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채실을 열고 보이는 야채 다 꺼내고
단호박 (1500원짜리) 한 개까지 모두 나왔습니다.
아침을 안먹는 세 딸 주려고 놔뒀었는데
울 제형군 만들기 숙제 때문에
이 맛난 단호박까지 희생? 되기로 했답니다.
씨앗과 열매 곡식으로 만들기를 해오라 했다는데 (아마 가을 전시회때 쓰려고 그런것 같아요)
도화지에 밑그림 그려 나뭇잎과 고추 여러가지 씨앗으로 사람이나 과일 꾸미기 했음 좋겠다~ 했는데
제형군은 만들기를 하겠다 하니 어젯밤 늦도록 이 녀석과 만들기 하느라 눈이 다 아프더만요.
소심한 아이라 대충 너 알아서 해가~ 라고 하지도 못하고
어렵기도 한 숙제라 할 수 없이 같이 어울려 했답니다.
제형아~~~ 차라리 엄마가 3학년 될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