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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여행 중에 먹은 것들 2편

| 조회수 : 15,37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26 13:25:19

서울에 사시는 분들, 투표들은 하셨죠??

좀 이른 점심 먹고, 추운 줄 알고 제법 두꺼운 코트를 걸치고, 집앞에 있는 초등학교로 걸어서 투표하고 왔는데,

너무 더워서, 지금 냉커피 한잔 흡입중입니다.


 

여행중에 젤 그리웠던 것이 인스턴트커피!

유럽의 커피는 에스프레소는 물론이고 아메리카노도 어쩜 그리 진한 지요..

오죽하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승무원에게 '혹시 믹스커피도 있냐'고 물었더니,

승무원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라며 한잔 주는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럼, 여행중에 제가 먹은 것, 계속해볼게요.

여행중에 따로 사먹은 과자, 초콜릿, 그리고 트레비분수에서 먹은 젤라또는...사진은 못 찍었습니당...ㅠㅠ....


이번 여행중 이탈리아 일정이 제일 길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들 사진이 좀 많네요.


우선, 베네치아 관광을 마치고 나서 먹은 저녁,

파스타가 메인디시가 아니라 전식이라더니...헉...



전식으로 나온 펜네.

소스는 아라비아따 소스 였는지 살짝 매콤한 것이 꽤나 괜찮았어요.


 




메인은 돼지고기 스테이크.

인솔자가 돼지고기 스테이크라고 하길래, 헉 했더랬는데,

생긴 건 쇠고기 T본 스테이크 처럼 생겼고, 아무 소스 없이 소금 후추만 뿌려서 구웠는데, 맛있었어요.

다만, 가장 두꺼운 살 부분의 가장 가운데가 약간 분홍빛이 보이길래 약간 덜 구워졌나 싶어서,

떼어낸 걸 빼곤 만족스런 식사였어요.


 


후식은 과일이었는데,

이렇게 포도가 턱!!

4인분입니다.



피렌체에서는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우선 구수한 빵이 이렇게 나와주고..


전식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입니다.

쇠고기 갈아넣은, 가장 대중적인 스파게티입니다.


 



메인디시는 구운 닭다리와 채소샐러드.

구운 닭다리의 맛도 그만이었습니다.


일행중 누군가는 그냥 손으로 들고 뜯어 알뜰하게 먹었지만,

저는 조신하게 나이프와 포크...^^


 



제가 제일 거슬렸던 건, 이렇게 후식으로 나오는 4인분의 과일을 껍질을 벗기지도 않은 상태로 준다는 거.


다행스럽게도,

이번 여행중에 꽤 마음에 맞는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평촌에 사시는  제 나이 또래의 부부였는데, 언행이 차분하고 조심스러우며 주위사람들을 배려하는 부부였어요.

대학교 교수님이나 고등학교 선생님일까 했더니만, 아니시래요.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는데, 아주 선비타입의 바깥분과 그분과 아주 잘 어울리는 부인,

그분들과 여행 중반 이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과 서로서로 과일을 잘라가며 사이좋게 골고루 맛보았습니다.

배는, 사과도 아닌 것이 배도 아닌 것이...그냥 별난 맛이었구요,

사과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우리 사과만은 못하지만,

오렌지는 시었어요, 이탈리아의 주산물 중 하나가 오렌지라고 하는데 속껍질이 두껍고 물이 많으며 맛이 시었습니다.

얼핏 드는 생각이 주스로 마시면 좋겠다 였습니다. 



그날 저녁은 로마에서의 해물정식.

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습니다.

우리나라 횟집에서 나오는 스끼다시만 못하려니 했는데, 기대이상이었어요. 


다양한 전채요리가 나왔는데, 그중 하나가 올리브오일과 식초를 뿌린 문어.

제가 문어를 좀 안 좋아합니다.

질겨서 잘 안먹는데요, 이 문어는 삶을 때 잘 삶은 건지, 아니면 올리브유와 식초 때문인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칼라마리(calamari)라 부르는, 우리식으로 치면 꼴뚜기 튀김.

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맥주생각이 무지 났을, 안주로 먹거나 간식으로 먹으면 딱 좋을 맛이었어요.



오징어 등 해물과 채소, 올리브를 넣은 해물 샐러드.

이 역시 별다른 드레싱없이 올리브유와 식초, 소금 정도를 넣은 듯.


 



일인당 딱 한조각씩 나온 연어.



역시 일인당 하나씩 나온 석화.

굴도 우리 굴보다는 진한 맛이 덜한 것 같았어요.

우리 굴이 맛있죠.


 



이날 전채 중 대박은 바로 이 홍합찜이었습니다.


저도 가끔씩 홍합찜을 하는데요,

제가 하는 홍합찜은 백포도주와 토마토 다진 것, 셀러리가 있으면 셀러리도 다져넣고,

양파도 다져서, 양념을 풍부하게 넣고 하는데요,

이 홍합찜은 그저, 올리브유, 백포도주, 소금 후추 정도 넣은 것 같은데, 맛이 있었어요.

홍합이 특별히 맛있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양념을 가장 단순하게 해서 재료를 맛을 살려줬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 우리나라의 식당 중 '마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식당에 가서 홍합볶음을 시키면,

알맹이 빠져나간 홍합이 많아서, 껍질은 수북하게 쌓였지만, 제대로 먹지 못한 느낌이 들때가 많은데,

이 집 홍합껍질 속에는 온전히 홍합살이 붙어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전채가 끝나고, 전식으로 들어갔는데요, 자그만치 파스타가 두가지!!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바지락을 넣어 휘리릭 볶아낸 스파게티.

양만 조금 적었으면 좋았을 껄~~



생선살을 넣은 파스타인데요,

면이 링귀네인듯, 스파게티 면보다는 더 두꺼웠어요.


일행중에는 봉골레에 이미 배가 부르다며 이 파스타에는 손도 대지 못하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저는 꿋꿋하게 먹어줬습니다. 뚱뚱한 사람들은....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생선살은 연어인듯 싶은데 생선은 아니고, 통조림인듯 싶기도 하고...


파스타까지 끝나고 메인디시가 나오기전에, 이렇게 셔벳이 나옵니다.

입안의 잔맛을 헹궈내고 메인디시를 제대로 즐겨보라는 배려인거죠.



 



메인디시는 생선포와 감자를 익혀낸 것이었는데요,

제 입에는 이 생선이 가자미인 것 같고, kimys는 광어가 아니냐고 하는데,

가이드에게 이것저것 묻는 것도, 너무 잘난척 하는 것 같아서 싫고,

그렇다고 식당종업원과는 의사소통할 능력이 안되고...

그냥 광어나 가자미나 아무튼 그렇게 넙적한 흰살생선이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나온 건,

중하 정도 되는 새우 한마리와 가재를 닮은 스캄피(scampi) 한마리, 버터 발라 구워줬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더 먹었으면 좋았을듯...


 



후식으로 나온 과일. 배, 멜론, 수박, 귤 등등.

이탈리아에서 먹은 과일중 우리나라 과일보다 맛있는 건 없었던 것 같아요.

멜론도 우리 회원장터에서 사먹는 것만 못하고,

수박도 그렇고 배도 그렇고..


이렇게 해물정식이 끝이 났습니다.

포도주를 곁들여 먹은 지라 다 먹는데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아요.



다음날,

그러니까 마지막 현지 점심, 저녁은 비행기 타기 직전에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을 먹었거든요.


 


전식은 마르게리타 핏자.

얇은 도우에 치즈와 토마토소스가 얇게 발라진 신 핏자인데요, 장작불로 갓구워내 한사람당 한판씩 줬어요.


꽤 많아보이지만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다는 거 아닙니까!!


 





메인은 훈제돼지고기 라고 하는데, 우리네 삶은 돼지고기인 제육맛과 비슷했어요. 먹을만 했습니다.


후식 역시 깎지않고 마구 담아준, 바나나, 배, 사과 , 자두 등...사진을 찍지않는 걸로 이탈리아의 후식문화에 반항했지요. ^^

이렇게 해서. 현지에서 먹은 현지식을 모두 소개했습니다.

제가, 원래 예전에 보름 정도 해외출장을 가도, 열흘 정도 해외출장을 가도,

하다못해, 컵라면 하나 싸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열흘 정도는 내내 김치를 먹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인데요,

그런 저도 마지막날쯤에는 왈칵 매운 음식이 그리워지는 거에요. 김치찌개 생각도 나고.

돌아오자마자 김치찌개를 한 냄비 끓였습니다.




 

여행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는 감히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여행이란 역시 집이 최고라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작업이다'라고.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리엄마
    '11.10.26 1:36 PM

    오호 이런 날도~
    좋은 데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 2. 희망여행
    '11.10.26 1:41 PM

    마르게리타피자로 아이와 싸우다 베니스여행을 망친 시간조차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와의 유럽 여행을 떠올리고 미소 짓습니다.

  • 3. 쿵쿵
    '11.10.26 1:47 PM

    선생님 냉동실에 누어있는 문어로햐봐야겠어요 ㅎㅎ

  • 4. 서초댁
    '11.10.26 1:57 PM

    같은 종의 과일이나 야채라도 지역마다 맛이 다 다른게 신기해요.

    여행가면 젤 좋은 것 중의 하나 저녁 뭐하나?아침 뭐하나? 이런 식단 걱정 안하고 ...3시세끼 딱딱 제시간에 준다는거..ㅋㅋ
    돌아와서 다시 밥순이 하려면...다시 여행지로 떠나고 싶더라구요.

  • 5. 진선미애
    '11.10.26 2:13 PM

    여행기 세편다 차분히 읽고 댓글 달아요

    저요
    샘후기 보면서 뭔 생각했냐면요
    울 쌍둥이 딸들은 날 이런데 보내주긴 하려나 ...^^;;
    제가 적금넣는게 더 빠르겠죠?ㅎㅎ

  • 6. 미란다
    '11.10.26 2:44 PM

    나가 봐야 집이 최고다 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죠^^

    언젠간 저도 남편이랑 손잡고 유럽 여행 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여기저기 아프다 하기 전에 한번 다녀와야 할텐데 말이예요.

    아무튼 패키지라도 정말 좋으셨겠어요^^

  • 7. 하늘재
    '11.10.26 2:45 PM

    ㅎㅎ 공감 합니다...

    여행은...
    "역쉬 집이 최고라는 사실을 재확인 하는~~"

    그리고...'

    여행은...'
    목적지가 다르다고 해도 되돌아 오는곳은 같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새로운 "나"를 가방에 가득 담아서...

    요건 좀 근사한 문학적 표현을 인용해 봤습니다......ㅎ

    결국..
    몸은 집이 쵝오!!
    마음은 그래도 떠나는 여행이 쵝오!!!ㅎㅎ

  • 8. 딱따구리
    '11.10.26 3:13 PM

    다른말로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ㅎㅎ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

  • 딱따구리
    '11.10.26 3:18 PM

    (다른말도 쓸려고 했는데 클릭질을 잘못하는 바람에 두줄만 올라갔어요)
    저도 살다보면 이렇게 선생님처럼 유럽여행도 하고 그런날이 오겠죠? 부러워요...

    사진에 있는 음식들 어떤맛일까 무지 궁금해하면서 봤네요
    특히 저 티본스테이크 같이 구워놓은 돼지고기가 제일 궁금해요
    음...단순하고 깔끔할것 같은 느낌 ...

  • 9. 얀이~
    '11.10.26 6:49 PM

    어디든 떠나고싶은 마음을 잘 참고 있었는데 샘 글 읽으며 사진까지 있으니 잔잔한 호수에 돌을 엄청나게 던지셨네요. ㅠ.ㅠ
    마지막 줄까지 읽고 '그래 그런거지'라며 다시한번 맘을 잡아봅니다.
    무사히 건강히 잘 다녀오셨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

  • 10. tree
    '11.10.26 7:45 PM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
    침나와요... 아 먹고싶다..

    저는 저위의 배가 젤로 부럽네요..

  • 11. betterme
    '11.10.26 8:28 PM

    속에 약간 핑크빛 있어도 다 익은 거에요. 돼지고기도 약간 medium 정도로 익혀서도 많이 먹는데요, 온도계 꽃아보면 다 익은 상태 (먹어도 안전한 상태)에 약간 핑크색이더라구요.

    물론 저도 제가 요리하면 핑크색 없어질 때까지 익히긴 하는데 (기분상) 서양 요리에서는 속이 살짝 핑크빛일 때까지만 조리하더라구요.

  • 12. 보라돌이맘
    '11.10.26 8:52 PM

    이번 여행길에 드셨다는 이런저런 음식들을 보면서
    마치 제가 그 자리에 같이 앉아 있는 듯...
    기분좋은 상상에 빠집니다.

    언젠가 먼 훗 날,
    저도 이번에 선생님 다녀오셨던 곳으로 멀리 떠나게 되고,
    현지에서 이런 비슷한 음식들을 만나게 된다면,

    아마도 그 곳에서 문득 선생님을 떠 올리고,
    또 그리워 하게 될 꺼 같아요.

    생각해보면 참...길고도 먼 여정이었을 듯 한데...
    변함없는 모습으로
    이렇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셔서 얼마나 기쁜지...^^

  • 13. 솔바람
    '11.10.26 9:34 PM

    선생님. 저도 작년에 아이들이랑 여행가서 로마의 저 식당에서
    해물요리 먹었어요. 식탁보가 눈에 익어 옛날 사진 돌여보니
    그기가 맞더군요.ㅋㅋ....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이 접시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싹싹 먹어 치웠답니다. 저 음식점은 그기 사람들도
    비싸 잘못간다고 하더군요. 품격코스 다녀오셨네요......
    작은 스마트자가용도 많이 보셨겠네요.
    그때는 너무 신기했었는데.....

  • 14. 세상구경
    '11.10.26 11:20 PM

    저희도 로마에서 3명이 피자하나 시켰더니 몇번이나 물어봐서 왜그러나했더니

    다른테이블보니 넓적한 피자를 일인당 한판씩 먹고있었어요

    얇으며서 화덕에구운 담백한피자 결국3판먹었답니다 즐거운여행 하신거 같아요

  • 15. 호호아줌마
    '11.10.27 9:19 AM

    여행 즐겁게 다녀 오셨어요?
    외국나가면 현지식을 먹는걸 원칙으로 하는데
    동행한 분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 참 힘들죠.
    아침 부페식당에서 컵라면 꺼내면 정말......

    저기 위에 갈비뼈가 붙은 돼지 고기 의외로 맛있어요
    그냥 소금 후추만 뿌려 먹어도 괜찮거든요.
    우리나라에는 저거 없어서 좀 아쉽죠.

    후식문화에 반항 ㅎㅎㅎㅎㅎㅎㅎㅎ
    껍질 까는걸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죠
    비타민 많은데 왜 버리냐고..
    혜경 샘처럼 예쁘게 깍아내면
    신이 내린 손이라 할지도 몰라요...

    이제 맛난 한국 음식 많이 드세요
    칼칼하고
    짬쪼름한 우리 음식이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죠 !!

  • 16. 예쁜솔
    '11.10.27 12:30 PM

    건강하게 잘 다녀오셔서 반갑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음식이 우리에게는 최고죠.
    마지막에 여행에 관한 정의
    100% 동감합니다.

  • 17. 혜지맘
    '11.10.27 5:03 PM

    헉~이렇게나 많은 이태리 음식들~ 모두모두 사진보면서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네요~
    그런데 뭔 식당이 과일을 껍질째 준데요? 그래도 과도는 같이 주는거겠죠?
    여행중에 좋은분 만나셨다니 그 또한 즐거움이셨겠네요^^

  • 김혜경
    '11.10.29 10:44 PM

    과도 안줘요...ㅠㅠ...
    음식 먹던 칼, 냅킨에 쓱쓱 닦아서 쓰던가, 아님 껍질채로....ㅠㅠ

  • 18. 레지나(스프라이트)
    '11.11.1 11:41 PM

    혜경샘 안녕하셨지요? 이탈리아 요리들을 보니 아니 적을 수 없어 로긴했네요.
    요즘 찬바람 부니 유학갔던 가을날이 생각나 그리움이 한가득이거든요. 이탈리아의 소박한 재료자체의 맛을 보니 더욱 아련합니다. 그곳에서는 한국이 몹시도 그립더니만...^^
    그곳에서 공부하고 일할때 놀란 것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핑크빛물이 살짝 나오게
    익힘 온도 70도 이상만 넘으면 약간 덜 익힌 듯이 먹더라구요.
    한국인이나 다른나라 사람들은 꼬박 다 익혀 구워서 먹었는데 말이지요.
    현지식으로 먹다간 배탈나기 일쑤 잘 잘라내고 드셨습니당. ㅋ
    아 부러워요.^^ 이밤에 침이 꼴깍 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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