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글을
만났습니다.
그냥 해석해주고 말기엔 너무 아까워서 노트에 메모를
해 왔습니다.
"wisdom is knowing what to do next,skill is knowing how
to do it,and virtue is doing it."
said David Starr Jordan.
Most of us know what we need to do to live happier,healthier and more fulfilling lives.
The real problem is that we do not do what we know.
Too often we spend our days waiting for the ideal path
to appear.
We forget that paths are made by walking,not waiting.
Dreaming is great.
But thinhing big thoughts alone will not build a business,
pay your bills, or make you into a person you want to be.
The smallest of actions is always better than the boldest of intentions.
데이빗 스타 조단은 말했습니다.
지혜란 우리가 다음에 무엇을 할 지 아는 것이고
그것을 하는 법을 아는 것이 기술이며
그 일을 실제로 하는 것이 미덕이라고요.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가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성취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잘 알고 있지요.
진짜 문제점은 우리가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것을
실제로는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자주 우리는 이상적인 길이 나타나길 기다리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냅니다.
우리는 기다려서가 아니라 실제로 걸어야만 길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꿈꾸는 것은 당연히 대단한 일이지요.
그러나 위대한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는 우리는 사업을
꾸려가지도 못하고 계산서를 지불할 수도 없고'
당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도 없지요.
가장 작은 행동이라도 그것은 정말 대담한 의도보다도
훨씬 좋은 것입니다.
오늘부터 닥터 고토 진료소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거탑을 다 보고 나서 선택한 드라마인데요
북의 나라에서 어린 준으로 나온 배우가 커서 고토로 나왔네요.
보람이가 일본어를 좋아하고 일본 노래,일본 드라마를 보았어도
제겐 그다지 당기는 주제가 아니라서 그동안 마음이 동하지 않았었는데
춘천에서 만난 강선생님과의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네요.
일본어과에 들어간 동생이 생기초도 모르는 상태라
집에서 동생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다가
보람이 속이 터지고 있는 중이지요.
이제야 엄마 심정을 알 만하겠지요?
아이들이 엄마에게 영어 단어를 물으면 그동안 바로 바로 대답을 하니까
인간 사전이라고 신기해했었는데
지금은 보람이가 제겐 일본어 인간사전 노릇을 해주고 있어서
덕분에 즐거운 공부가 되고 있는 중이지요.
중학교 2학년까지는 하고 싶은 공부가 없어서
제 속을 뒤집어 놓던 아이가 이제는 자라서
엄마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는 점 참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들이 조금 더 철이 들어서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가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시기가 오길 기도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것도 밖에서 밀어서 될 일은 아니다
그러니 때가 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일이 늘 쉽지는 않군요.
아들에게 어느 날 마음속의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 발 뗄 수 있는 그런 계기
혹은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