양념으로 버섯볶음을 해먹었는데....
    팽이버섯이 천원에 다섯봉인데, 가지는 두개에 3천원이나 해서요...

    가지가 너무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 26. 초식공룡
    '05.4.16 10:51 PM

    저는 여태껏 가지는 데쳐서 무쳐만 먹는 줄 알았는데....
    저도 이렇게 한번 해먹어봐야 겠어욤....맛있겄다

  • 27. 찡과빵
    '05.4.16 11:00 PM

    와~~진짜 맛있어 보인다...저두 이제까지 데쳐서 무쳐만 먹는줄 알았는데..ㅋㅋㅋ

  • 28. 김혜진(띠깜)
    '05.4.17 10:59 AM

    고드레만드레........^^ 간만에 들어 본 말이니다. 넘 웃겨서...^^
    너무 맛나 보여요~~ 저도 저렇게 함 볶아봐야 쓰것네요.

  • 29. 소금별
    '05.4.18 11:20 AM

    쯔비벨이 저리 이뻤었나?? 하는 생각을 잠시하면서 그때 몇가지라도 사두지 못한걸 후회했습니다.
    참 촌스러운듯 이쁜그릇이 쯔비벨인것 같아요.. 그냥 제 사견입니다..

    저는 사실 가지를 좋아하질 않습니다.
    결혼생활 5년동안 가지를 사본적도 없습니다..
    함 해볼까요?? 가지가 이제 제철이 돌아오는듯한데,

  • 30. 뽈랄라
    '05.4.18 11:44 AM

    혹시 그 회사가 교* 출판사 아닌가요??
    회사 사보에서 한달에 한번씩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지면으로 만나면 더 반가운 느낌이 든답니다
    그럼 5월호가 가지 두반장 볶음인가요?? 기대기대^^

  • 31. 산목련
    '05.4.18 11:35 PM

    별로 어려워 보이지도 않으면서 정말 근사한 가지의 놀라운 변신이네요.
    낼 당장 해봐야지!

  • 32. 해랑벼리
    '05.4.20 7:48 PM

    사진으로는 굉장히 어려울거 같은데..
    그다지 어렵지 않네요..
    식구들이 가지를 즐기지 않아서 가지요리 할 일이 없는데..
    한 번 해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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