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그 천불동이 그려낸 원색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보실까요

희운각 지나,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의 갈림길인 무너미고개에서 공룡능선을 버립니다.
무너미 고개?
빗물이 갈리는 분수령이라는.
좌로 떨어지면 가야동계곡으로 흘러 백담계곡 지나 소양강으로,우로 떨어지면 천불동계곡 거쳐 동해로 갑니다.
여긴 절정에 근접하네요.
천불동 상류 만물상 암릉~
군데 군데 초록이 여전한 곳도 있네요.
탈색 된 암릉과 원색의 대비가 ~~~~~~
당단풍이 군데군데 붉은 점을 찍고~~~
천당폭포~~폭포수 풍광이 하늘에나 있을 법해서겠죠.
하늘의 집,天堂~~~
기독교적인 지명으로 보아 명명된지 얼마되지않은듯.
전통적이라면 극락,서방정토,,,뭐 이런거겠죠.
하나 사진이 영 시원치않아서요..........
여기서 소공원까진 6키로 정도.
녹색과 적의 대비가 선명합니다.
암릉을 캠퍼스 삼아 물감을 찍어 발랐네요.
천불동계곡의 중간 기착지 양폭산장~~
양폭(陽瀑)이 있으면 음폭도 있을 터, 인근 화채봉 쪽으로 음폭(陰瀑)이.
양폭산장 등산길서 만난 투구꽃~~
꽃이 앞을 향하고 뒷쪽은 꼬깔을 쓴듯한 모습이 마치 투구모습이라서.
설악이라 자태가 더욱 맑지만 치명적인 독성을 지니고있다는.
적색의 당단풍이 두드러지고.
하류쪽은 아직 멀었네요.
아~~~~~~~~~~~~~~~~~~~~~~~
비선대가 보입니다.
이제 다 내려왔다는.
비선대의 삼형제 바위~~
클라이머들이 즐겨찾습니다.
왼쪽이 장군봉,가운데 무명봉,우측이 적벽.
왼쪽 장군봉에 금강굴이 보이고(검은 원)
적벽~~~클라이머들이 붙어있네요.
소공원은 여전히 여름,,,,
월말쯤이나 절정일듯.
Chopin
Piano Concerto No.1 in E minor/3악장 (Rondo. Vivace)
Claudio Arrau, Piano
London Philharmonic Orch.
Eliahu Inbal, 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