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병무청에서 문자로 아들이 “5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본훈련 후 3야수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을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기도 전에 아들에 대한 문자를 받으니 가슴이 더욱 아파오면서 아 ! .......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 힘들다는 전방부대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지 않아서..... 라는 마음은......
제가 힘들어 하자 저의 영원한 짝지가 저를 달래준다고 “등산”을 권유하여 동네 뒷산을 다녀왔습니다.
숲속 나무들을 보면서 자연은 참으로 대단하고 위대하며 우리에게 많을 것을 가르쳐 주고, 슬픔 감정도 사그러들게 하며, 아픈 마음도 기쁨으로 변하게 하는 구나 !!!!! ..........
높지도 않고, 울창하지도 않은 산에 올라 많은 것을 느끼고, 아픈 마음도 충분히 다스리고 가다 듬었으며, 우리 아들 강거니 건강하게 훈련 잘 마치길..........

산행중에 만난 산새.... 이름은 모름.......

호젓한 산행........ 정말 좋았어요.......

산행 동반자 울집 강쥐(쵸리)...........

만지기에 가슴 떨리고, 감성을 절로 자극하는 초록빛 새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