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9일(토) 뾰루봉-화야산-고동산 산행
화야산을 4년전 사기막골로 오른적이 있었지만 산무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이번에 종주산행하면서 시원한 북한강을 조망하며 산행하겠거니 했는데
능선길 좌우로 나무가 많아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적어 아쉬웠지만
마음에 두었던 코스를 맑은 날씨에 밟아 볼 수 있어 개운하였습니다.
아래코스를 식사시간 1시간 포함 8시간 50분 걸렸네요. 만만치 않더군요.^^
지도에 표기된 뾰루봉식당은 없고 그 자리에 IGA mart 24시편의점이 있더군요.
산행준비를 합니다.
9시 40분, 뾰루봉(710m)을 향해 오릅니다.
산행시작한지 10분정도밖에 안됐는데 1.2Km를 왔다고요? 뻥말뚝! ^^
눈은 별로 없었습니다.
뾰루봉까지 2.3Km여서 50분정도 오른 이곳을 뾰루봉인줄 알았는데 460m봉이더군요.
뾰루봉가는 도중 바위에 잠깐 올랐지만 기대했던 시원한 조망은 안보이네요
중간중간 암릉길도 있더군요.
저 아래가 처음 오른 460m 봉입니다.
저 위가 뾰루봉일레나요?
400m? 이제부터가 뾰루봉 등산 시작인것 같더군요. ^^
이제 조금 북한강과 건너편 호명산쪽이 그나마 제대로 조망되네요.
출발한지 2시간 걸려 뾰루봉(710m)에 도착했습니다.
뾰루봉 정상석 옆 바위 위에 올라 한 장 담아봅니다. ^^
저 뒤 왼쪽이 화야산 일레나요?
뾰루봉에서 화야산까지는 약 5Km인데 2시간 반정도 걸리더군요.
양지말은 청평호 옆 민물매운탕집이 많은 곳이지요.
소야곡은 양지말 반대쪽인 청평휴양림쪽 방향 계곡이구요.
산행시작한지 2시간 반 정도 지난 12시경 점심식사 후 다시 출발합니다.
삼희리로 하산 할 수 있는 절고개에 도착했습니다.
2시 10분, 이제 뾰루봉에서 화야산까지의 반을 왔네요.
화야산까지는 작은 봉우리들을 여러개 지나다 보니 맥종종 이 빠지더군요. ^^
이곳에서도 삼희리로 하산이 가능하고, 반대편 솔고개쪽으로도 하산이 가능한데,
안가보았지만 지도상 솔고객쪽으로 있는 약수골이 괜찮을것 같더군요. ^^
저 위가 화야산 정상인것 같네요.
점심먹은 시간포함 약 6시간 산행한 3시반경 화야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고동산까지는 3.6Km인데 저가 보이는 봉우리일레나요?
제법 수령이 된 소나무인데 뿌리채 뽑혀 안스러워 잘 쉬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전에 사기막으로 오른적이 있었지요.
저 위가 고동산 정상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
해가 슬슬 서산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확실한 고동산 정상인것 같습니다.
화야산정상에서 고동산정상까지의 3.6Km 산행에 1시간 걸렸네요.
이제 고동산정상을 뒤로하고 부지런히 하산합니다.
오늘 주욱 넘어온 능선들 입니다.
날이 조금 더 맑았으면 했지만 이정도라도 보이는것을 만족해하며 담아봅니다.
고동산에서 수입리로의 하산길이 꽤 가파르더군요.
산행시작하지 8시간이 지난 5시 50분되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려하네요.
오른쪽 뾰족한 봉이 백운봉 같기도 하구...
드디어 산행시작한지 8시간 50분걸린 6시 30분, 날머리를 나섭니다.
야생화로 유명한 화야산 종주산행 생각보다 제법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