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토) 개명산 국수봉-형제봉-송암천문대-권율장군묘 산행
아침 일찍 눈은 떴으나 몸이 일어나려 하지 않아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가까운 삼송역에서 시작하는 개명산 산행에 조인하고자 집을 나섰습니다.
아래와 같은 코스로 산행했습니다.
삼송역에서 버스타고 이동하여 들머리에 들어섭니다.
지작나무를 키우나 봅니다.
단촐한 인원이 산행합니다.
등산안내도는 물론 등산로도 잘 정비해 놓았더군요.
푹신푹신한 소나무 숲길이 정겹습니다.
등산로 안내판도 이렇듯 산뜻하게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렇게 굵은 소나무도 올 겨울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모양이네요.
군부대 철망옆 제비꽃들이 반깁니다.
진달래꽃들도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꽃잎도 하나 입에 물어 봅니다.
정상까지 나무 계단이 몇 백개가 넘더군요. ^^
저 아래 아파트 단지에서부터 올라왔습니다.
생각치 않았던 [각시붓꽃]을 만나니 더욱 반가왔습니다.
뒤쪽 능선이 군부대가 있는 개명산이고 제일 뒤 봉우리가 앵무봉입니다.
북한산과 도봉산도 조망해 봅니다.
이따금 보이는 진달래 꽃들에 눈이 즐겁습니다.
[양지꽃]입니다. [뱀딸기]꽃과 구별이 쉽지 않지요.
제비꽃 종류가 너무 많아 일부 특징 있는 넘만 알고 있답니다.^^
잎이 고깔처럼 올라와서 [고깔제비꽃]이라 불리는 넘입니다.
국수봉에서 잠시 쉰 후 형제봉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진달래 길이 보기 좋지요? ^^
계단이 많기는 하지만 흙길이 호젓해 좋더군요.
양지를 좋아 하는 [양지꽃],
저도 한 장, ^^
헬리포트 능선에서,
식사자리를 폈습니다.
식사후 형제봉을 향해 오릅니다.
조금 오르니 [노랑제비꽃]밭이 나타나더군요.
[현호섹]꽃들도 모여 지지배배하고 있었습니다.
[개별꽃]도 만났구요.
아까 만났던 [고깔제비꽃]입니다.
[노랑제비꽃]도 한 번 더 잡아 봅니다.
도마뱀인데 제법 길다보니 마치 뱀같아 보입니다.
형제봉에는 군에서 썼었는지 양철콘센트 막사 같은 것이 있더군요.
건너편 군시설 있는 곳이 개명산입니다. 뒤에 삐죽 나온 봉이 앵무봉,
개명산-수리봉쪽으로 안가고 송암천문대쪽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송암천문대입니다.
[각시붓꽃]이 아주 실하게 자랐네요.
이곳에서 계단따라 송암스타스밸리로 안가고 왼쪽으로 방향잡아갑니다.
키작은 붓꽃도 각시붓꽃,타래붓꽃,난장이붓꽃등등이 있지요.
권율장군 묘 옆으로 하산하게 되더군요.
권율장군 묘역입니다.
[조팝나무]꽃이 길가나 야산들을 덮기 시작했지요.
저 위 산들을 넘어 왔습니다.
트로이목마네요. ^^
길가에 [금낭화]가 앙증맞게 꽃을 달고 있네요.
[꽃잔디] 꽃의 보라색이 무척 곱지요,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