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만들다가 틈틈이 작은 소품들 만들어 놓은 것 중에 하나예요.
자주 사용하지 않는 카드류를 넣고 다닐 케이스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만들어 보았어요.
만들다 보니, 초박형 명함케이스를 만들어 준 날 서방님이 했던 말이 생각 나더군요.
"열장이 안들어 가는데..."
그래서 명함을 넣어도 되겠다 싶어 이름을 명함케이스로 급 변경하였지요.
기나긴 시간 가방을 만들고 나면 쉬어가는 타임으로 소품을 만들게 되는데,
이번엔 쉬어가는 타임이 너무 길어져 소품들만 잔뜩 만들게 되었지요^^
요즘 가죽과 더불어 사진찍기도 함께 하다보니,
이 아이들이 모델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네요.
풍경사진은 왕고수님들이 너무 많아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
오늘도 만들다 만 가방조각들, 곁눈질만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