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이 자본주의 역사 바로 읽기 수업시간이기도
하고,고등학교 일학년들이 사회과목을 배우면서
경제사의 흐름을 어려워해서 가능하면 쉽게 설명해주고
싶기도 해서 도서관 서가를 뒤적이다가 만난 책이
바로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를 쓴 사람인데요
아마 그 책을 읽은 아이들이 많을 것 같네요.

책 소개
경제는 딱딱하고 무겁고 재미없는 것일까? 경제는 어른들만이 이해하는 어려운것일까? 돈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모든 질문에 속 시원히 답해 주는, 소설로 엮은 정말 재미있고 쉬운 경제 이야기!아이들이 은행 이자가 무엇이며, 대출이 뭐냐고 물을 때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돈이 왜 있는 게 좋은지, 어떻게 벌어야 하냐고 질문을 할 때는? 신문 지면을 가득 채우는 증권 내용이나 경제면에 담긴 기사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돈과 경제에 대해 궁금해하는 어린이와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지 난감해하는 어른들에게 가장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현재 독일 남독신문사의 경제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시황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자리에 있는 피퍼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보기 쉬운 경제 입문서"를 써서 아이들이 경제를 동화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로 비유와 비교 방법을 통해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 관련 내용르 주입하듯 설명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은 돈을 버는 방법 내지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것인가 하는 방법론 내지 목적을 제시하지 않는다. 돈이 무엇이며, 왜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좋으지, 어떻게 돈을 써야 할 것인지 고민하지 않고 단순히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생 가운데 돈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잠시 생각하도록 만드는 책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돈과 경제를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은행과 예금 통장, 이자, 대출, 투자, 시장, 공급과 수요, 그리고 돈의 수입 지출을 기입하는 방법, 그리고 증권회사, 주식, 종합 주가지수, 선물거래, 국민총샌산 등 갖가지 경제 용어를 아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경제 내용을 소설 기법과 접목시켜 다소 딱딱하게 외우며 배울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 전체에 빈틈없는 응집력이 있다.
책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어린이 책은 재미있어야 한다. 인터넷과 오락에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은 재미있는 책은 도통 읽으려 하지 않는다.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는 500여 쪽이 넘는, 어린이 책으로는 다소 방대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있다. 돈과 시장의 개념을 딱딱하게 설며하지 않고, 주인공 소년이 무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내용 자체가 흥미롭게 전개되기 때문이다. 작가가 처음 소설을 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데 지루하지 않다. 이것은 신문사의 경제란을 담당하고 있고 한 아이의 아빠인 작가가 경제 원리 이해와 흥미라는 두 가지 요소를 작품을 써 가는 가운데서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제 상황은 곧 그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단순히 경제 개념, 돈의 흐름 등만을 알려 주지 않는다. 돈이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을 드러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업자"문제. 펠릭스는 자연으로 둘러싼 소도시 쇤슈타트에서 살다가 모처럼 대도시 프랑크푸르트에 갔다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친구들과 실업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돌아온 다음 날 아빠가 실직하게 되어 자기 가족이 아빠가 받을 실업 급여로만 생활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은 돈이 우리 생활에 미칠 수 있는 많은 영역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돈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부여해 준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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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니콜라우스 피퍼
니콜라우스 피퍼195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오버슈바벤에 있는 밧 슈센리트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였다. 언론 연합 그리고 차이트 신문사를 거쳐, 지금은 남독신문사의 경제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이란 책을 썼고, 차이트에 "독일어 사용권 국가의 경영학 이론 체계 수립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들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경제 관련 책을 쓴 사람들에게 주는 "포겔 상"을 받았다. 돈과 경제의 원리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담은 작품 는 그의 첫 번째 소설이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함부르크와 뮌헨에서 살고 있다. [엘리트20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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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돈이 돈을 번다
2. 사유재산은 도둑질한 것이다
3. 고객은 왕이다
4. 하인첼 꼬마들
5. 돈이란 약속이다
6. 투자는 돈에 옷을 입히는 것이다
7.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8. 돈은 게임이다
9. 황소와 곰
10. 가장 싼 것보다 더 싸게
11. 착실한 사람에게 행운이 따른다
12. 경쟁이 있으면 사업이 잘 된다
13. 보이지 않는 손
14. 과거의 악몽
15. 인플레이션 또는 실업
16. 모험이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17. 미래에 건 내기
18. 추가 투자
19. 문을 활짝 열어라
20. 잃어버린 금화를 찾아서
21. 붙잡힌 사기꾼
22. 랩소디 인 블루
23. 젊은 사업가
-부록
[엘리트2000 제공]

책 소개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의 작가 니콜라우스 피퍼가 쓴 청소년 경제 입문서이다. 2003년 독일청소년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으로, 용돈 교육이나 경제 상식에 치우친 기존의 청소년 경제서와 달리 역사 속 사건들을 통해 경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충실히 설명한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경제 이론을 오가며 뽑아 낸 폭넓은 주제들은 단순히 경제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경제 현상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눈을 키워 준다.『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로 어린이 책 시장에 경제 동화 붐을 일으킨 니콜라우스 피퍼의 신작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2003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인 이 책은 용돈 교육이나 경제 상식에 치우친 기존의 청소년 경제서와 달리 역사를 통해 경제의 원리와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인류 최초의 경제 활동인 농업 혁명에서부터 최근의 금융 시장에 이르기까지, 총 3장에 걸친 34가지 역사 사건으로 고대와 중세의 경제 활동과 자본주의의 성립 및 발전 과정, 세계 경제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인류 최초의 직업은 무엇일까?', '노예 제도는 경제에 도움이 되었을까?', '불경기에 정부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두 번의 세계 대전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같은 경제와 역사에 관한 기발한 물음에서 시작해 시원하고 명쾌한 대답으로 끝난다. 재치 있는 유머와 신랄한 풍자가 동시에 느껴지는 34컷의 독특한 그림들 역시 이 책만의 매력이다. 또한 부록 ‘한눈에 보는 경제 상식'에는 복잡한 경제 현상들이 쉽고 명료하게 정의되어 있어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에서 니콜라우스 피퍼는 경제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역사’를 택했다. 난해하고 피상적인 용어 정의 대신 역사적 사건을 통해 물가와 인플레이션, 환율 같은 경제 개념을 설명함으로써 단순한 경제 상식의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거대한 경제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1492년 콜럼버스가 탐험에 나선 첫 번째 목적이 금이었으며 이는 십자군 원정 이후 유럽 사람들이 화폐로 금화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당시의 경제적 배경을 알고 보면, 유럽 인들의 신항로 개척의 역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반대로 케인스의 '수정 자본주의'는 그 자체로는 골치 아픈 경제 이론일 뿐이지만, 1929년의 대공황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연관시켜 보면 단순명쾌하게 이해된다. 미국 전체 노동자의 4분의 1이 실업자로 내몰리고, 세계 무역량이 65퍼센트나 줄어든 상황에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 없이는 경제 회복이 불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저자는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에서는 국제 무역 시장의 확대의 의미를, 남다른 정보력으로 세계 최고의 은행가가 된 푸거 가문의 이야기에서는 은행의 역할과 자본의 힘을 설명한다. 두 번의 세계 대전 패전 이후 '라인 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일군 독일의 사례에서는 시장 경제의 의미와 원리에 대해 볼 수 있다. 또 빈부 격차, 계급 간 갈등과 같은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모순까지 적나라하게 파헤쳐 청소년들이 경제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경제를 중심으로 보는 색다른 역사 읽기의 재미
경제를 중심으로 보는 역사 읽기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최초의 국가는 어떻게 성립되었을까?' 편에서 저자는 국가가 사람들이 큰 강 유역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관개 시설을 관리할 최고 기관의 필요에 의해 나타난 것이라는 일반적인 설명에 덧붙여 미국의 경제학자 맨커 올슨의 재미있는 해석을 소개한다. 올슨은 최초의 국가와 그 국가를 지배하는 왕을 오늘날의 이탈리아 범죄 조직 마피아에 비유했다. 기원전 4세기 메소포타미아에는 농사가 잘되고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도둑과 강도가 날뛰었다. 점차 사람들은 뜨내기 도둑에게 돈을 빼앗기느니 세금을 내고 왕의 보호를 받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풍부한 경제사적 교양을 키워 주는 것은 이 책이 가진 또 다른 장점이자 즐거움이다.
다양한 관점을 하나로 묶은 통합적 서술
경제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오로지 경제만 봐서는 안 되고, 경제와 함께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를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각각의 경제 현상이 역사 속에서 갖는 의미와 전개 과정, 결과를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들려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그것들을 하나로 통합해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준다.
'노예 제도는 경제에 도움이 되었을까?' 편에서 저자는 노예 제도의 원인과 노예무역의 전개 과정 같은 역사적 사실과 함께 노예 제도를 보는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의 시각을 소개한다. 값싼 흑인 노예의 노동력을 이용해 엄청난 경제적 번영을 누린 바 있는 유럽의 입장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쉴 새 없이 일하다 목숨을 잃은 15,00만 명의 흑인 노예들의 입장, 애덤 스미스, 로버트 포겔 같은 경제학자들의 의견 등 다양한 입장에서 바라본 노예 제도를 보여 줌으로써 노예 제도의 부당함과 인간의 존엄에 대해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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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니콜라우스 피퍼
니콜라우스 피퍼는 195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오버슈바벤에 있는 밧 슈센리트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였다. 언론 연합 그리고 차이트 신문사를 거쳐, 지금은 남독신문사의 경제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란 책을 썼고, 차이트에 “독일어 사용권 국가의 경영학 이론 체계 수립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들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경제 관련 책을 쓴 사람들에게 주는 “포겔 상”을 받았다. 돈과 경제의 원리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담은 작품 는 그의 첫 번째 소설이다. 지금 아내와 아들과 함께 함부르크와 뮌헨에서 살고 있다.
그림: 알요샤 블라우
197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991년부터 독일 함부르크에서 회화와 조각을 공부했으며『수상님은 수영장에 살아요』를 비롯해 많은 어린이 책과 청소년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신문과 잡지에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발표했다.
[반디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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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_ 역사를 통해 보는 흥미로운 경제 이야기
1장 고대와 중세의 경제
인간은 언제부터 경제 활동을 했을까?
인류 최초의 직업은 무엇일까?
옛날에는 필요한 것을 어떻게 구했을까?
왜 사람들은 왕의 지배를 받았을까?
상인들은 왜 계약서를 썼을까?
수메르 인들이 동전을 만든 까닭은?
사유 재산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세계 경제를 지배한 로마 제국
노동은 노예나 하는 일이라고?
시장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유럽 경제를 살찌운 십자군 전쟁
시계 발명 이후 달라진 경제생활
2장 자본주의의 성립과 발전
향신료는 왜 비쌌을까?
가격 혁명과 상업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
노예 제도는 경제에 도움이 되었을까?
신용만으로 돈을 빌릴 수 있을까?
왕위를 흔든 유럽 최고의 자본가
네덜란드를 휩쓴 튤립 투기 소동
수출은 좋고 수입은 나쁘다?
혈액 순환을 닮은 경제의 흐름
보이지 않는 손에 시장을 맡겨라!
산업 혁명이 몰고 온 변화의 바람
세계 최고의 부자는 누구일까?
왜 사람들은 공장에 나가야 했을까?
3장 세계 경제의 미래
대량 생산은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제국주의의 경제적 원인은 무엇일까?
불경기에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계획 경제는 왜 실패했을까?
라인 강의 기적을 이룬 시장 경제의 힘
경제 기구는 어떤 역할을 할까?
복지 정책 때문에 세금이 늘어난다면?
최고 경영자의 월급은 얼마일까?
금융 시장의 시대가 열리다
세계 경제의 나아갈 길
저자의 말_ 역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부록_ 한눈에 보는 경제 상식
[알라딘 제공]
자녀가 어린 경우라면 펠릭스먼저 구입해서 읽는 것이
좋겠고요,청소년이라면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요즘처럼 세계경제가 서로 밀접한 관계로 맺어져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삶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지진파가 될 수도 있는 시기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궁금한 어른들
그러나 경제사 책이라면 뭔가 골치아파서 접근도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랍니다.
저자는 나가는 글에서 역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고
큰 제목을 달아놓았더군요.
종교개혁이나 30년전쟁도 사실은 종교의 외피를 쓴
서로 다른 계급간의 주도권을 쥔 전쟁이라고 경제사는
크게 서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적으로 그런 의견을
채택하지 않는 경우라도 귀기울여서 들어볼 이야기라고
생각은 하거든요)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체제가
과연 무엇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과연 그것만이
길인가,그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조금 더 사람답게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경제사 읽기
복잡한 머리속에 길을 만드는 귀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