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다닐때 들고다니려고 물병을 샀고보니
더운여름 케이스가 절실해졌습니다.
우유배달해먹을때 받은 보냉팩을 뜯어 안감을하고
짜투리 천들을 모아서 겉감.
인터넷검색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나왔던 만드는 법을 참조했습니다.
그분도 안감을 보냉을위해 두툼한 은박으로 처리하셨던데 겉감 안감이 같은 싸이즈로 재단하셨더라구요.
약간 의심스러웠지만 어떻게 우겨들어가나보다 하고 만들었더니 택도-_-없더군요.
결국 안감잘라내고 다시 했어요.
약 1센치정도 차이를 줘야하더라구요.
재봉틀꺼내기가 귀찮아서 손바느질로 닝기적 닝기적 오래오래 만들었습니다.
2500원 짜리 물병에 뭔정성이 뻗쳐 내가 이러고 있나-_-;; 싶다가도
조금씩완성되어져 가는 모습은 기쁨니다.
살찐아가씨 맞춤복입은 모냥으로 아주 섬세하고 강한 힘이 필요한 케이스가 되버렸습니다. ㅠ_ㅠ
물병다시 살야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