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내생활속의 강아지들...

| 조회수 : 1,411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7-12-11 19:48:07
충성!!
이라고 외칠것만같은 우리집 토랑양..(항상 수컷이라고 오해를 ...)
그리고 출근과함께 반겨주는 병원의 복실양..

먹을것앞에서 차렷자세를 유지하는 토랑양에게는 신랑의 군번줄을..

추위를 마니타는 병원의 복실양에게는 난로가 제일따뜻한곳을 양보해 주었습니다..^^
(복실양은 병원에 버려진 유기견이었습니다..먹을걸 항상 마니주어도 최고급사료를 주어도 항상 배고파하고..
살도찌지 않는 이유는 뭘까여..울 천사표원장님..추위타는 복실양을 위해 10월초부터 난로를 켜 주셨습니다..)

병원에는 다른 유기견이 2마리가 더 있습니다..
워낙 번잡한녀석들이라 사진찍기가 쉽지않아서..올리지는 못했지만여..

아가들을 키우기 시작하면.. 끝까지 책임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출 퇴근시마다 세녀석의 얼굴을 볼때마나..항상 마음이 짠한 알토란이었습니다..(^^)(__)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07.12.11 8:06 PM

    뒤에 타이디캣도 보이고 애견기저귀도 보이고 ^^

    집에서 오래가지고 있던 봉제인형 하나를 버릴려고 해도 머리속에 오만가지
    추억이 떠오릅니다. 올초에 결혼할때 혼수로 해온 냉장고가 사망해서 새냉장고랑
    교체하여 트럭에 실려나갈때 새냉장고를 샀다는 기쁨보다 10년을 함께한 내 냉장고가
    이름모를 트럭에 실려 춥고 어두운곳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머리속이 아득했습니다.

    하물며 집에서 키우던 개를 단지 어떤 이유로 .. 전 그 어떤 이유도 생명을 유기할 명분이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기하고 학대하고 그건 어떤맘일까?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단지 외롭다고해서 아이들이 원한다고 해서 장난감처럼 데리고 있다가 덜외롭고
    손많이 가면 귀찮다고 이집저집 떠넘기는 사람들을 보면 저런 사람들은 가슴에 뭘 담고
    있을까? 그 개도 웃을줄 알고 울줄 안다는것을 알까? 정말 그 속이 궁금합니다.

    즈집 개들은 한두녀석 빼고 전부 유기견입니다. 길에 버려져서 온갖 잡병을 다 가지고
    매를 맞으면서도 쓰레기통을 뒤지고 생후 3개월도 안된 개를 얼마나 구타를 했는지 두눈이
    다 튀어나와 병원에 버려지고 ..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서 더이상
    나눠줄 자리가 없음에 길을 다닐때 눈을 감고 다닙니다. 외출할때 기도합니다. 눈에 안띄게
    해달라구요. 세상사람 모두 따뜻한 맘으로 한번 가족으로 맞이한 동물을 끝까지 책임져주는
    사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된다면 인간이 인간을 돕는데야 무슨 캠페인이 필요하겠습니까. 따뜻하고 정직한 사회는 생명존중에서 나오는거라고 믿습니다.

  • 2. 알토란
    '07.12.12 7:01 PM

    냥냥공화국님 말씀이 정말 맘에 와닿습니다..

    가끔씩 봉사활동을 나가봐도 그렇고..구조활동을 나가봐도 그렇고..

    정말 맘이 아프고 쓰려서 몇일을 고생할때도있습니다..

    지금은 좋으신 원장님 곁에서 일하니..아픈아가들 병원으로들어온 유기견들..

    침도 놔주시고,.,정성껏 치료도 해주시고, 감사하고 존경하는 맘으로 열씨미 일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냥냥공화국님이 말씀하신 그런날이 올까여..

  • 3. 열쩡
    '07.12.14 11:09 AM

    죽을때까지 잘 돌봐주자구요
    마음이 안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557 양동이 가득받은 보상 ~~~~~~~~~~~ 2 도도/道導 2007.12.15 1,749 9
8556 제가 참여하는 <사진전시회 포스터겸 팜플렛>입니다. 6 안나돌리 2007.12.15 1,146 25
8555 미리 가 본 프라도 미술관-티치아노를 만나다 1 intotheself 2007.12.15 1,684 70
8554 아다모와 마포불백(순이님..약속 지켰다요..ㅋ) 17 카루소 2007.12.14 2,671 64
8553 서준이가 엄마,아빠에게 주는 첫 선물이네요~~~^^ 2 서준마미 2007.12.14 1,634 12
8552 겨울란.. 함께 감상해요 2 깐돌이 2007.12.14 1,230 17
8551 Placido Domingo의 그리운 금강산.. 6 카루소 2007.12.14 2,218 310
8550 메주끼림시롱 배추절구기... 3 차(茶)사랑혜림농원 2007.12.14 1,396 15
8549 감사한 하루를 열며 2 안나돌리 2007.12.14 1,422 19
8548 쿠슐라와 그림책 2 묻지마 2007.12.13 924 15
8547 그 때 그 시절 ~~~~~~~~~~~~~~~~~ 2 도도/道導 2007.12.13 1,377 17
8546 제가 졌습니다. ^^; 1 스페셜키드 2007.12.13 2,071 49
8545 수요일 밤의 모자이크 intotheself 2007.12.13 1,040 40
8544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 26 카루소 2007.12.12 4,753 77
8543 꼭꼭 숨어라~ 3 싱싱이 2007.12.12 1,011 7
8542 단.무.지.네집 큰일났어요~~~ 6 망구 2007.12.12 2,867 42
8541 제가 11월에 큰 상을 받았습니다. 7 미실란 2007.12.12 2,457 35
8540 다 먹어버리겠다... 2 yaani 2007.12.12 1,515 40
8539 ◈친정으로 가는 며느리를 오게 한 할머니 ... 6 카루소 2007.12.12 3,712 67
8538 내생활속의 강아지들... 3 알토란 2007.12.11 1,411 15
8537 북한산 노적봉과 원효봉산행 풍경 3 더스틴 2007.12.11 1,196 55
8536 어머니 우리 목욕가요가실래요? 10 경빈마마 2007.12.11 3,543 70
8535 "나가거든"...조수미 1 Spica 2007.12.11 1,790 15
8534 이 한 권의 책-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1 intotheself 2007.12.10 1,125 37
8533 ^^*♡...차 한잔에 마음을 실어...♡^^* 옥이이모 2007.12.10 1,07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