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부터 휴일엔 점심을 잘 먹고, 저녁은 대충 때우자는 식으로 지내오고 있는 터라,
오늘 점심엔 항정살을 오븐에 구워서 잘 먹었어요.
점심 한끼 잘 먹고 나면, 저녁은 하기 싫어서...만두국, 엉터리 만두국 끓였습니다.
낮에 미리 멸치육수 진하게 내뒀다가 국간장으로 간하고, 꼭 구제해줘야할 새송이버섯 하나 썰어넣었습니다.
마른 표고버섯 불려서 넣으면 맛있는데, 표고버섯은 없고...
그리고 마트에서 산 물만두를 꺼내 몇개 넣고, 파 마늘 풋고추 달걀을 넣어줬습니다. 후추가루 정도 쳐주고요.
확실히 멸치육수에 끓여서 담백하고 개운합니다.
먹던 반찬 꺼내고, 밥은 딱 한술씩만 뜨고, 만두국해서 또 한끼 잘 때웠어요.
이틀밤을 새우다시피 일했더니...오늘은 좀 피곤하네요...지금부터 클레오파트라 자세로 드라마 볼거에요.
휴일 남은 시간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