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게 나 홀로 문화 생활(?)을 했습니다.
평소 낮에는 시간이 없어 늦은 밤 혼자 다녀온 나 혼자만의 오붓한 도자기 전시회(?)였습니다.

자주 들르지는 못 하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얻고 돌아 오는 낮익은 공방에 들어서자
지난번과 다른 작품들이 정겹게 눈길을 끕니다.

이것이 무었일까요?

크기가 엄청나군요.

초벌 구이 끝내고 유약을 발라 가마에 들어갈 날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완성되면 그 모습이 웅장하겠지요?
조만간 완성되어 설치되면 그 모습을 보여드리지요. ^^

건조중인것, 초벌만 구은것, 완성 된 것 등 여러가지 작품들이 즐비 합니다.

이제 막 조각을 끝낸 작품입니다.

이것은 또 무었일까요?
벌집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진흙으로 빚어 건조중인 이 작품은 등 입니다.
안에 전구를 넣어 불을 밝히면 벌집을 통해 나오는 빛이 환상적이겠지요?
이 역시 엄청난 대작입니다.

이 작품은 백자 투각 등 입니다.
투각의 모티브는 한글의 자음인것이 재미있지요?

백자 투각등 안에 불을 밝히면......

청자, 백자, 완성, 미완성 등등......

기러기 모양의 술병입니다.

오늘 가마에서 갓 꺼낸 투각 함 입니다.

색이 환상적이군요. ^^

건조중인 투각 등과 함 입니다.

건조중인 대야입니다.
완성 후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백자 대야에서 세수를 하면 얼굴이 백자처럼 될까요? ^^

오묘한 빛갈의 화병입니다.

이 작품은 도자기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만든 벽화 입니다.

이 작품 역시 모자이크 도자기 동양화.

머그잔들 입니다.
모든 잔들에 그려진 그림은 일일이 손으로 직접 그린것이라 같은 것이 하나도 없읍니다.
이 잔에 맥주를 마시니 더욱 시원~하더군요. ^^

공방의 전경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이가 세라믹 아티스트이신 저의 형님입니다.
저에게 늘 영감을 주는 키작은 거인이지요. ^^
혼자만 보기 아까워 이렇게 공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