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문이 닫힌곳 베란다.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뭉치를 보면 사실 뭉치에게 미안한 맘이 든다.
마음대로 뛰어 놀지도 못하고
아파트가 아닌 곳에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실외기 뒤로는 청소를 할수없어
인석이 베란다로 나가면 좌불안석이다.
사실 화초들도 욘석에게 좋은거 나쁜것 일일히 가릴줄도 몰라 아예 접근금지상태였는데
얼마전 아는언니가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닫는걸 잊어서 얼마나 놀랐던지@@@@
그새 욘석 궁디엔 풀이 묻었다.
바닥에 선인장도 몇개 놓여있어서 가시에 찔렸을가봐 가심이 벌렁벌렁

한참을 누워있다가 싫증이 나면.....


오디오에도 올라갔다가.....

요 날은 컴터 위치좀 바꾸느라고 컴터를 탁자에 내려놓았더니
그 자리에 가서 낼름 앉았다.

부쩍 큰 오.한. 뭉.치.군.기럭지 봐라....
가끔 죽부인에 걸쳐진 로만쉐이드 줄도 건들다가...

이번엔 또 어디로 가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