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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쉬우니까, 맛있으니까 [깐풍육]

| 조회수 : 10,881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5-04-11 20:00:13
소스가 흥건하지 않고 바특하게 만드는 깐풍요리는 제가 자주 하는 음식 중 하나죠.
왜냐구요? 쉬우니까요...이것저것 준비할 것 도 없고...



오늘 먹은 깐풍육입니다. 지난 주말 사다놓은 돼지안심 한덩이로 만들었어요. 돼지안심 한덩이가 대~충 500g쯤 됩니다.

재료: 돼지고기 500g, 생강즙, 소금, 후추, 튀김용 기름 각 적당량
튀김옷 재료: 녹말가루 앙금 ½컵, 달걀 ½개
소스 재료: 대파 ½대, 마른고추 3개, 마늘 1통, 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식용유 1큰술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를 길쭉길쭉하게 썬 다음 생강즙 소금 후추를 넣고 간이 배도록 재워둬요.
2. 녹말가루 앙금에 달걀 푼 걸 넣어서 튀김옷을 만들어요.
3. 180℃의 튀김기름에 튀김옷을 입힌 돼지고기를 넣어 바삭바삭하게 튀겨내요.
4. 대파, 마늘은 굵게 다지고, 마른 고추는 비슷한 크기로 잘라요.
5. 팬에 뜨거운 식용유를 두른 후 파 마늘 마른고추를 넣어 볶다가 간장 청주 설탕 후춧가루를 넣어 소스를 만들어요.
6. 튀겨진 돼지고기를 넣어요.
7.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 다음 불을 꺼요.

아시죠? 닭을 넣으면 깐풍기, 쇠고기를 넣으면 깐풍우육, 굴을 넣으면 깐풍굴~~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5.4.11 8:02 PM

    와....먹고 싶다.
    전, 깐풍육 좋아해요....^^

  • 2. 어중간한와이푸
    '05.4.11 8:09 PM

    매콤하니 진짜 맛나 보입니다.
    안그래두 낼 중식으루다 모임이 있는데 꼭 챙겨 묵을랍니다.

  • 3. cliffhanger
    '05.4.11 8:10 PM

    에궁, 아직 저녁 전인데요, 배고파라~~

  • 4. 쿠폰sun
    '05.4.11 8:17 PM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녹말가루 앙금은 뭐에요?

  • 5. 원추리
    '05.4.11 8:18 PM

    맛있어보여요~ 그치만 왠지 까다로와보여서 포기하게 되네요. 이궁... -_-;
    튀기고 기름많이 들어가는 음식은 해보기도 전에 기권!! ㅎㅎㅎ

  • 6. 꽃내
    '05.4.11 8:39 PM

    거무스레~
    붉으스레~

    ..침 나오겠다..

    방금 밥 먹었는데....

  • 7. 홍지윤
    '05.4.11 8:39 PM

    녹말가루 앙금은 녹말물 가라앉힌거 아닌가요? 그렇게 하면 디게 단단하던데...어떻게 고기에 입히나요?

  • 8. yuni
    '05.4.11 9:04 PM

    히히히... 내일저녁 메뉴 정했어요.
    깐풍육으로 .. *^^*

  • 9. 지성조아
    '05.4.11 9:45 PM

    으.. 깜풍소스로는 깜풍기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
    돼지고기로도 되고..소고기로도 되는걸...
    닭 시러라 하는 남편..돼지고기로 해줘야지~~^^
    고정관념 탈피..

  • 10. kimi
    '05.4.11 10:01 PM

    중부지방의 비리때문에 오랫동안 중국요리를 거부하고 지냈는데,
    유혹이군만요.

  • 11. 뉴욕댁
    '05.4.11 10:41 PM

    깐풍육 맛있겠어요. stir-fry용 돼지고기 있는데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사진 보니 입에 침이...^^

  • 12. 헤르미온느
    '05.4.11 10:42 PM - 삭제된댓글

    중국요리중에 젤루 좋아하는게 깐풍기인데,,ㅎㅎ,,,
    꿩 깐풍기,,, 다시 먹고싶은걸요^^

  • 13. 나루미
    '05.4.11 10:51 PM

    시원한 맥주랑 먹으면 딱이겠어요..
    이 시간에 그러면 안되겠죠?

  • 14. 김민지
    '05.4.11 11:13 PM

    어디 편찮으신줄 알았잖아욧!!!
    닭에만 해 봤는데,,돼지에도 함 입혀봐야 겠네요.*^^*

  • 15. 헬렌
    '05.4.11 11:39 PM

    음...저는 그냥 중국집에 가서 시켜먹을래요....
    사진을 보니 먹고 싶긴 하고...만들어 볼 재간은 읎고~~~~

  • 16. 김혜경
    '05.4.11 11:39 PM

    쿠폰sun님...
    녹말앙금은요..녹말가루에 물을 부은 후 잘 저어서 좀 놔두면 가루는 아래로 가라앉고 윗물이 떠요.윗물을 따라낸 걸 앙금이라고 하구요...

    홍지윤님...
    녹말 앙금의 특징은 단단하게 굳은 것 같은데 만지면 풀어져요...예전에 TV에서도 실험을 한 적 있어요..그래서 어린아이들 장난감으로 녹말앙금을 쓰더라구요..

  • 17. apeiron
    '05.4.12 12:01 AM

    저는 튀김이 참 어렵던데요...
    이건 어째 잘 될 꺼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 ^

  • 18. 남양
    '05.4.12 8:19 AM

    그냥 냄비에 튀기긴 어려우니까
    역시 튀김기를 사야겠군요..
    여기저기 다 튀김세상!
    함께하는 복부지방! ^^

  • 19. 예은맘
    '05.4.12 9:04 AM

    새내기주부일때 요리책보고 그냥 한번 해보자 하고 했던 요리가 저 깐풍육이었어요.
    중국요리라서 꽤 어려울것같았는데 의외로 쉬우면서도 맛이 좋아서 칭찬받았던
    요리중 하나로 기억되네요. 저도 녹말앙금에 대해서 확실하지가 않아서 좀 궁금했는데
    선생님이 확실하게 알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0. 벤자민
    '05.4.12 9:04 AM

    어제 저녁에 KBS에 나왔었죠. 유명한 중국요리 전문가 아저씨께서 하시던데 맛나보이더라구요..
    마지막 양념에 버무리면서 고기 튀긴걸 꾹꾹 눌러주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 21. 야난
    '05.4.12 9:13 AM

    어제 출근하자마자 희첩부터 찾았건만...휑~하니 텅 빈 공간..ㅜ.ㅜ
    저두...샘 편찮으신가..걱정했잖아요.
    그치만 매일 글을 올리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쉬고 싶을 때는 쉬세요. ^^*

  • 22. 달개비
    '05.4.12 9:40 AM

    깐풍육,깐풍기, 다 좋아요.
    깐풍새우도,,,,ㅎㅎㅎ

  • 23. 봉처~
    '05.4.12 9:54 AM

    헙... 제가 젤루 좋아하는 중국음식이예요.
    깐풍기... 깐풍육...
    넘 맛있겠어요...

  • 24. 선화공주
    '05.4.12 10:11 AM

    녹말가루를 물에 넣어서 가라앉혀서 쓰는군요....^^*
    (요렇게 하는것도 첨 알았네..ㅎㅎ)
    저두 깐풍육좋아하는데.....매콤하니...바싹한게...넘 맛있을것 같아요...^^*

  • 25. 씩씩이
    '05.4.12 10:31 AM

    맛있어보이네요.
    중국음식 꼭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주말에....
    쉽게할수도 있을것같으네요

  • 26. cheesecake
    '05.4.12 10:44 AM

    '굴'로도 만드나요? 몰랐어요. 저도 실습 들어갑니다^^
    그릇과 잘 어울려요^^

  • 27. 현승맘
    '05.4.12 10:47 AM

    주말에 한번 해봐야 겠어요..
    현승이가 먹기에는 좀 매우려나...

  • 28. 연주
    '05.4.12 11:06 AM

    흐흐..배고파요 ^^*
    역시 중국요리엔 쯔비벨.. 저도 저 접시 있어요 ^^

  • 29. 석두맘
    '05.4.12 11:07 AM

    맛있겠다... 깐풍육

  • 30. kidult
    '05.4.12 3:29 PM

    제대로 만난 쯔비와 깐풍육.
    쌤, 중국요리와 쯔비는 정말 잘 어울려요.

  • 31. 황옥화
    '05.4.12 6:06 PM

    와~!정말 맛있겠네요,,,저는 요리 솜시가,,좀 그래서,,만들수 있을런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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