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제 면허를 신청하러 면허시험장에 갔었다.
집에서 사진을 찍고 프린터로 출력을 해서 규격에 맞는 사진을 가지고 룰루라라 하며
아내와 함께 빗속을 뚫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렸다.
대기자가 36명....
드뎌 띵~똥...
566번 손님......
넵~~~~~~~
경쾌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고
서류대에서 작성한 신청서와 사진과 여권을 내밀었다...
그런데~
예쁜 창구 아가씨?(아줌마지만 아가씨 같은 여경)가
선생님~ 이사진은 안되겠는데요...
이것은 프린터로 출력한것이라 안된다는 거다...
(싸울려고 준비하고)왜냐고 묻는 내게 그는 상냥하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 여겅의 설명은
프린터로 인화한 사진은 5년을 보관할 수 없단다
잠시 즐기는 사진이면 몰라도 증명을 하고 보관을 하는 증거서류용으로 프린터 출력물이 아직은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외국으로 나가는 사진은 더욱그렇단다...
먼길 오셨지만 현상소 인화사진을 가지고 한번더 오라며
먼곳을 갈려간 나보다 민원을 해결해 주지 못해 본인이 더 미안해 한다.
헉~ 민중의 지팡이 민주경찰 ? ? ?
먼곳까지 달려가 오늘해결해야 할일이 미뤄진 내게는 김빠지는 일이었지만
왜 이리 마음이 즐거운지....
한국 경찰~~~와~ 많이 변했다.....
경찰청장에게 전화라도 해서 부하직원 잘 두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그 여경의 말대로 원하는 규격의 사진으로 준비가 되었으니
오늘 재 신청하러 가면 뻑카스라도 한병 건네야 겠다...
~도도의 일기~
궂은 일기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잃지 안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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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행복한날에 아름다운 사진으로~~~
도도/道導 |
조회수 : 985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7-08-29 07: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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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린
'07.8.29 1:40 PM우와~ 도도님...
먼길 떠날 준비 하시나봐요.
어디 가시는지 살짝 귀뜸이라도 해 주시죠?^^
사진 속 풍경도 우리나라 같아 보이지 않네요.ㅎㅎ2. 이천사 맘
'07.8.29 3:32 PM그 여경의 마음과 뜻을 그대로 진실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도도님의 마음밭이 좋아뵙니다
우리나라사람 공무원이라면 일단 들이대거나 아랫사람 부리듯
하려는 맘이 먼저거든요
또 내친김에 우겨보려는 사람도 많구요
오히려 즐거운 맘이 되셨다니
훌륭한 사진만큼 인격도 훌륭하십니다
언제나 좋은 사진 글 감사합니다3. 도도/道導
'07.8.30 6:17 AM.
[그린] 님~ 선교사로 가 있는 동생이 아들을 잃어 그 마음을 위로차 다녀올려구요~
[이천사 맘] 님~ 글을 읽고 함께 즐거우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이 가득한 님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4. 그린
'07.8.30 12:43 PM어휴~ 그런 사정이 있으셨군요.
선교사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ㅜ.ㅜ
부디 형님과 형수님의 위로로 마음의 안정 찾으기를 빌어봅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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