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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두번째 유럽여행.......발밑에 펼쳐진 아름다운 스위스.......

| 조회수 : 1,768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8-09-26 22:49:08
오늘은 융프라우에 오르는것과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9시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을 시작으로 뱅겐- 미밍겐(?)-
클라이너샤이덱을 거쳐 융프라우에 올랐다...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들판......꽃들과  신비한 느낌의 운무
정상에 서면 온통 하얀눈밭....
아.....하루에 사계절을 다 느껴볼수 있는것도 스위스에서만이 체험할수 있는 재미이다


4년전에는 쉴트호른을 오르면서 푸니쿨라와 케이블카 ,기차..이렇게 3가지를 타면서 올랐는데
융프라우 가는길은 계속 기차만 타고 2시간을 간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니 융프라우는 전망대를 비롯해서  얼음동굴 눈썰매장  자일타기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컵라면 무료시식의 즐거움까지)


오를때는 싈트호른이 재미있고 정상에서는 융프라우가 재미있다
두가지를 섞으면 최고일듯 ㅋㅋㅋ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들판


신비한 느낌의 운무...





클라이너 샤이덱 기차역



얼음동굴




전망대로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만년설




해발 3200미터에서 무료로 즐기는 눈썰매...



융프라우의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오후에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내려갔다

어렸을적에는 누구나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어른들은 키가 크는 꿈이라고 하는데 난 이나이에 아직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꾸고 있으니 이걸

뭘로 해석해야할까?  (아직도 정신연령은 어리다...ㅠ.ㅠ)

그래서 진짜로 하늘을 날아보면  다신 그런꿈을 꾸지 않을것 같아서

또....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은 어떤것일까 느껴보고 싶었다

그린데발트에 올라가서 언덕위에서 옷을 입고 조종사와 함께 하나둘셋을 외치며

날아오른 순간~~

.................................................

오르기전의 그 두려움은 어느덧 사라지고 너무나 평화롭고 고요한 상태로 발밑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을 바라본다.................................

이곳 저곳 한마리 새가 되어 날아다닌다

너무나 행복하다...........이순간이 멈춰버렸으면.........................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08.9.27 1:53 PM

    와~패라글라이딩...
    저도 아직 어린가봐요.
    날으는 꿈을 꾸지요...
    님은 꿈을 이루셨네요.

    볼수록 두 모자가 닮으셨네요.

  • 2. 그린비
    '08.9.27 8:49 PM

    ^^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전해주시네요.
    멋진 날, 멋진 여행, 멋진 순간! 정말 정말 소중한 시간이셨겠어요...!

  • 3. 시간여행
    '08.9.27 10:33 PM

    예쁜솔님....저랑 같은 꿈을 꾸시다니..방가방가 ^^* 항상 감사하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그린비님....스위스에 가면 정말 도착하는 순간부터 공기가 달라요~^^ 사진기만 갖다대도
    예술이죠~ 꼭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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