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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직접 만든 투박한 박지문 접시 2점

| 조회수 : 6,087 | 추천수 : 167
작성일 : 2008-01-15 08:06:25
리빙데코에는 첨 올려보네요.
도자기를 취미로 하고 있는데, 정신건강에 특히 좋은 취미같아요.
정신적으로 우울하시고, 딱히 별이유 없음에도 늘 기분이 다운되는 분들한테 권하고 싶은 취미에요.
잘하지 못해도 바로바로 완성할수 있어서 성취감이 커서 만드는 기쁨이 크죠.
어릴적 흙놀이 하듯이....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말고....
앞선 사람과 뒷선 사람이 서로서로 배워가며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면서 흙놀이를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려요.^^

잡토로 도톰하게 만들어서 화장토를 발라 문양을 그려 긁어내서 만들었어요.
그걸 박지문이라고 해요.
문양은 모란을 넣었어요. 전통문양이 예쁜게 많아요.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도 공이 많이 들어간답니다.

옆면은 살짝 선을 둬서 음식물을 담아 들어 올릴때
미끄러지지 않게 했어요.
요번에는 조합토 비율이 높아서 그랬는지 사진이 핸펀이라 잘 나타나지 않지만
거친느낌이 많네요.
아랫쪽 굽이 식탁을 긁을까봐 샌드페이퍼로 갈아낸다고 애좀 썼어요.^^*
핸펀이라 작은 촛불은 간접조명 삼아 찍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짐
    '08.1.15 9:43 AM

    넘 이쁘네요..^^ 근데 이정도 만들려면 얼마나 배워야 하나요?

    도자기 접시 요새 넘 사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던데.. 배워서 만드는게 나을까요? ^^

  • 2. juwons
    '08.1.15 10:34 AM

    아주 멋집니다~~

  • 3. 석봉이네
    '08.1.15 11:08 AM

    질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멋진 작품입니다~
    예쁜 작품 열심히 만드셔서 자주 보여주세요~

  • 4. 노루귀
    '08.1.15 5:17 PM

    아짐님....도예작업은 어릴적 찰흙놀이를 한다 생각하시면 돼요.^^
    접근을 어려워하시는데, 취미치고는 깊이감이 있으면서 성취감이 빨라요.
    누구나 첫날가서 하나를 뚝딱 만들어 낼수 있기도 하거든요.
    저정도는 한달정도 배우면 하실수 있어요.^^

    juwons님 칭찬 감사합니다.^^


    석봉이네님....^^ 별시리 보여드릴게 없네요. 가끔 한번씩 올려볼께요.
    대부분 선물 하거나 해서 집에 남은게 별로 없어요. ^^

  • 5. 코스코
    '08.1.15 8:35 PM

    오~~ 이쁘네요~~~ ^^*
    저도 도자기 만드는거 좋아해서리 이런 작품보면 너무 반가와요 ㅎㅎㅎ

    저는 굽을 샌드질 하기가 귀찮아서 팰트천을 얇게 짤라서 굽 바닦에다가 붙여봤었구요
    아니면 실리콘을 한방울씩 굽 바닦에 돌아가면서 떨궈서 말리면
    유리위에 오렬놔도 괜찬고 나무나 대리석 상에도 좋아요
    ㅎㅎㅎ
    그저 저같이 귀찮은거 잘 못하는 사람을 위한 tip입니다 ^^*

  • 6. 노루귀
    '08.1.15 10:02 PM

    ㅎㅎ 더 귀찮으면 양초를 칠해도 되는데. 나중에 좀 지저분해져서...^^*
    같은 취미 가진분 만나니 반갑네요.

  • 7. 소박한 밥상
    '08.1.16 11:15 AM

    멋있어 보여요 !!!!!!!
    저는 옹기 굽기에도 관심이 가던데......
    생각뿐이라는 게.......문제예요 ^ ^

  • 8. 맛있는 정원
    '08.1.18 4:26 PM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저도 단순한 손맛의 그릇이 좋아요..
    도자기 취미로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겉으론 쾌할해 보여도 내성적인 분들이 많더군요..
    안 그럼 오래 하지 못하는 취미이기도 하죠^^*
    전 덜렁거리면서도 재미있어합니다..잔소리 많이 들어요.
    그릇이랑 굽 사이에 미세한 금이 꼭 납니다 ㅠ.ㅠ;
    붙일때마다 딴 생각 하나봐요...
    마음 다스리기에도 좋고..손으로 만들기 좋아하시는 분이면 어렵지 않고..
    정말 좋지요?
    구경 잘했습니다..가끔 구경시켜주세요.^^*

  • 9. 노루귀
    '08.1.19 11:18 AM

    소박한 밥상님...옹기토는 저화도라서 잘 안써요. 가끔 옹기토를 섞어 쓰기는 해도..ㅎㅎㅎ
    생각뿐인거에서 살짝 벗어나면 또다른 세상이 보이는데....한번 해보세요. 즐거워집니다.

    맛있는 정원님....^^ 사진을 핸펀으로 찍었더니 조합토의 거친 느낌은 표현이 안되네요.
    하다보면 덜렁이도 차분해지고 꼼꼼해지는게 도자기 아닌가 싶어요.
    굽사이 미세한 금이 가면 전칼 뒷쪽으로 붙일 면을 빗금을 쳐가면서(긁어내듯이) 붙여나가 보세요.
    그리고 첫단은 어차피 굽을 깍아내면서 깍여 나갈 부분이니 코일을 좀 두껍게 해서 붙여보시구요. 그럼 금이 거의 안가요.
    저도 한덜렁하는데 도자기할때는 무척 꼼꼼하단 소리 들어요. 여적 금간적이 거의 없어요.^^;

  • 10. 쩡이엄마
    '08.3.25 7:44 PM

    무늬가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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