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안의 며느리가 지혜롭고 인정이 많아 마을의 할머니들과 아주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던 어느 날 저녁 부뚜막에 놓아 둔 돼지 고기가 보이지 않자,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의심하여 화를 내면서 친정으로 쫓아 보내려 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며느리가 보따리를 안고 마을 밖으로 나가 시집을 향해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러자 모두들 이 이야기를 듣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한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자네는 천천히 가게.자네 시어머니가 몸소 달려와 돌아오라고 하게 해 줄테니." 이 할머니는 떨어진 베 조각을 뭉쳐 들고 그 집으로 가서 불을 빌리러 온 척하면서 시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 개두 마리가 어디서 물고 왔는지 고기 조각을 물고 우리 대문 앞에서 서로 먹으려고 다투더니 결국 한 마리가 물려 죽고 말았지 뭡니까!그래서 우리 식구들이 개고기를 구워 먹었지 뭐요." 그 말에 시어머니는 순식간에 노기가 가라앉아 급히 며느리를 쫓아가 집으로 돌아오기를 간청했답니당 ~(^&^) 울먹울먹 카루소--> 좋은내용이 있어 게시물을 빌려왔습니다. 82쿡님들이 공감할수 있도록 음악은 이미자의 아씨로 준비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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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친정으로 가는 며느리를 오게 한 할머니 ...
카루소 |
조회수 : 3,712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7-12-12 0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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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ppycooks
'07.12.12 8:26 AM이쪽에는 안들어오다가 우연히 클릭해서 카루소님을 만났네요. 지난밤 예전것들 모두 보느라 즐거웠습니다. 내용도 음악도 그림도 감동도 모두 확실보장이네요.
생각만해도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카루소님 글들, 새로운 즐거움으로 깊이깊이 안착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말되세요^^2. 카루소
'07.12.12 11:51 AM이곳 82쿡은 저한테 만큼은 청정 지역입니다.
마음 따뜻한분들이 많아서인지..고향같아요..*^^*
happycooks님 감사합니다..행복한 12월을 즐기세요..3. jlife7201
'07.12.13 8:33 AM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이 노래는 무슨 노래일까요~? 꼭 알려 주세요.4. 데레사
'07.12.13 6:47 PM노래제목 : 아씨
70년대 초 연속극 주제가예요.
아! 나도 그때로 돌아가고싶다...5. 이완네
'07.12.13 8:08 PM지금 떠오르는건 여운계씨의 충직한 배역이네요.
여운계씨가 맡았던 그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되네요.6. 카루소
'07.12.13 10:33 PMjlife7201님, 데레사님, 이완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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