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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따끈따끈한 냄비받침

| 조회수 : 5,345 | 추천수 : 122
작성일 : 2009-03-06 02:35:53
나무로 작업을 하다보면 나도 그렇고, 함께 배우는 동료들도 그렇고
짜투리 나무가 많이 생기곤 합니다.
대부분 한 곳에 모아서 고기 구워먹을 때 땔감으로 써버리거나 화목보일러에 넣어버리는데
저는 그게 너무 아까워서 궁리하다가 어떤 것은 아이들 도미노를 만들어 주고
오늘은 냄비받침을 만들어봤습니다.

24Cm짜리 냄비를 올려보았는데 보통 냄비받침보다 약간 크게 만들었고 손잡이도 달아보았어요.
손잡이가 좀더 컸으면 좋았을테지만 짜투리 쓰다보니..


주방 벽에 붙이고 남아있던 타일을 붙였는데 아직 써보지 않아서 보글보글 끓는 냄비를 올렸을 때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 살짝 됩니다.
나무는 세월이 지나 수분이 마르면서 약간 줄어드는데 타일은 수축이완을 하지 않으니..
아마 일년쯤 뒤에 금이 가거나 갈라지지 않을까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원목보단 합판을 써야하는 게 아닐까...싶기도 하고. 제가 일단 써봐야 알겠지요.
아직 타일이 창고에 열 댓장 남았으니...
나중에 이벤트라도 걸어서 고마운 님들께 선물이라도 할까합니다.
^^


민제 (akuby71)

작더라도 매일매일 한 발짝씩 내딛는 삶이길 바라며...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3.6 5:14 AM

    리폼에 관심이 많아서
    참 멋스러워 보이네요
    어디에 리폼만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너무 범위가 넓죠 ??)........ 없을까요 ^ ^
    치즈도마로 써도 좋겠어요 !!

  • 2. yuni
    '09.3.6 8:30 AM

    냄비받침의 타일이 벽에 붙이신 타일과 같은 재질인가 봐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니 애착도 더 하시겠어요.

  • 3. bero
    '09.3.6 9:37 AM

    타일을 살짝쿵 망치로 깨서 여러색들을 조각조각 늘어놓고 사이사이 그 줄눈시멘트라고 하나요?
    그걸로 메꿔주시면 뜨거운거 올려도 덜 깨지지 않을까요?
    어디선가 그렇게 타일을 붙이는걸 보고 생각나서 말씀드려요^^
    저도 주방벽 저렇게 하는게 꿈인데 부러워요 ㅜㅜ

  • 4. yummy
    '09.3.6 12:15 PM

    멋져요. 속에 타일이 들어가있었군요.
    윗글에 bero님 아이디어도 굿입니다.

  • 5. 이층집아짐
    '09.3.6 1:56 PM

    단지 타일한장 붙였을 뿐인데....이쁩니다.
    저희집 냄비받침은 자투리나무 그냥 그대로 쓰다가
    탄 자국 보기싫어지면 그때 벽난로로 직행해서 온 몸을 불사른다죠.

  • 6. 봄(수세미)
    '09.3.7 1:18 AM

    멋지네요^^
    타일위에 뜨거운거 올려두어도 깨지지 않아요.
    저희 창고에 있는 식탁위에 타일을 쭈욱..붙였거든요.
    펄펄 끓는 뚝배기도 올리고...그냥 막 써도 괜찮습니다.^^

  • 7. 제주벌꿀
    '09.3.7 5:46 AM

    꼭~이벤트 하세요
    저 줄 설께요 ㅎㅎㅎ

  • 8. 훗..-_-
    '09.3.7 9:33 PM

    ..이벤트 꼭 해주세요..-_-+ 광클과 빛의 속도로...반드시 따내보렵니다. ㅋㅋㅋㅋ

  • 9. 아가다
    '09.3.8 9:13 PM

    얼마나 재수가 좋아야 이벤트에 당첨이 될까요?ㅎㅎㅎ

  • 10. 전정
    '09.3.16 3:39 PM

    ㅋㅋㅋㅋㅋ 그러게여.ㅋ

  • 11. 피노키오
    '09.4.7 11:33 PM

    아니 저 타일은 그 유명한?
    넘 이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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