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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 아세요?^^;;

| 조회수 : 2,623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8-11-04 16:19:27
초등학교 3학년 엄마들은 모두 아실겁니다...^^
3학년 미술책에 나오는 한복만들기입니다...






작년엔 한복 안만들고 지나갔다기에... 다른반 엄마도 안만들었다기에.... 그냥 지나가나보다...했는데...
아이 알림장에 한복만들기준비해오라는 글이....ㅠㅠ

전 당연히.. 작게 만드는 줄알고... 별 생각 없이 색종이로 한복 접으라고 할까?아님..만들라고 할가.... 하는데..
아이왈.. "엄마 우리들이 입어봐야하는거래~ " "허걱~!!!!  입어봐?" "응!!!  한지로 우리 크기대로 만들어서 입어야한대.."  하고는 돌아서며..." 정 못만들면 족두리나 다른거 만들어두 되구.... 근데 애들은 다 만들거래....."

설마... 그 반 아이가 다 어찌 한복을 실제 크기로 만들겠냐...생각이 들었지만... 저리 이야기 하는걸 보니...
꽤나 만들어서 입어보고 싶은거 같아서....
한지 사다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빨간꽃으로 만든거 완성 했는데.... 품이 작은듯... 진동도 작고..... 그래도 만드는데 3시간이나 걸려서.... 걍 가져가라..하고.... 애들 재우는데....암만 해도 찜찜 한겁니다.... 그때 시간이 12시.....
애구.. 이왕..늦은거.... 걍 저고리만 하나 더 만들어 보내자.,..싶어 빨간치마에 초록 저고리를 다시 만들었어요.



중간에 모기 있다고 잡으라고 징징대는 두아이 방에 왔다갔다하며 모기잡고...만들고...하다보니.......
새벽....5시...........................................................

어제도 모기 잡고... 교통사고로 한달동안 입원하셨다 퇴원하시는 엄마 드릴려 인삼물 달이고.... 도가니 끓이고 하느라..... 6시에 잤는데.....ㅠㅠ

피곤해서 입가는 다 찢어지고....ㅠㅠ

답은!!!!! 종이로 만든 우리아이 미술숙제 한복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가다
    '08.11.4 4:23 PM

    잘 만드셨네요 우리 손녀는 일학년인데 삼학년 되면 만들어 오라고 할래나 모르겠네요 우리 에미 만들줄 모를건데 ㅎㅎ

  • 2. oegzzang
    '08.11.4 5:36 PM

    와우~잘만드셨어요.
    순간 드는생각이 아이들이 삼학년이 아니라는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불량엄마

  • 3. 짠별이
    '08.11.4 7:35 PM

    넘 예쁘고 귀엽네요
    정말 잘만들었어요^^

  • 4. 이제부터
    '08.11.4 10:03 PM

    와우!!!!
    굉장해요.점점 엄마 노릇하기 어려워지네요....

  • 5. 로기
    '08.11.6 1:47 PM

    넘 이뻐요~
    근데,,,아직 5살인 우리 딸램땜시 걱정이라는...
    우리 고등학교때나 하는 가사실습을 초3때 하다니요...
    전 덧버선뜨개질 숙제도 언니가 다 해줄 정도로 손 솜씨가 꽝인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 6. 진부령
    '08.11.7 6:57 AM

    열달동안 배아파 힘들게 낳아줘도 엄마가 아니고
    열심히 돈벌어다 학교 보내줘도 엄마가 아니고
    이젠 초등 삼학년 숙제가
    실물크기 한복이라니
    엄마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얼른 길러두길 잘했지 초등학교숙제가 장난이 아니네요

    한복 기가 막혀요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 7. 하루
    '08.11.10 12:28 AM

    아이가 할수있는 범위에서 내는게 숙제아니던가요?
    엄마가 해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내년에 저걸 만들어야 하니 눈앞이 깜깜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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