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일도 아니다! [새우초밥]
점심은 잔치국수로 때우고, 책 좀 보겠다고 하루 종일 컴퓨터도 껐었는데, 정작 책은 저자의 서문 밖에는 못읽었어요.
뭐 그렇게 할 일이 많은지..여기저기서 오는 전화 받고, 싱크대집 사장님 불러, 수납장 하나 맞추고...
저녁 무렵에는 집에서 미팅이 있었고...
아무래도 저녁은 이것저것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새우 초밥했습니다.
이젠 진짜 초밥 선수가 됐어요.
초밥용 새우 사다가 자연해동하고, 밥 하는 동안 배합초 만들어뒀다가 밥에 섞어서 식히고...
배합초의 비율은 항상 외우고 있는 식초 5큰술, 설탕 3큰술, 소금 2작은술의 비율로 만들었어요.
튜브 와사비 다 쓰고 없길래 가루 와사비 개서 와사비 만들어두고...
손에 초를 바르고 밥을 만지면 들러붙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좀 개운치 않아서 일회용 비닐장갑끼고 초밥 만들었습니다.
24장 들어있는 초밥용 새우 값이 7290원...정말 해먹을만 하지 않나요?
오늘 초밥 올리지 않으려고 하다가 피코마리프님의 질문을 보고 올려둡니다.
피코마리프님,
1. 새우는 그냥 쓰면 됩니다.
2. 밥은 약간 고슬고슬하게 지으세요. 아, 밥에 식용유 한방울 떨어뜨려서 지으면 나중에 빚기 더 쉬워요.
3. 배합초는 초에 소금과 설탕이 녹기만 하면 됩니다.
4. 밥 빚을 때는 일회용 장갑 끼는 편이 쉬워요.
5. 와사비는 튜브에 들은 거 쓰셔도 됩니다.
6. 생새우를 사다 하시려면 찐 다음에 껍질 벗겨서 손질하셔야 하는데...그보다는 그냥 냉동 초새우 사다 쓰시는 것이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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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sh
'05.3.7 11:16 PM맛나보여요. ^^
한번도 안사봤는데 한번 사서 해봐야겠어요2. 꼼히메
'05.3.7 11:17 PM아싸 2등!!!
3. 이승명
'05.3.7 11:18 PM먹고 싶어요! ㅠ_ㅠ 아웅- 어째-
4. 감자부인
'05.3.7 11:18 PM현종님 새우 오면 저두 한번해봐야겠어요...
5. 원희엄마
'05.3.7 11:18 PM우와! 이등인가?
6. 꼼히메
'05.3.7 11:18 PM정말 해먹을 만하네요. 근데, 생선초밥을 더 좋아해서리..이것만 먹으면 아쉬울듯..
7. 헤르미온느
'05.3.7 11:22 PM우와,,,, 넘 잘 담으셔서, 꽃같아요^^
걍 초밥에 새우, 장어 하나씩 섞어주면, 돈이 훨 비싸던데, 아까워서 특초밥 이제 못먹겠당,,,ㅎㅎ,,,8. 원희엄마
'05.3.7 11:23 PM샘! 혹시 사프란 써보셨어요?
꼭 실고추 같이 생긴것이 제 생각에 사프란같은데 어디다 쓰는지 궁금해서요.9. 김혜경
'05.3.7 11:25 PM원희엄마님..샤프란이 제일 비싼 향신료래요...노란 색을 낼때 쓰죠...파에야 같은 거 만들 때..
전 애교쟁이님이 주신게 있는데 아직 안쓰고 모셔뒀다는..ㅋㅋㅋ10. 사과향기
'05.3.7 11:26 PM선생님
제가 선생님을 너무 사모했나봐요.
오늘 선생님 만나는 꿈을 꾸었답니다. 정말 진짜 인지 알고
잠깨고 나서도 한동안 기분이 부풀어 있었어요^^
새우초밥 정말 맛있겠어요.11. 원희엄마
'05.3.7 11:29 PM에궁, 저도 귀하다는 얘긴들었는데 쓸줄몰라서 샘께 드리고 요리법좀 가르쳐 주시라고 떼 쓸라고 했더니
안되겠네요.ㅎㅎ12. 나래
'05.3.7 11:33 PM먹음직스러운 새우 초밥 이네요 ^^
미소장국 옆에 있음 후딱 들고 튀겠어요. 샘~~ ^^*13. 한울
'05.3.7 11:34 PM진짜 맛나게 보여요..
14. 그린
'05.3.7 11:42 PM어쩜 새우가 반짝반짝하네요...
초밥을 집에서 만들어먹다니....
하긴 82에선 가능한 일이죠?^^
샘, 저도 하나 먹고가요~~15. 피코마리프
'05.3.7 11:42 PMㅎㅎㅎ...
럴수 럴수 이럴수가...
감사합니다... :))16. champlain
'05.3.7 11:51 PM침이 꿀꺽~~
초밥중에 새우초밥 정말 좋아하는데..
초밥용 새우 정말 싸네요..17. 와사비
'05.3.7 11:55 PM정말 너무 예쁩니다. 그릇이 너무 잘 어울려요~~
18. icecream20
'05.3.7 11:59 PM초밥이라는건...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선 딱 그어놨었는데
웬지 모를 이 도전심...?
저도 해 보고 싶어요.19. 키티맘
'05.3.8 12:35 AM초밥용 새우는 어디가면 살수 있나요? 넘 맛나겠다. 침이 꼴깍
20. namu
'05.3.8 12:39 AM먹고싶다--;;;
21. 미니허니맘
'05.3.8 2:41 AM쩝~~ 쩝~~
저.. 초밥 무지 좋아하는데..
늦은 밤..
잠은 안오고.. 초밥이 먹고싶당~~22. 물망초
'05.3.8 7:22 AM저도 할수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네요...
23. 석두맘
'05.3.8 7:42 AM배합초에 물은 안들어가는거죠?
24. 재은맘
'05.3.8 8:57 AM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초밥용 새우는 어디에 파나요?코스트코에 파나요?
그리고..밥 몇인분에 배합초 비율이 5,3,2인가요??25. 샘이
'05.3.8 8:59 AM저두 해봐야겠어요.. 정말 먹고 싶어요..
26. 야난
'05.3.8 9:04 AM초밥보니, 회가 먹고 싶네요.
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27. 오키프
'05.3.8 9:43 AM정말 맛나보여요.
일식집 초밥 중에 유일하게 제가 먹는 새우초밥이네요.
먹고 싶어라.....28. 김혜경
'05.3.8 9:53 AM오키프님,저도 새우초밥 젤 좋아해요..
야난님, 너무 오랜만이세요, 무슨 바쁜 일이라도??
재은맘님, 밥이 3~4인분 정도였어요.
석두맘님, 물론 물은 안들어가요.
키티맘님, 코스트코에 있지만 이마트나 하나로클럽에서도 초밥용 새우 봤구요, 큰 수산시장의 냉동해산물코너에 가도 있어요.
아스크림20님, 저도 전엔 그랬었는데요...해보면 증말 별 것 아니에요.29. 선화공주
'05.3.8 10:24 AM전...꽃단장한 새우들이 두손모아 절하는것 같아요....
"공주님 저희들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하고요ㅋㅋ........너희뜻이 정 그러하다면야....호호호
저두..요법 일요일에 선생님의 새우초밥비법대로 함 해봐야징...^^*30. 예은맘
'05.3.8 10:33 AM제가 여러초밥중 유일하게 먹는 초밥이 저 새우초밥이예요.
그런데 일식집에가도 새우초밥은 1,2개밖에 안나와서 항상 아쉬웠는데...
집에서 만들어먹는걸 생각했으면 별것도 아닌것을 참 어리석었네요.
또 해야될 요리숙제가 한가지 늘었읍니다. 선생님 감사해요.31. 달개비
'05.3.8 10:53 AM새우초밥! 넘 맛나 보여요.
은서가 제일 좋아하는게 초밥인데....
전 얼마전 제주서 특송 받은 히라스로 초밥 만들었는데
ㅎㅎㅎ 별로였어요.
제 솜씨가 좋은 재료를 죽인것 같더만요.
선생님은 100% 살린것 같아요.32. 봄바람
'05.3.8 10:59 AM요즘 까르푸에서 초밥 개당 290원에 팔거든요. 지금 계산해보니 만들어 먹는거 보다 더 싸네요? 제 수준엔 그냥 거기서 사먹는걸로 만족해야 할듯..ㅠ.ㅠ
33. 연주
'05.3.8 11:52 AM어~ 봄바람님..방가방가..^^
내가 젤루 좋아하는 새우초밥 꼭 한번 해 봐야 하는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선생님 음식은 참 정갈해요. 저도 언젠간 그렇게 되겠죠.--;
오늘 저녁에 퇴근후 남편이랑 코스트코 간답니다.. 꼭 사와야지..꼭 사야지..
안 잊어버리게 메모하러 갑니다.===33334. 조용필팬
'05.3.8 12:22 PM접시를 보니 봄이네요 개나리가 핀듯....
요즘 귀차니즘에 빠져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신랑은 별식 안해준다구 징징거리내요
오늘 저녁에 마트가는길에 사우사다 놓았다가 주중에 한번 해 주어야 겠네요35. 상은주
'05.3.8 1:44 PM점심시간에 밥도 못먹고 이걸 보는 저는 바로 죽음입니다. 먹고싶다
36. 민이맘
'05.3.8 1:51 PM아..먹고파요..감기로..정신이 띵~~한데..이거 먹음..번쩍 정신 들것 같아요..
흑..누가 해주면 좋으련마는..나갈 힘도 없는데..우짜면 좋아요..37. 현석마미
'05.3.8 2:00 PM전 애 낳자마자 회덮밥이랑 초밥 사먹을 꺼예요.. !!!
여긴 내륙이다보니 회나 생선들이 싱싱하지 않아서 임산부들은 절대루 못먹게 한답니다..
다 냉동이구요...
아..사진만 봐도 침이 고여요...쓰읍~38. 앙빵맨
'05.3.8 3:59 PM아우~ 넘 맛있어 보여요.. 쩝쩝..
왜 홈쇼핑에서 100마리씩 파는 새우가 냉동실에 그대로 있는데요(구정때 들어온것)..
된장국에 넣어 먹고 튀김은 별로 안좋아해서 다른건 머 할만한게 없었는데요..
그새우로도 초밥할수있나요..39. 향내나는 종이
'05.3.8 6:14 PM82에 오면 뭐든 안되는 음식 없는듯해요.
초밥은 맨날 나가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인줄 알았는데...
샘님 따라하기... 따라쟁이 ^^ 오늘도 함 따라해볼까요? ^^40. 겨울딸기
'05.3.8 8:37 PM생선초밥 만들기가 쉬워보여요...
담에 마트가면..냉동초새우라고...한번 찾아봐야겠어요...^^
담아놓으신게 너무 정갈해요...41. 스프라이트
'05.3.8 8:41 PM타치기찌 그릇에 붉은 새우 초밥 느므 이뻐요. 윤기자르르 맛나겠어라~~^^
42. j-mom
'05.3.8 8:53 PM그릇도 이뿌고 정갈하게 담은 초밥도 이뻐요..
유부초밥은 자주 해먹는데 코스코 다니면서 이거 한번 해먹어야지 함서 못했어요.
선생님꺼 카피(??)해서 얼른 해먹을래요.......
넘 맛나보여요.......43. candy
'05.3.8 10:16 PM문어초밥도 만들어 주세용!^^;
44. 문수정
'05.3.9 12:53 AM샘~ 이마트에도 있다구여? ㅎㅎ 담주에 가면 꼭! 찾아봐야겠어요!!!
45. 고운마음
'05.3.9 11:08 AM너무 맛있겠어요... 매일 오늘은 뭘먹지 고민했는데
오늘저녁 식구들이 놀라겠네요..
만들기 쉬워보이는데 한번 도전해볼랍니다.....46. 소피아
'05.3.9 6:30 PM요즘 잘 해먹는게 날치알 마끼 엿는데...
추가 메뉴가 생겨서 다행이예요.
접근 하기 힘든 메뉴에 큰 도움 감사함다47. 석두맘
'05.3.10 11:08 AM우리집앞 농협 하나로 마트에도 팔고있네요48장들은 새우가4500원..
어제 해벅었어요...
근데 밥이 압력솥에 해서그런건지 물1:1 한것 같은데 평소랑 같은 밥이 되어버렸네요..
쌤 밤 어디에 하셨어요???48. 크리스티나
'05.3.10 10:51 PM오머나~~~~~~~~~~
넘 맛나겠어요..저두 낼쯤 마트가서..사서 주말을 우아하게~~~..보내야겠^^^^네요...........49. 백장미
'05.3.11 9:53 AM질문이 있는데요...배합초에는 물을 전혀 안 넣고 식초랑 설탕, 소금만 넣으면 되나요??
제가 왕 초보라 잘 몰라서요...^^50. 수진맘
'05.3.17 6:51 PM어머... 새우초밥 담긴 그릇이 우리집 그릇이네요..
어머님이 주신길래 걍 받아왔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워요..ㅋㅋ51. lucky77
'05.4.11 3:35 PM석두맘님 전 일산에 있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한참을 찾았는데 어디 하나로 마트에서 사신 건가요?
52. 재재진진
'05.6.21 12:42 AM해보고싶내요 .와 맛나겠다.낼 당장 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