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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너무 간단해서 미안한 [새우젓 찌개]

| 조회수 : 8,310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5-01-05 21:52:35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새우젓 찌개를 끓였어요.
이미 '칭찬받은 쉬운 요리'에도 소개했고,
여러차례 여기저기 소개한 것 같은데..
제가 사진 올린 적 있나요??
요새 진짜 용량이 딸립니다.
올린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안 올린 것 같기도 하고..

새우젓 찌개입니다. 젓국 찌개라고도 하죠.
여기 넣는 새우젓, 다시백에 넣어서 끓이면 더욱 깔끔해요.
그런데..흑흑..
다시백 한장을 꺼내 놓고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또 꺼내기는 싫고 해서 새우젓 걍 넣어버렸는데..
찌개가 끓고 나니 다시백이 눈에 띄더라는..

만드는법 무지 간단합니다.
맹물(혹은 멸치국물) 끓인 후 다시백에 새우젓 담고, 두부 파 마늘, 그리고 양파나 호박, 고추 있으면 조금 넣고 없으면 말고...
이렇게 보글보글 끓여 뚝배기째 놓고 먹으면 됩니다.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하엄마
    '05.1.5 9:59 PM

    1등

  • 2. 콩나물
    '05.1.5 10:00 PM

    와..2등!

  • 3. 민하엄마
    '05.1.5 10:01 PM

    정말 담백하고 맛있어 보여요..
    저도 전에 칭쉬에 있는것 보고 해봤는데...
    전 역시 선생님 내공에 못따라가나 봅니다..ㅠ_ㅠ
    언제쯤 자~~알 할수 있을까..

  • 4. 새내기 주부에용~
    '05.1.5 10:09 PM

    어머나..저두 등수 안에...앗싸!

  • 5. 아라레
    '05.1.5 10:12 PM

    두부, 양파, 새우젓 있고...
    내일 아침 메뉴로 낙찰입니다. ^^

  • 6. 고미
    '05.1.5 10:14 PM

    에구 간만에 등수에 들어 봅니다.
    어렸을 적에는 싫어하던 음식이었어요.새우젓찌개.
    근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어요.
    맛있겠어요.
    내 손으로 해먹는 것말구 남이 해준 것 좀 먹어 봤으면 좋겠어요.

  • 7. 메밀꽃
    '05.1.5 10:26 PM

    새우젓찌개 정말 좋아해요.
    집에 있는 재료중 두부만 없네요...
    낼 두부 한모 사야겠어요^^*

  • 8. lali
    '05.1.5 10:39 PM

    새우젓 찌개!
    울 친정엄마께서 정말 맛나게 잘하시는데
    난 그재료 고대로 가지고 와서 해도 그맛이 안나는걸 보면 음식은 손맛인것같아요
    엄마가 끓여주신 찌게가 생각나네요
    맛나겠다...

  • 9. 츠카사
    '05.1.5 10:40 PM - 삭제된댓글

    그렇잖아두 어제 희망수첩을 1번부터 보구 있었는데
    새우젓찌개가 넘 넘 맛있다구 쓰셨드라구여. 여태 한번두 먹어본 적두 없구 본적두 없구 해서
    무지 속상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바로 올려 주시니 넘 신나여. 아 글구 오늘은 그 "다시백"이란거 사려구 롯데 마트갔는데
    못찾았어여. 잉~
    글구 어제 글을 읽다 보니 거기에 새우젓을 넣을때 새우를 넣으면 넘친다구 국물만 넣든지 아님
    다시백에 담아서 넣으라구 쓰셨든데... 정말예여? 넘 신기해여.

  • 10. 하루나
    '05.1.5 10:46 PM

    개운해서 속풀이에 좋겠어요...술마신 남편을 위해서 끓일까봐요...다시백도 샘플 신청해서 받아놨고...으히히..

  • 11. 땅콩맘 은정
    '05.1.5 10:57 PM

    앗!!!
    오늘... 두부 한모 들고 뭐 해먹을까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비밀의 손맛 찾아서 새우젓 두부찌개 해먹었어요!
    선생님 만드신거랑 똑같이....
    으~~~~ 맨날 눈팅만 하다가 갑자가 찌리릭~해서 신고하고 가요!!!
    ㅎㅎ 낼은 뭘 드실런지...
    다시 한번 찌찌뽕~할 수 있을까요?? ^^

  • 12. 그린
    '05.1.5 11:32 PM

    아... 저녁마다 뭐 해 먹을까 고민이였는데
    뜨끈한 새우젓찌개 좋겠네요.
    낼 메뉴 당첨~~~*^^*

  • 13. 헤르미온느
    '05.1.5 11:36 PM

    다시물에 중독이 되어서, 점점 진해지고 있어요...ㅠ.ㅠ...맹물로 하면 밍밍해서 요즘은 못먹겠더라구요..
    한번도 안해봤는데, 저걸 하려면 일단 새우젓을 사야겠네요..ㅎㅎ...샘 솜씨는 아무튼 맛깔스러워잉~...^^

  • 14. 서산댁
    '05.1.5 11:49 PM

    앗싸..
    저녁에 두부 사 왔는데,,
    울 집도 내일은 메뉴가 정해졌습니다..

  • 15. 달콤키위
    '05.1.5 11:57 PM

    쌤..드뎌 읽기가 되는군요. 아까 글 볼려니 비밀번호 입력하라고 나오고 해서.. 앗.. 소외감했답니다. 근데 read를 보니 아무도 읽은분이 없고 뭔일인고 했는데 이제 읽기가 되네요. 무슨일이 있었던건가용??
    그건그렇고 저렇게 간딴하게 된다는 말씀이세용?? 조만간에 함 도전해 봐야겠네요. 재료간딴 만들기 간딴한데(레시피 상에선..) 솜씨없는 전 어떨지....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 보니 배고파용...

  • 16. 순이
    '05.1.6 12:35 AM

    다시백이 먼지 알려주세염.. 맛있겠당..

  • 17. 지윤마미..
    '05.1.6 12:55 AM

    맛있게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정말 그럴 때 있어요..손에 쥐고도 찾을 때....
    그 허탈감...

  • 18. 빠끄미
    '05.1.6 12:56 AM

    저희 딸..이거 귀신입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ㅋㅋ
    저희 엄마는 고춧가루나 청량고추한개정도를 넣으시는데 엄청 시원합니다....
    마침 두부도 있고..낼 이거해서 밥먹어야겠네요~

  • 19. 고은옥
    '05.1.6 1:05 AM

    새우젓이 음식 맛을 좌우 할텐데 ,,
    어데서 주문 해서 드시는지요,,

  • 20. 미스테리
    '05.1.6 3:47 AM

    넘 담백하겠어요...
    저두 해 먹어야 겠어요...이제 오늘이네요~^^;;;
    잠이 안와서 지금 도저히 누워있을수 없어서 82를 헤메고 있어요....ㅠ.ㅜ
    근데 이 새벽에 저 찌개가 먹고싶은건 또 어쩐데요...ㅠ.ㅜ

  • 21. limys
    '05.1.6 8:56 AM

    새우젓 찌게 진짜 맛있죠.
    잴 마지막에 들기름 약깐 첨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뻔데기(?) 앞에서 주름?) 헤헤헤

  • 22. 달개비
    '05.1.6 9:23 AM

    새우젓찌개 . 전 한번도 못먹어 봤다는.
    마침 호박이랑 두부도 있고.... 결정적인 새우젓이 없군요.
    정말 맛있나요? 전 호박볶음에도 새우젓 들어가면 싫어하는지라.
    이건 시원하고 맛있을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제 입으로 확인해야겠습니다.

  • 23. 민석마미
    '05.1.6 9:39 AM

    칭쉬에서 보고배워 요즘 엄청 끓여먹고 있엇어요 ㅎ
    오늘아침도 어제 끓여놓은 두부국 먹고 왔어요 ㅎ
    미역국-청국장-두부젖국-된장국 -콩나물국-토요일은 떡국 ㅎ
    순서대로 ㅎ 국이 떨어지지 않고 이젠 국이 없음 밥못먹겠어요
    예전에는 국 끓이는게 스트레스 였는데 요즈음은 번쩍번쩍 멸치국물 저녁에 만들어놓고 주무신답니다 ㅎ

  • 24. 짱여사
    '05.1.6 9:44 AM

    음~~ 선생님 책보고 첨으로 끓여 봤느데 간단한데 얼마나 맛있던지..

  • 25. 배영이
    '05.1.6 9:54 AM

    새우젓으로 간한 국 저도 참 좋아해요..
    뚝배기에 끓고 있는 주홍 새우가 여기까지 향과 맛을 전해 주는 듯 합니다

  • 26. 선화공주
    '05.1.6 10:27 AM

    작년만 하더라도 새우젖으로 국을 끊인다는게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
    오늘 선생님댁 새우젖찌개 사진을 보니...feel이 확 꽂히네요...엄청 담백하고 시원할것 같아요...
    사람입맛도 이리 변하나 봅니다...호호호...

  • 27. champlain
    '05.1.6 1:16 PM

    선배님께 배운 이 찌개..
    저도 이거 참 좋아해요..
    부슬부슬 비는 내리고 내일 저희집 메뉴로 결정!! 했습니다..^^

  • 28. 상은주
    '05.1.6 6:03 PM

    시원하고 맛있겠땅...

  • 29. judi
    '05.1.6 7:05 PM

    다시백이 뭔가요?

  • 30. 차마시고
    '05.1.6 8:03 PM

    션해 보이고 담백해보이고 .. 저기다 쇠주 한잔 ..히힛. 울 신랑은 허연~ 음식은 손을 안대요. 혼자 먹자고는 안해지는디 ,,, 내일은 기필코 혼자 한냄비 끼려서 실컷 먹어봐야징. 근데. 저는 새우젓 매니안데요. 달걀찜에도. 콩나물국에도, 겨란말이에도, 미역국에도. 순대먹을때도. 새우젓~ 진짜 시원해요~

  • 31. 오키
    '05.1.6 8:48 PM

    새우젖 넣는 양을 꼭 조절 못해서 늘 실패했어요..ㅠㅠ...
    근데 저 붉은 건..새우를 넣으셨나요?...암튼..
    너무 맛나요......

  • 32. 김혜경
    '05.1.9 2:53 PM

    오키님..새우젓의 새우가 빨간색이에요..저 빨간새우 새우젓의 새우입니다.
    judi님 다시백은요,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부직포로 만든 작은 티백같은 거에요... 옛날에 쓴 제 글 검색하시면 사진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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