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로 이사온지 벌써 8년이 다 되어가네요
덩달아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도 거의 8년...
처음 몇 년간은 새로운 일을 익혀가느라 남들 흉내 내기 바빴는데
어느 해부터 조금은 남들과 다른 모습이고 싶었어요.
(뭐 그렇다고 특출나게 다른거 아니구요 ㅠ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3년 정도 지나고 조금은 안정되어 갈 때 프랑스 자수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다 눈에 들어온 입체 자수 카네이션 브로치예요
해마다 어버이날 생화를 꽂아드려도 몇 일 가지 않고
또 그때마다 꽃값은 너무 비싸서 이 브로치를 만들기로 햇어요
![](https://www.82cook.com/imagedb/orig/2022/0429/9033f6f67be1d783.jpg)
2018년도에 만들었네요
모두 49분 어르신 꺼
그러다
다음해에는 꽃이 2개 있는 브로치로...
![](https://www.82cook.com/imagedb/orig/2022/0429/818cc73b1f8e4069.jpg)
2020년에는 코바늘 뜨기로 만들었어요
![](https://www.82cook.com/imagedb/orig/2022/0429/8660ddc8bf67a63f.jpg)
2021년에는 예전에 했던 매듭 브로치가 생각나서
![](https://www.82cook.com/imagedb/orig/2022/0429/bca560096dcf99cc.jpg)
올해는 색을 단순화해서 만들었습니다.
![](https://www.82cook.com/imagedb/orig/2022/0429/31dddcd6fd9abc22.jpg)
새해가 시작되면
올해는 어떤 꽃을 어떤 재질로 만들까? 하다가
벌써 4월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다시 5월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의 눈으로 보시면 어슬프고 서툴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