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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삼칠일이 지나가고 있어요 !!

| 조회수 : 2,42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1-11 20:45:17
눈이 펑펑펑 오더라고요, 오늘.
안녕하세요 ~~ 여러분~~ 날씨가 매섭죠 ?
집안에만 꽁 박혀 있는 저는 보일러가 팡팡 돌아가도 실내 온도가 내려가네….하는 정도로만
바깥 추운 날씨를 가늠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12층 창문 밖으로는 하늘도 산도 건물도 보이지 않게 하얗게 하얗게 눈으로만 가득한 세상을
뜨끈한 집에서 넋을 잃고 좀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우아하게 향기 좋은 커피를 한 잔 놓고 창가에 기대어 앉아서.....................가 아니라



온갖 내복 패션과 파자마 패션을 섭렵하는 요즘...
내복 반, 평상복 반으로 치장된 모습에 -.,-
뒷머리 꼬무줄로 걍 질끈~
아픈 팔과 어깨를 혼자 뚜뜰기면서,
네모난 종이곽 두유를 쪽쪽 빨아 먹으면서요 ㅠ..ㅠ  




시간은 흘러흘러~~
이제 삼칠일 !! 와자자자자자자자 (어흐 너무 졸려요~~~~~~)

이제 우리 통통이는 배꼽도 떨어지고요~  제 목소리도 알아 듣고요( 저의 상상 ? ㅋㅋ)
살도 오르고 있어요~~

그리하여~~~쨔쨔잔~~~~~~~~~~이제 태명은 그만 추억속에 묻어 두고 새 이름을 공개합니다.





한국말로는 “가야”  
영어나 불어 등 알파벳으로는 Gaia !(가이아)랍니다.





안녕하세요~ 가야 인사드려요~~

엄마가 만든 고운 한국식 배냇저고리를입고 있군요 !





주로 하는 일은 잠자는 일이지만요~~~~~~~~

어맛 ! 엄마가 만든 고운 ? 요상하게 생긴 멍멍이 인형과 함께 있군요 !!





가끔은 실눈을 뜨고 엄마가 아빠가 뭐하시나 훔쳐 보기도 한답니다 ^^

아흥~~엄마가 만든 아리따운 속싸개에 싸여 있군요 !!





그렇지만 오랫동안 깨어있을 수는 없어요...왜냐하면~~ 자꾸 자꾸 졸려운 눈꺼풀이 내려가기 때문이에요 !!






으쌰 ! 힘을 주면 번쩍 뜨이는 눈 !

그래도 너무 졸려 보이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새벽에 이렇게 청순한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봅니다.

그러면 엄마가 쓰러져요~~ 너무 예뻐서요 ^^





기분이 좋은 상쾌한 아침 ~ 푸짐한 응아 기저귀를 갈고 나면 너무 너무 상쾌해요~~
덩실 덩실~~~

캬야~~~~ 엄마가 특별히 제작한 색동 배냇 저고리를 입고 있군요 !





이모 고모 언니 오빠 삼촌~~~윙크 날려 드려요 ~~~~~~~~~~~

계속 덩실 덩실~~





우리 가야 3X7=21일을 맞아 건강하게 쓕쓕 잘 자라고 있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계속해서 덩실 덩실 덩실~~




저희 딸 Gaia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카오스에서 태어난 태고적 여신의 이름입니다.
만물의 어머니.. 땅, 지구를 인격화한 여신입니다.
( 벌써 우리 딸 멋있는 여성으로 자랄것 같지 않습니까 ? ㅎㅎ)

우리 말로는 가야, 아름다운 철기 문화를 지녔던 고대 왕국 가야 ! 입니다.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발음하기 쉽고 예쁜 이름으로 고르다가 제가 찾은 이름입니다.    
(제 동생이 그러면 가야, 백제, 고구려, 신라해서 애 셋 더 낳으라고...........ㅋㅋ  -.,-)

우리 딸 이름은 지구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 생명체라는 가이아 이론에도 나옵니다.
(ㅎㅎ 더 거창해지기 전에 전, 이만..... )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강머리앤
    '11.1.11 10:09 PM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가가 눈도 크고 코도 오똑!!
    엄마 아빠 모두 인물이 출중하신가봐요. ^^
    가야. 이름도 너무 예쁘네요.

    열무김치님과 가야 모두 건강하고,
    앞으로 가야는 지혜롭고 아름답게 자라길 바라겠습니다.

  • 2. 들꽃
    '11.1.11 10:36 PM

    가야~ 가이아~^^
    예쁜 이름속에 이렇게 또 좋은 의미가 들어있네요.
    열무김치님~
    이름 잘 지으셨어요.
    우리 가야가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속으로 이름을 떨치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래봅니다.

    가야의 윙크에 들꽃이모 한번 쓰러지고~ㅋㅋㅋ
    삼칠일 지나니 가야의 미모가 더 아름다워졌네요~
    예뻐서 자꾸 자꾸 보게 됩니다^^

    열무김치님~
    몸조리 계속 잘 하세요~~~^^

  • 3. wrtour
    '11.1.11 10:37 PM

    가야 철기는 일본,중국,동남아 까지(남해 창선대교 쪽에 국제무역항이 있었죠),,,건국도 국제적이였던 가야!
    태고의 대지 여신 Gaia!
    작명 코드가 코스모폴리탄이군요,,,조하요^^
    강보 그림자 속 눈동자가 넘 총명.
    마지막 컷 3장에선 덩실덩실 신명난 어깨춤이네요.
    떡잎부터 알아보겠어요.보나마나 절세가인 예약~~~
    그렇찮아도 이쯤 사진이 올라와야하는데?...했습니다.
    뻐꾹 뻐꾹!!
    Gaia,눈 떠!! 엄마 열무김치를 보란말이야!!!!    
      

  • 4. 열무김치
    '11.1.11 10:49 PM

    빨강머리 앤님, 예,.. 저희 부부가 모두 인물이 출중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미 바위 날라와유~~@#$%^&#$@$@$)
    가야에게 좋은 말 감사합니다.

    들꽃님~~ 고맙습니다 ^^윙크가 정말 이쁘지요 ? 히히히
    울고불고 하는 못난이 사진도 있지만, 서비스차원으루다가 예쁜 사진만 골라서 올려서 그래요.
    아기가 아직 눈도 못 맞추는데요 뭘 ㅎㅎㅎ

    wrtour님 ^^ 뻐꾹뻐꾹~~ 음악 너무 좋아용~~~~~~~
    안돼요~~ 가야 잠든지 30분 밖에 안 되었어요~~~ 좀 더 자라고 해 주세요~~

  • 5. 행복나눔미소
    '11.1.11 10:57 PM

    아가가 사랑스러워요~ 이름도 예쁘고요~
    제가 낯가림이 심해 주로 눈팅족인데ㅠㅠ 로그인했네요
    우는 사진들도 무척 귀여울듯.....
    몸조리 잘하세요 ^^

  • 6. intotheself
    '11.1.12 12:39 AM

    가야,그리고 가이아

    이름에 이렇게 심오한 의미를 심다니, 역시 하면서 저도 언젠가

    보람이가 아이를 낳으면 함께 고민하게 될 날을 상상하게 되네요.

    무슨 이름이 좋을까 하면서요.

    아마 그러기 전에 가야를 만나러 가는 것이 더 빠르겠지요?

    몸 움직이기가 쉽지 않은 시기,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면서 아이와의 오롯한

    시간을 즐기시길!!

  • 7. momo
    '11.1.12 12:41 AM

    이름도 얼굴도 정말 예쁜 아기네요.
    이제 20여 일이 됐지만 눈이 똘망똘망해요.

    우렁차게 우는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
    저번에 올리신 우는 사진 잘 간직하고 있어요. ^^

    가야, 건강하게 이쁘게 잘 자라거라~

  • 8. 열무김치
    '11.1.12 1:23 AM

    행복나눔미소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한테야 울어도 웃어도 다 예뻐보이긴 해요 ㅎㅎ

    intotheself님 ^^ 언젠가 손주 이름을 지으실 날도 오겠지요 ?
    몸은 움직이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무섭네요,... 춥고 눈까지...
    정말 한겨울이구나..싶네요. 이 기간이 좀 지나면 저도 아기랑 외출 좀 마음껏 하고 싶어요.

    momo님 ^^ 우렁차게 우는 사진이요 ? 헤헤 다 못난이 울보 같이 나왔는 걸요~
    아기 눈은 어찌나 똘망똘망한지,
    밤중 수유에 헤롱헤롱한 엄마의 눈과는 너무 큰 대조가 된답니다. @..@

  • 9. 카루소
    '11.1.12 1:36 AM

    Gaia is Dream!! 가야는 곧 열무김치님과 제임스님의 꿈입니다.*^^*

  • 10. 열무김치
    '11.1.12 1:43 AM

    어머나~~~~~~~~~ 이 야심한 밤까지 안 주무시고~~
    꽃바구니 감동입니다, 카루소님 !!!

  • 11. 캐드펠
    '11.1.12 3:34 AM

    이름에 대한 설명을 읽어 가면서 역시 했습니다
    열무김치님도 건강하시고 가야도 건강해 보여서 참 좋으네요
    가야의 윙크에 캐드펠 이모야도 넘어갑니다^^`
    가야의 덩실춤에 저두 어깨를 들썩ㅎㅎㅎ~

  • 12. 미실란
    '11.1.12 4:35 AM

    아~ 천사를 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근질 근질해도 날씨가 너무 추우니 함부로 밖을 나서지 마시구요.
    행복하세요.

  • 13. 소박한 밥상
    '11.1.12 6:35 AM

    가끔은 새벽에 이렇게 청순한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봅니다.
    그러면 엄마가 쓰러져요~~ 너무 예뻐서요 ^^ .................공감 백배 !! ^ ^

    어제 봤었는데 세상에
    음악의 before% after가 이렇게 분위기를 바꾸어 놓는 경우도 처음
    마치 예쁜이의 기상음악 같네요 !!

    길다란 이름풀이만큼의 딸내미 사랑을 느낍니다

    유머감각만 탁월한줄 알았더니 바느질 솜씨의 매력까지.... !!!!!

  • 14. spoon
    '11.1.12 9:48 AM

    오오~ 아가가 너무 예뻐요~^^
    엄마도 아가도 건강하게 겨울 나세요~
    아기용품이랑 옷을 만드셨나봐요... 멋진걸요~
    열무김치님은 바느질 종결자??? 호호~

  • 15. 홍앙
    '11.1.12 4:46 PM

    여신의 포스가 느껴지는 "가야"양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 16. 열무김치
    '11.1.12 6:00 PM

    들어올 때 마다 뻐꾹뻐꾹~~ 소리가 너무 좋아요~~~~~~~~~~~~ ^^



    캐드펠님도 우리 아가 윙크에 넘어가셨지요 ? 그쵸? 저만 그런게 아니죠 ? ^^

    미실란님, 제가 근질근질하신 것을 다 알아주시는군요...고맙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숨막혀요 !!!!!) 그래도 천사랑 있으니 참아요 ^^;

    소박한 밥상님 ^^ 뻐꾹뻐꾹 음악 너무 멋지죠 ? 청순한 미모의 우리 딸에게 딱이죠 ?
    (으흐흐흐 벌써 고슴고슴해요, 제가....ㅋㅋ 고슴도치 엄마요)
    저 리빙데코에 진짜 올려 볼까요 ? ㅎㅎㅎ

    spoon님 바느질 종결자 ㅋㅋㅋ 제가 원래 82쿡 리빙데코에 열무김치 닉네임을 휘날리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현실은.......아가용품과 장난감이요 ㅎㅎㅎ

    홍앙님 고맙습니다. 정말 여신 같이 키워야겠죠 ? (뽀찌직,..제 허리 뽀샤지는 소리 ? ㅎㅎ)

  • 17. 안나돌리
    '11.1.12 7:07 PM

    오마나~~~~~~~~~~~세상에!....까꿍!
    커단 눈망울의 미소에 저...쓰러집니다^^ㅎㅎ

    지난 1월1일 두달이 살짝 넘은 손주넘 보러 가더만~
    사람(?)이 되어 있더구만요^^
    눈도 마추고 옹앙이도 하고 한참을 놀며 웃곤 하는 데....
    히히~~웃음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두달 채우면...제 얘기대로 가야도....방글방글....
    내 상상엔 가야엄마아빠께서 정신을 못 차릴 것 같네요^^
    암튼 건강히 잘 크기를 기도합니다.

  • 18. 변인주
    '11.1.12 8:16 PM

    Gaia! 이뻐요~
    너무 이뻐 자꾸 보네요.
    이름처럼~

    배내옷도 색동옷도 너무 멋스럽네요...... 열무님처럼~

  • 19. 순덕이엄마
    '11.1.12 10:36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구 요 이쁜걸 이제야 보다뉘...
    느흐흐흐흐....
    아휴 아휴~~
    크면 얼매나 더 이쁠라나..
    울 애들 저만할때는 걱정스러운 얼굴이었는데 가야는 넘 이쁘네요
    실실~~ 괜히 자꾸 웃음이...^^

  • 20. 열무김치
    '11.1.12 10:56 PM

    안나돌리님 ^^ 손주는 벌써 눈도 맞추고 옹알이도 한다고요 ? 너무 귀엽겠어요 !!!!!!!!
    사실 아기한테서 리액션이 없으니까 아직 좀 심심?하긴 해요.
    예쁜 아기들이 눈이라도 맞추고 방끗 웃어 준다면 정말 기절할지도 모르겠어요,.

    변인주님 ^^ 진짜 이뿌지요 ? 이히히히히

    순덕이엄마님 ^^ 흐메 빠르시기도,....
    제니랑 순덕이는 "걱정스러운"얼굴이었다고요 ? ㅋㅋㅋ 상상이 안 가요,
    순덕이 콧물 사진 경부터 기억에 있으니...

  • 21. 변인주
    '11.1.14 1:19 PM

    아기보러 다시 왔어요. 음악도 조아요.
    아~ 난 할머니가 되고 싶다.... (우물가에서 숭늉찾고 있어요)

    아기들은 어찌 이리 다 이쁜지~ ~
    가야는 더 이쁘고~

    wrtour님 뻐꾹뻐꾹은 어디서 찾으신걸까요? (궁금)

  • 22. wrtour
    '11.1.16 8:29 PM

    일요일 산에서 찐하게 땀을 빼고와서나??
    가야 얼굴이 더 해맑아보이네요.
    -----
    변인주님 저 음악이요.
    요나손에 The Cuckoo Waltz ,,,,뻐꾸기 왈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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