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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참 교육은 농사짓는 것부터...

| 조회수 : 1,411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10-06-28 14:11:12

우리 아이들은 늘 적극적이다.


그리고 흙을 묻히는 것을 논과 밭에서 일하는 것을 행복해 한다.


땀흘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 어린시절부터 가르쳤던 것이 효과가 있다.


농사는 백성을 다스림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된다.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 군자가 된다.


농사는 만백성의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 근본이며 농부는 그 일의 중심이다.


등을 가르쳤더니 늘 좋아하고 참여하고 함께 일한다.


오늘도 비가 오는데 미실란 삼촌이 일하는 것을 보고 일하겠다고


쉬는 삼촌들 옷 입고 풀을 뽑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대견하다.


2010년 5월 22일 토요일 농사일기..


 



 토마토 밭을 매는 재혁이, 재욱이와 조카들...



 세상의 근본은 농사란다. 그 농사를 지은 농부의 마음이 곧 세상을 움직이는 마음이란다..



 일도 즐겁게 하는 것...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며 땅의 힘과 하늘의 위치를 스스로 터득하는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참 인재가 되는 세상을...



제광이 삼촌 흐뭇해 한다. 아이들이 이렇게 즐겁게 스스로 일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나더러 '사장님 아이들 너무 잘 키웠다고 한다.'


잘 키운게 아니라 스스로 잘 커가는 것이지~ 참교육은 스스로 경험하고 스스로 참여의사를 가지고 창의적 발상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겠지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미래
    '10.6.28 8:27 PM

    건강한 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 2. 미실란
    '10.6.28 9:26 PM

    나름 외국에서 국비유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아 보았습니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산골소년으로 자라면서 자연에서 배운 것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학력이 높아도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사회는 병들고 말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비록 성적은 별로일지라도 참 된 아이가 되길 기대하며 농업과 생명을 스스로 이해 할 수 있게 터전을 만들어 줍니다. 청미래님 항상 행복하세요. 섬진강가에서...

  • 3. 철리향
    '10.6.28 11:17 PM

    토마토를 심으셨군요.
    옆에는 고추도 있구요.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는것 같아요.
    울 어릴땐 농사일하기 싫으면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며 산딸기 따먹었던 시절이 그립네요.
    그땐 개구리도 많았고 배암도 많았던 시절이었지요....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멋진 장면이네요.

  • 4. wrtour
    '10.6.29 12:49 AM

    농자천하지대본~~~~~~~
    애들 저 논에 들어가 모도 심어봐야하는데 말이죠.

  • 5. 캐드펠
    '10.6.29 3:04 AM

    농자천하지대본~~~222~222
    하라하라 해서 억지로 하는 그런것이 아닌 스스로의 참여의사가 중요하죠
    건강한 정신 건강한 신체의 아이들 이네요

  • 6. intotheself
    '10.6.29 10:31 AM

    그 곳으로 아이들이나 대학생들이 함께 하러 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네요.

  • 7. 하늘재
    '10.6.29 10:36 AM

    작은 텃 밭 농사를 소일삼아 짓는 지인이...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고,가꾸고,,,,
    노곤한 몸 이지만,
    신발에 묻은 흙을 툭,,툭,,, 털며,,
    아!! 행복하구나~~~ 한다더군요,,,

    그 느낌 알것 같아요,,
    코딱지 주말농장 ,,,(부끄,,,,ㅎ) 분양 받아서...ㅎ

    그나저나 아이들은 선택 받은~~
    그 행복을 일찌감치 누리는 행운아 들이군요....

  • 8. 미실란
    '10.6.29 12:46 PM

    철리향, wrtour, 캐드펠, intotheself, 하늘재님...
    오늘 날씨 무지 무지 덥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잔디밭에 풀메다보니 땀이 옷을 흠뻑젹셨습니다.
    그 뒤 시원물에 샤워하니 꿀맛같았습니다.
    어린시절 정말 시골에서 일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어느날 산비탈에 있는 고구마와 참깨 밭에서 김매시는
    어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땀흘리는 것에
    감사함을 배우고 그 뒤로는 스스로 어머니 따라 밭에가서
    밭일도 거둘고 어머니 말동무도 되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렇습니다. 흙을 묻히고 이슬을 밟고 창의적이며 자발적으로
    땀을 흘리고 날때 그 기분은 참 감동입니다.
    아이들에게 참교육을 가르치고 싶어서 귀농후 즐겁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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