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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의 몫 ~~~~~~~~~~~~~~~~

| 조회수 : 1,391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8-09-30 13:19:24


사과를 보고 이처럼 유혹을 받은 일은 처음입니다.......

정말 깨끗하고, 탐스럽고,

곱고, 향기로운 사과는 본적이 없었습니다.

사과를 지키는 원두막도

외부인을 거절하는 울타리도 없었습니다.

따고 싶은 유혹이 마음 가득 파도쳤습니다.

아내를 공범으로 만들어 내 유혹을 조금이나 면해보려고

"따줄까?" 하고 눈치를 살펴보니...

선한 양심을 가진 아내의 곱지 않은 시선이 내 양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

그 느낌 그대로를 사진기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이 사진을 볼 때마가 최고의 감동을 주었던 열매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몫이었던 유혹이 무너지고

기쁨을 얻었던 하루였습니다.

몇 번 이고 뒤를 돌아보았지만

사과 밭을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도도의 일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좀더 큰 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이엄마
    '08.9.30 5:38 PM

    손이 가요 ~ 손이가!
    사과나무 사과에 ....
    먹음직도하고 .....
    탐스럽기도 하고...
    맛나게도 생겼네요.
    유혹을 뿌리치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죠?

  • 2. 예쁜솔
    '08.9.30 11:25 PM

    오랫만에 뵙네요.

    먹음직도하고...
    보암직도하고...
    탐스럽기까지...

  • 3. 도도/道導
    '08.10.1 8:19 AM

    [**별이엄마] 님~ 정말 손이 갈만한 열매 였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쁜솔] 님~ 유혹에 끌릴만 하죠~ ^^

    두분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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