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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1:00 AM
뭐라 위로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글과 음악, 읽고 듣는 제 눈에 눈물이 맺히네요. 경빈마마님을 비롯한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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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1:25 AM
오늘이 저희 아버지 제사예요...
그래서 인지.. 사진보니.. 뭉클하네요...
저도 저희아버지 잘가셨으리라고 믿고 있어요...
가시는길에... 거기가서는 아프지말고 편히 계시라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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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5:30 AM
앞서거니 뒷서거니......모두들 떠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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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7:16 AM
3년전에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배추 팔러 다니느라 정신없이 돌아치던 그때...
우리 바쁜 동동걸음에 늘 안쓰러워 하시던 아버님..
김장까지 모두 마친후에야 길을 떠나 가셨지요
아마 마마님네 아버님도 우리 아버님과 같은 마음이셨을 겁니다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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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9:36 AM
긴 병상 생활속에서도 사랑스러운 가족들이 있어
그래도 마마님 시아버님은 행복하셨을겁니다.
지금은 날씨마저 이렇게 비가오니 이 글을 보는 제 마음도 더 가슴이 저려 오네요.
마마님, 고생 많으셨구요
고인이 되신 시아버님도 남은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으실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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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12:48 PM
저희 친정아버지께서도 3년전 가장 무더운 날 돌아가셨답니다
홀로 되신 친정엄마가 얼마나 안됐었던지.....
그런데 이런 저런 핑계로 엄마보러 자주 가지도 못하네요
비도 오는데 맘이 짜 안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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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1:36 PM
눈물 납니다.
정말 하고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이생의 그 이야기들,몇일 밤을 지새우고도 또 남았을 이야긴데...
인생은 물거품 같고 저녁노을같고 아침이슬 같은거........
소박한 밥상님 댓글- 앞서거니 뒷서거니......모두들 떠난답니다.=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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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1:38 PM
저도 미처 인사를 못 드렸어요.
마마님....
만남과 이별은 같이 다닌다지요.
힘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아물듯 견딜만해지구요,
이담에, 나중에 우리도 아버님 계신 곳으로 갈 날이 있으니
그 때 까지 또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생각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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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3:16 PM
엄마는 늦둥이 막내 좋아한다고 일어나서 카레를 한냄비 해놓고 그 아침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날 저녁 불이 나게 내려온 조카들 밥에 한국자씩 얹어 먹였습니다.
다음날 막내가 자기를 위해 엄마가 마지막 만들고 간 카레 달라고 하는데, 조금이라도 남기고 애들 먹일 걸 후회했습니다.
카레는 애닲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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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5:51 PM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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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5:55 PM
저려오는 마음을 웅켜잡아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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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6:28 PM
저희 시어머님은 15년 전에 치매로 돌아 가셨습니다
인생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강을 하지 못 하셨거든요.
지금같이 승용차가 있었다면 차로 병원을 다녔을뗀데......
버스로 , 119로 , 벙원차로......
지금 같으면 용돈도 드리고 차로 여행도 했을뗀데.....
기운내시고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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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6:47 PM
힘내세요. 기운내시고 힘 내세요. 그동안 수고하셨여요. 저도 맏며느리인데 모든 일이 남의 일로만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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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8:55 PM
이 시대의 마지막 효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천상의 나라도 살 만하다는 말씀들 어른들 자주하시잖아요?
우리들 모두 그곳에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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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10:01 PM
님의 착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가시고 나면 후회만
남기 마련인걸요. 사진속에 환하게 웃고 계시는 모습을 뵈니 좋은곳에
가셨을꺼에요~~ 힘 내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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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10:09 PM
친정엄마 돌아가신지 억지로 석달되었네요.
마마님 글과 아버님 사진 보니 저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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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9 11:06 PM
뭉클하네요 정말~ 아무쪼록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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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2:02 AM
위암말기 친정엄마 그제 요양병원에 모셔놓고 잠을 이룰 수 없었네요.
자식들의 무능함을 가슴에 안고 엄마의 휭한 모습 한구석에 꽂히고 돌아서 왔답니다.
힘내시구요. 아버님 편안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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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3:43 AM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빌어드립니다.
경빈마마님...빨리 맘 추스리고 기운내시길 바랄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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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6:44 AM
마마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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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8:49 AM
마마님,
아버님,정말 편하게 가셨을꺼예요
홀로 남으신 어머님 잘 챙겨 드리세요
자식들도 물론 큰 힘이지만,그래도 ,옆에있는 아버님이 큰 힘이 되셨을텐데...
온 가족분들,얼른 기운 차리시고,.
밝은모습으로 ,힘찬모습으로,돌아오세요
이,아침,,저역시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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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0:22 AM
마마님께서 아버님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너무나 가슴깊이 와 닿네요
두 소절부터 가슴 밑이 치밀어 올라오면서 그만 울고 말았답니다
가슴에 묻어두고 기운내서 또 혼자 남으신 어머님 잘 보살피셔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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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2:13 PM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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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2:35 PM
너무 슬퍼요.
글 읽는 동안에 눈물이 그렁 그렁해지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경빈마마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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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45 PM
며칠전 시아버님 기일이라 산소다녀왔읍니다.
저도 돌아가실때까지 수발드렸읍니다.
그렇게 허망한것을 ....
마마님 기운내시고 고생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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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6:30 PM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곳에서 편히 잘 계신다고 생각하시고 맘 편히가지세요.
경빈마마님의 아버님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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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0:34 PM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누워계신 시간이 워낙 길었던지라
아직도 방에 계신듯 하고
애미야~ 부르며 친정부모님 안부 물으시던 그 목소리 들리는 듯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 어머님 잘 견뎌내시고 있습니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리 보이는데
더 세심하게 보살펴 드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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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0:57 PM
착한 당신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인생이란 그렇죠. 마음이 넓은 분 본받고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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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0:59 PM
마음이 저려 오네요,,
눈물 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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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0 11:17 PM
아이고~~~~
긴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참 좋은 며느님이셨어요...기운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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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미소 속에 우째 울 아부지 미소가 겹쳐진데요
엉엉 ㅜ,ㅜ
그냥 울다 갑니다 .
어머니 기력 잃지않으시도록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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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1 11:10 PM
마마님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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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2 4:31 PM
여기서도 이 글을 다시 봅니다.
다시 눈물이 나 눈물을 수건으로 얼른 훔쳐봅니다.
긴 여름 그리 같이 계셨으니 그것으로 행복함으로 여기세요.
쪽파를 보면 늘 당신을 그리시겠군요.
마마님 얼른 몸도 마음도 추리소서...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나는 날...
그렇군요. 내일은 산소를 함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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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6 3:12 PM
클릭하고 마마님 글을 다 읽지도 않았는데
애절한 음악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나오도록 울었습니다...
시아버님 사진을 보며 5년전 돌아가신 친정 아빠가
너무나 사무치게 그리워지네요.
아빠는 아직도 제 곁에 계신것같은데
시간은 어찌나 빠르게 흘러가는지...벌써5년입니다.
경빈마마님도 어머님도
건강하시구요.
선한 웃음을 가지신 아버님께서도 분명 좋은곳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쉬시리라 믿습니다.
경빈마마님 ...분명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