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앞치마가 종류도 크기도 가지가지에 수량도 모자라고
그래도 제가 미싱질 쫌 하는데
밤낮 생각만 하다가 안되겠다싶어
두툼한 원단으로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재단하고 자르고 박고하여
20개를 뚝딱(?) 만들었습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나는 두툼한 원단이랍니다
우선은 10개가지고 써도 될거 같아서 10개는 잘 접어두었고
10개는 걸어놓고 잘 쓰고 있답니다
제가 만든 앞치마를 열심히 애용해주어
뿌듯하고 기쁘답니다
수요일에 복지관에 독거 노인 도시락 배식을 하기위해
반찬 만들러 가는데
에고 에고 여기도 앞치마가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10개를 만들어 다음주에 가져다 드리려고합니다
붉은 빛이 도는 원단입니다
이 앞치마도 잘 쓰여지겠지요 ^^
가방도 더 만들었어요
역시 가을이라 약간은 어두운 느낌이나는 원단이 눈에 들어오는거 같아요
어느 가방이 맘에 드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