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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안나돌리 |
조회수 : 1,605 |
추천수 : 140
작성일 : 2009-12-08 19:49:00
농담 -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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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두
'09.12.8 8:30 PM어쩌면 이리도 단아한 사진이 나올 수 있을까요?
2. 윤정맘
'09.12.8 11:35 PM글과 사진이 어울림속에 숨을 쉴수 있다는거 .....
외로움에 극치을 더하여 주시는 사진과 더불어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한다 ...
이 시간적 공간속에 마음을 울리게 하네요 ~~3. 하늘재
'09.12.9 12:53 AM동백기름 발라
참빗으로 곱게 머리 빗어 넘긴
쪽진 여인의 단아한 모습이 생각나는~~~ㅎ4. 캐드펠
'09.12.9 1:55 AM사진이 정갈하다고 해야 하나요.
너무 이쁩니다^^
좋은거 볼때 맛난거 먹을때 떠오르는 사람이 많다는거는 맞아요 행복한 사람이지요.
그리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5. 변인주
'09.12.9 1:56 AM햐~ !!!!!!!
감물과 먹물을 합친 뒷배경색이 감탄을 하게합니다!6. 열무김치
'09.12.9 6:18 AM작은 열매를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포착하셨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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