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바나나가 열렸어요

| 조회수 : 2,577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10-07-28 11:44:0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천둥치고 난리더니만 관악산 계곡에 다시 물이 왔다,,,일요일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지난 5월의 때죽나무~~~

꽃들은 일제히 땅을 향하고,,,등잔 밑이 밝다.

그래서 저 아래선 내 신수도 훤하다.

 


그런데,,,그런데,,,,,,,그런데 말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2개월 후,,,,

꽃은 지고 열매가 열렸는데 왠 바나나???

첨단 육종학의 쾌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때죽나무에 바나나라니,,,,울 엄니 자주 쓰신 말로,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하나 따먹고싶다.

따서 까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저걸 드시겠다고??내가 미쳤지.

안에 벌레가 보인다,,,,그러니 저건 열매가 아니라 벌레집이다.

숲속엔 열매를 가장한 벌레집들이 제법 많다.

까멜레온이다,,,벌레집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아무리 봐도 줄기에서 자란 열매처럼 보인다.

 


계속 오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연주암 주변의 저 노란 꽃은 뭘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요즘 야산이나 주택가 구릉에 한창인 모감주나무다.

꽃이 지면 까만 콩같은 열매가 열리는데 염주로 사용된다.

그래서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사찰서 심었나보다.

선비수라고도 하는데 이는 중국 풍습으로 학자가 죽으면 묘 주변에 심었다.

민가에선 귀신을 쫓는다며 나무로 그릇을 만든단다.

가을엔 노란 단풍으로도 폼나는 나무다.

어디 보니 대구에선 가로수로도 쓴다는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당겨서 보니,

전체적으론 황색,밑동은 붉은 색으로 단호박 사라다에 빨간 토마토를 뿌려놓은듯~~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정상이다.

우리나라 구름의 일반적 형태는 저 새털구름이나 뭉게구름일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정상서 본 서울 하늘~~구름들이 좀 괴기스럽다.

며칠전 자게에,

우리나라 요즘 구름은 아열대 기후를 반영해 입체적,중층적이라는 게시물이 있어 눈여겨 보았는데,

오늘 보니 정말 그렇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제국의 역습?'~~~~

몰랐는데 렌즈 앞 잠자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정상서 해바라기 커플~~갑자기 처용이 생각나네


 

동경 밝은 달에 / 밤드리 노닐다가 /

들어와 자리 보니 / 다리가 넷이어라 /

둘은 내 것이런만 / 둘은 뉘 것인고 /

본디 내 것이다만 / 빼앗긴 걸 어찌하릿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산길,구름 사이로 보름달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늘 한번 풍덩! 하고픈 곳에 이르렀다.(대낮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인적도 없고 해서 들어갔다.

배당 풀고,호주머니 속 잡동사니 꺼내고 풍덩!

음, 선녀는 안내려오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아고,

이상하다 싶어 호주머니를 만지니  핸펀이,,,5분여 물속이라.

월요일 업무는 AS센터로 시작했다.





 
I. Allegro    

II. Andante     

III. Presto   

모짜르트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0.7.28 12:29 PM

    때죽나무 바나나에.... 헛~
    연주암 빤딱이는 장독대에.... 우와~
    렌즈앞 잠자리에 ... 풋~
    시원한 계곡물에.... 시~원~

    구경한번 잘 했네요.
    선녀님은 집에 계셔용~

    서울이 진짜 머시써요!!!!!!! (딸아이가 경복궁보고 했던말 인용)

  • 2. wrtour
    '10.7.28 12:39 PM

    변인주님~~~~~~~~~~~~~~~~~~~~~~~~~~~~~~~
    선녀님은 집에,,에,,,,뿜었습니다요.ㅎ

  • 3. 백만순이
    '10.7.28 3:16 PM

    때죽나무 열매를 콩콩 찧어서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기절해서 떠오른다던데(떼죽음을 당한다고 때죽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네요)....저렇게 맛나게 생긴 열매에 독성이 있구나~하면서 봤더니 벌레집이였군요^^

  • 4. 들꽃
    '10.7.28 7:00 PM

    벌레집이 진짜 열매처럼 생겼어요.
    때죽나무는 다시 보니 이뿌고 반갑네요.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더위가 다 물러가신듯~ㅎㅎㅎ
    저도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싶어집니다.
    계곡 가본지 오래됐어요~

  • 5. 마실쟁이
    '10.7.28 7:34 PM

    때죽나무 꽃을 보고 넘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왠 바나나.....?
    정말 신기하네요.
    정말 머리좋은 아이들이 맹글었나봐요.
    저걸 누가 벌레집이라 하겠어요.....햐~~아

  • 6. 먼북소리
    '10.7.28 9:18 PM

    항상 좋은 꽃과 나무, 그리고 산, 계곡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물에 풍덩 뛰어들고 싶네요.
    wrtour님 덕에 꽃이름도 많이 알았답니다.

  • 7. 청미래
    '10.7.28 11:28 PM

    바나나 모양의 벌레집 정말 신기하네요. 때죽나무 꽃이 아직도 피어있어 반갑네요.
    올해 조경수로 많이 본 꽃이 저 모감주나무와 산딸나무였던 것 같아요.
    일요일에 돌아오는 길 휴게소에서도 저것과 비슷한 버섯모양 구름이 있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 8. 열무김치
    '10.7.29 5:43 AM

    제국의 역습 ㅋㅋㅋ사진 멋있어요.
    서울 정말 멋지네요. 맑은 선녀탕도 있고요, (선녀는 집에 있지만 ㅋㅋ)

    핸드폰 "수리 가능"이길 바래요~~

  • 9. 하늘재
    '10.7.29 8:06 AM

    있어도 없는것과 같고,,(관심이 없으면,,말입니다..)


    사물에 대한 관철력이 대단하십니다..
    바나나 벌레집!!!!

    아름다운 구름이긴 하지만
    빼곡한 빌딩숲 위에 스모그를 보니 걱정스럽기도 한걸요...

    해바라기 커플에 처용을 생각하셨다 했는데,,,
    전 두 다리 아래 깔려 있는 담요에 자꾸 눈길이...ㅎ
    마이 본듯한~~~ㅋ

  • 10. wrtour
    '10.7.31 1:03 AM

    변인주님~
    백만순이님~
    들꽃님~
    마실쟁이님~
    먼북소리님~
    청미래님~
    열무김치님~
    하늘재님~
    반갑습니다~~주말 잘 보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3654 행복해지는법-10가지 8 박빙 2010.08.02 2,437 75
13653 꽃자랑 4 박빙 2010.08.02 1,863 45
13652 확실한 다이어트-아파트 계단 오르 내리기 11 intotheself 2010.08.02 4,313 62
13651 글로리아 라이브 원곡 영상,,와우 색다른데요.. 연애전문가 2010.08.01 2,479 126
13650 8월 달력입니다. 10 안나돌리 2010.08.01 1,967 88
13649 대관령 음악축제에 가다 5 intotheself 2010.08.01 1,962 53
13648 surprise -월정사 전나무 숲에 가다 5 intotheself 2010.08.01 2,285 78
13647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9 마실쟁이 2010.08.01 2,416 116
13646 부처드 가든 2 박빙 2010.08.01 1,580 59
13645 할머니의 수입 ~~~~~~~~~~~~~~~ 4 도도/道導 2010.07.31 2,271 114
13644 산자태와 풍경화가 그립다 하시니..^^ 4 청미래 2010.07.31 1,854 97
13643 마지막 만남 -연꽃과 꿀벌의 아름다운 동행 4 미실란 2010.07.31 1,586 64
13642 빅토리아..그리고 3 박빙 2010.07.31 1,586 47
13641 모든 남자들 중에서... 10 카루소 2010.07.30 3,079 119
13640 장백폭포 6 안나돌리 2010.07.30 2,130 103
13639 그대 사랑해도 될까요 ? 13 여차하면 2010.07.29 2,375 105
13638 레몬글라스가 그릇인 줄 알았는데 6 intotheself 2010.07.29 2,232 64
13637 몸의 습성을 바꾸려고 4 intotheself 2010.07.29 1,884 61
13636 세븐의 "Digital Bounce" 연습영상이에요. 1 세우실 2010.07.28 1,342 55
13635 금대봉-분주령-대덕산의 야생화 8 청미래 2010.07.28 1,728 106
13634 이끼폭포 8 싼쵸 2010.07.28 1,676 120
13633 티벳궁녀는 그렇다치고 "혼을 담은 옥수수먹기" 보셨나요? 4 세우실 2010.07.28 1,980 47
13632 나비야,그리고 주먹쥐고 6 intotheself 2010.07.28 2,328 63
13631 구출하다... 6 카루소 2010.07.28 2,526 94
13630 애타게 찾던 음악를 찾아냈어요. 8 아따맘마 2010.07.28 1,876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