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케이프를 떴다고 입혀보고 좋아하더라구요.
(리치는 전에 소개해드렸던 저희 집 치와와예요.)
애가 케이프라고 하니 그런가부다 하는데요
그냥 직사각형에 단추 하나 달아놓고 끝인
정말 초간단 작품!!
그런데 어제는 작은 녀석까지 합세해
하루종일 뭘 만드는지 저 자세로 욜씸히 만들더라구요.
케이프랑 세트로 치마를 만들어줄거라나요?
물론 작은 녀석은 코 하나 옮길 때마다 누나한테 보여주고
코 빠뜨렸다고 야단맞길 수십차례....
![](http://img.blog.yahoo.co.kr/ybi/1/e0/c0/minimi39@ymail.com/folder/3/img_3_22_4?1294880519.jpg)
저녁무렵 큰 애가 짠~~~하고 보여준 것은
그거슨 치마가 아니라
.
.
.
복대였던 것이었습니다.-.-
본인은 치마라고 우기지만(타이트스커트??)
치마라고 부르기엔 심히 뭔가 98% 부족한...ㅠㅠ
그래서 제가 코바늘로 밑단만 쪼매 손 봐 주고,
벗겨질려고 해서 케이프랑 등 쪽만 이어줬죠.
그래서 완성된 2011년 F/W 애견복컬렉션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케이프원~피~스...가 탄생됐슴다....ㅎㅎ
![](http://img.blog.yahoo.co.kr/ybi/1/e0/c0/minimi39@ymail.com/folder/3/img_3_22_5?1294880519.jpg)
![](http://img.blog.yahoo.co.kr/ybi/1/e0/c0/minimi39@ymail.com/folder/3/img_3_22_3?1294880519.jpg)
![](http://img.blog.yahoo.co.kr/ybi/1/e0/c0/minimi39@ymail.com/folder/3/img_3_22_0?1294880519.jpg)
3분의2는 지가 완성했다며 무지 좋아하는 큰 녀석이네요.
그런데 후폭풍이 무섭네요.
작은 녀석, 지도 기필코 뜨개질로 리치 옷을 만들어주겠다며
계속 코 만들어달라는데 만들어주면 다 빼 먹고
만들어주면 빼먹고....(먹을 게 없어서 이걸 다 빼먹나봐요)
고장난 dvd도 아니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