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코디센 방문기

| 조회수 : 4,655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9-03-07 15:50:35

코디센은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10m 근접에 있어 찾기도 쉽고 이불 한샘인테리어, 벽창호커텐.에몬스, 배게. 카페트. 한국도자기 소품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토탈샵이예요.  
작년에 갔을때보다 한결 더 보기좋게 새단장 되었있고 봄기운이 물씬 났답니다.
특히나, 올해는 가족중 결혼하는 분이 계셔서 한실.예단쪽에도 무척 관심이 가네요
1층은 한실 예단코너에서 한실요&양실요 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양단/면40수 트윌소재
핑크와 노랑의 적절한 칼라 조화가 돋보이는 색동스타일과 모란꽃(맞나...)을 모티부로 한 자수가 무척 고급스럽네요.
바느질이 어찌나 잘 되어 있던지...예단의 품격이 팍팍 올라가는듯 싶네요.
모란은 부귀영화를 뜻하는 꽃인데 ...한국의 미를 표현할때 자주 사용한답니다.
채움 Chaeum (핑크)을 보고 화려함=사랑스러움=애교 란 단어가 생각이 나네요.

파스텔의 은은함과 양단 트윌 소재의 원단이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50대 후반의 젊은 시부모님에게 어울리만한 컨셉 같아요.
색동노리개가 진열 악세사리인지 달려있는 부속 악세사리인지 모르겠지만 포인트가 되어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가장 맘에 드는 예단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저 결혼할때도 비슷한 핑크류의 예단을 했었는데 제 취향인가 봅니다.
지금도 시부모님이 덮고 계신 예단이불 볼때마다 왠지 뿌듯함이 밀려오네요
요즘 예단이불들도 양실요처럼, 지퍼가 달려있어 세탁이 편리해졌답니다

몇년 전 부터 코디센을 드나들면서 관심을 갖고 있던 속통코너예요.
솜틀기도 쉽지 않고 해가 갈수록 털이 빠지는지 점점 얇아지는 우리집 속통과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하나더 장만하고 싶었거든요.
요즘은 집마다 보온이 잘되어 있어 무거운 솜보다는 가벼운 이불속을 찾잖아요.
직접 만져보니 가벼우면서 얇고 겉싸개도 바느질이  튼튼해 보여서 탐이 나더군요.
보통 많이 쓰는 양모솜은 2~3년에 한번씩 드라이크리닝을 해주면 좋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겉싸개에 털빠짐 방지 가공(Wool-proof)이 되어 있는 것이면 오래 쓸 수 있답니다.
직원설명에 따르면, 아래의 제품▼은 수입실크원단 + 최고급 거위솜으로 가격이 이천만원대라네요. 허걱.....
직접 뭉쳐 잡아보니..어찌나 가볍던지... 그리고 겉원단도 어찌나 고급스럽던지.. 수많은 원단을 만져본 저도,
이렇게 보드렇고 느낌 좋은 이불은 처음이었답니다.  
어쨌거나
대통령이나 재벌 총수쯤이나 덮으시려나... 어쨌든 세계 최고급 제품이라는데 진열품이었지만 잠시나마,
돈방석에 돈이불(?) 묻혀 있는것 같은 행복한 착각에 빠졌네요..
미단이란 백화점 입점 브랜드가 나올때부터 눈여겨 보았어요.  
집근처 현대백화점에 갈때마다 가끔씩 미단매장에 들러보곤 했는데
예전에는 미단제품들은 한국의 미를 모티브로 전통예단느낌이 많이 났었는데 요즘엔  미단제품들도 더 화려해지네요.

전통 한실느낌을 살리되, 개량된 한실을 표현하는 미단의 앞으로의 디자인이 궁금해지네요
주니어 스토리타임 코너.. 기능성 이불들이 우리 아이들 건강을 지켜준다네요.
울딸이 좋아하는 코코몽을 디자인한 제품도 선보였어요
드레스. 거울. 향수. 핸드백등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것들을 주제로 삼아
프린팅한 프린세스러브 침구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사고 싶다~~ 울딸도 사달라 조르네요
가장자리 붉은 레이스 처리도 섬세하구요.
동심과 동화를 좋아하는 공주를 꿈꾸는 예쁜 여자아이들에게 새학기에 입학 멋진 선물이 될것 같아요
코디센매장앞에서 시끌벅쩍한 아울렛 매장에도 꼭 들러보세요. 정상가에서 30~40% 할인하고 특가상품도 많았어요.
품질 제일 우선인 브랜드라 아울렛 이월상품도 믿을만 하겠죠
팜플렛이랑 전단지도 얻어왔어요. 전단지에 코디센 문화센타 회원모집 광고가 있네요.
노래교실...스트레스에 신나는 노래가 딱이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3.7 7:47 PM

    문화센터까지 운영하는 거 보면 규모기 큰 것 같습니다
    서울 가면 한번 들리고 싶네요
    도산공원 근처에 있다는 대형 가구 빌딩도 가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ㅠㅠ

  • 2. 훗..-_-
    '09.3.7 9:36 PM

    지방사는 나로선 머나먼 이야기일 뿐이고오~

    부러워요..ㅜㅜ

  • 3. 상구맘
    '09.3.7 10:12 PM

    프린세스러브 침구 이쁘죠.
    저도 이번에 딸아이 사 줬어요.

  • 4. fiona
    '09.3.12 2:57 PM

    침구가 다양하군요,,색상이 컬르플 합니다,,

  • 5. 전정
    '09.3.16 3:32 PM

    와우 너무 이부네요^^

  • 6. 츄니
    '09.3.17 9:57 AM

    저도 눈팅이라도 하러 가고 싶은데 신랑은 서울가는 걸 너무 싫어해요~
    맹꽁이 배에 16개월 아가 데리고 혼자 돌아다니기엔... 흑흑흑
    정말 정말 가고 싶네요~ 사진만 봐도 마음이 이리 들뜨고 흥분되는데....
    오늘 서방 설득해봐야겠네요~

  • 7. 솥뚜껑
    '09.3.19 3:13 PM

    난..........너무먼 곳일뿐이고 가고싶을 뿐이고 ...........구경하고 싶을 뿐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06 아들 쌍둥맘의 로망 16 둥이맘 2009.03.17 6,158 101
805 커튼 설치한 날 8 새옹지마 2009.03.17 6,620 133
804 보석함과 약장 8 민제 2009.03.16 4,725 128
803 대구 민제님을 만나다 5 새옹지마 2009.03.16 4,571 129
802 베란다 선반 만들기 10 호호 2009.03.15 8,204 195
801 테이블과 의자 9 생명수 2009.03.14 5,984 158
800 내가 만든 그릇장 18 eoddl 2009.03.14 7,140 118
799 헌 셔츠로 만들었어요. 14 미리 2009.03.13 6,547 151
798 82고수님들께 얇은이불원단추천 부탁드려요~ 8 메이메이 2009.03.12 4,420 127
797 보통 등받이로 쓰는 쿠션사이즈 여쭙니다. 6 소금별 2009.03.12 5,160 154
796 아일랜드 식탁의자 9 민제 2009.03.11 8,633 125
795 방에 가벽 만들기 그리고....울 강쥐네 집....ㅎㅎ.. 21 j-mom 2009.03.10 13,357 141
794 우리집 마당에는 7 민제 2009.03.08 5,895 125
793 예쁜 찻잔 구경하세요. 11 소나무 2009.03.07 6,100 143
792 내게도 선물이 11 안젤라 2009.03.07 4,849 123
791 코디센 방문기 7 비너스맘 2009.03.07 4,655 112
790 청 앞치마 15 Laputa 2009.03.07 4,814 152
789 이층집아짐 따라하기 5 sm1000 2009.03.06 6,765 156
788 따끈따끈한 냄비받침 11 민제 2009.03.06 5,337 122
787 wendy의 아이그림으로 인형 만들기 15 wendy 2009.03.05 4,034 195
786 이런 주방이라면.. 5 옹달쌤 2009.03.04 7,782 152
785 ..재료비 2000원, 럭셔리 시장가방의 탄생.. 5 옹달쌤 2009.03.04 5,318 159
784 뜨게 식탁보 2 지니 2009.03.04 3,911 168
783 wendy의 아이그림으로 도자기 만들기 8 wendy 2009.03.04 4,096 154
782 전통짜맞춤가구 49 민제 2009.03.03 8,825 110
781 럭셔리 백.. 5 옹달쌤 2009.03.01 5,916 113
780 유리 상자 안에.. 13 현민아 2009.03.01 5,510 178
779 조카에게 독서테이블을 만들어주고.. 12 한비 2009.02.28 5,965 164
778 력셔리 가방~~~ 13 기역니은 2009.02.27 5,608 96
777 자투리천 구제해주기 23 기역니은 2009.02.25 6,189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