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근데..더헙!!!!!!!!!
율이가 한번 휩쓸고 갔네요. 숨겨놓은 빼빼로통을 뒤엎어주는 센스..
옆에 간이 침대는 낮잠 침대로도 쓰고 손님 침대로도 쓰고
부부 각방 모드 침대로도 쓰고 그렇습니다..(-_- )
미싱 다이(원래는 PC 책상..ㅋㅋㅋ)랑 원단들. 원단이 더 많은데 정리를 덜했어요.
율이가 손 닿는 곳은 다 어질러져서 쓰레기통까지 위로 위로 올렸어요.
드레스폼 온니한테 원단으로 둘둘 휘감아두고..ㅎㅎ
매일 "온니..온니는 어쩜 몸매가 그리 좋아..."하면서 부러워합니다.
나중에 정리 다시 해서 정식으로 공개하겠습니다!
또 이렇게 나 심심할까봐 사건을 터트려주십니다. 남편 바지가 쫘악 터졌네요.
궁뎅이에 허허벌판이 생겼습니다.
재봉선대로 뜯어졌으니 그냥 튼튼하게 박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완성! 수선집만큼은 아니지만 그냥저냥 입을만은 합니다. ㅎㅎㅎ
배기 패턴 요청이 들어와서..^^
전 패턴 배우지도 못했고 그냥 입던 옷 뒤집어놓고 패턴 뜹니다.
이건 기본 쫄바지(레깅스) 패턴에서 조금 수정만 거친 패턴이에요.
왼쪽이 배기 패턴이고 오른쪽이 레깅스 패턴입니다.
어느 부분이 조금 다른지 보이시나요? 배기가 허리 부분이 조금 넓고 허벅지 부분이 더 넓습니다.
아 참..원단의 신축성이나 두께에 따라서도 패턴 사이즈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건 보통 감으로
하는데..이것도 나중에 정리할 수 있음 한번 하겠습니다.
자세한 치수는 아래에 공개할께요.
겹쳐서 보면 어느 부분이 다른지 잘 보이죠. 위가 레깅스 패턴, 아래가 배기 패턴입니다.
이건 메모지에 옮겨 본 패턴 사이즈에요. (율이가 옆에서 하도 밀고 해서 글씨가 엉망이네요.
저 원래는 이렇게 악필 아니에요!!!-_-!)
기준은 허리 사이즈 50cm, 몸무게 12kg 되는 여아입니다.
기성복 사이즈로는 100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요정도 되는 아이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사이즈에요.
저 패턴을 원단을 반 접은 곳에 두고 2장 떠야 바지가 한장 나옵니다.
허리 시보리에는 세로 3cm 고무줄을 넣어서 쓰시면 편합니다.
시보리 가로 길이(저기서는 45cm)와 고무줄 길이는 동일하게 자르시구요.
시보리는 반 접어 쓰는거 아시죠?
발목 시보리 역시 반접어 쓰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 하나.....
발목쪽을 타이트하게 잡을려고 일부러 발목 시보리는 아랫부분을 좁게
재봉해주었어요. 즉, 옆부분을 삼각형으로 잘라낸 다음에 재봉했습니다.
말로 하니 너무 어렵네요..ㅜ.ㅜ
혹시나 어려운 부분, 모르는 부분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세용..^^
즐거운 주말인데 율이가 미열이 조금 나네요. 외출은 못 하겠어요..어엉..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