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특강에 관한 그림자료를 강사 (노성두 선생님)의 webhard에서 받아볼 수 있어서
머라여님이랑 저랑 둘이서 자료를 올리면서
복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미지가 다른 싸이트로는 링크가 되지 않아서
이 곳에 올리기는 어렵군요.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마치 지식의 대폭발을 경험하는 기분입니다.
더구나 말로 설명하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는 머라여님이
우리가 반장으로 추천할 만큼 글도 재미있게 써서
복습의 묘미를 더하고 있는 중이지요.
미술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함께 참여해서 읽어보라고 권합니다.
살짝 들러서 글만 보고 가지 마시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리플로 달면서 참여하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되겠지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들으면서
마침 보티첼리의 그림을 보는 중입니다.


산드로 보티첼리는 15세기에 피렌체에서 활동한 화가이지요.
그의 그림에서는 성경의 이미지만이 아니라
신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한 몫을 단단히 차지합니다.
시대의 변화는 그렇게 화가의 손에서 더 빛나는 것이겠지요?
아테나 팔라스와 켄타우로스입니다.

메디치 가문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코지모
그는 명칭이 있는 관직은 없었으나 피렌체의 수장역할을 했다는 인물인데
그의 얼굴을 새긴 메달을 들고 있는 이 젊은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 아직도 설왕설래한다고 하네요.
마침 보티첼리에 관한 한 권의 책을 읽는 중이라
그 책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고 있는 중이지요.
그림을 그냥 볼 때와 가이드가 있어서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얻게 될 때는 같은 그림이라도 참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단테의 초상입니다.
르네상스를 여는 인물중에 빠뜨릴 수 없는 사람이지요.

고백록의 저자 성 아우구스티누스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려니 서재에 있는 성 히에로니무스를 그린 그림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이렇게 앉아서 주절거리고 있을 시간이 아니로군요.
새롭게 시작하는 2학기
학교가기 전에 불어수업을 듣겠다고 해서
아침밥을 챙겨서 먹도록 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