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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작가 전혜린을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충격이 너무나 크게와닿아 루이제 린저님의 책까지 보게되었죠.
너무나 안타깝기만해요....자기세계의 틀이 너무나 힘겨워서였을까요...
아님 또다른 세계를 원해서였을까요....
책을보면서 다시 소녀시절로 돌아가 지금 현재의 생활이 아닌 생활을
생각하게하네요....
많은 정보 좀 가르쳐주세요....전혜린을 좀더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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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llenshin
'07.2.2 1:27 PM네.. 저도 한때 그녀에게 심취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녀와 관계된 책들(번역된 것들도)다 섭렵했지요
지금은 많이 잊었지만 안타까운 천재지요
독일에 유학가서 슈바빙이란 곳에서 있으면서 글을 쓰고 결혼해서 딸이 하나 있고(책에 있습니다 이름이 아마 "정화" 일거에요) 귀국 후 성대란 이대에서 강의를 하다 ..
제가 알기론 결혼생활은 원만하지 않은 듯 싶어요
아버님이 법조계에 있어서 어렸을 때 유복하게 자란 것같고, 많은 자매 중 장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인은 자살로 매듭지어진 듯..
지금 생각난 것입니다..책을 읽어보심이 더 좋을 듯..(번역서 말고)2. amelia
'07.2.2 4:30 PM넘...반가워요...
고등학교때...전혜린님의 글을 읽으며...거의 우상처럼...생각하며 ..존경했는데...
또 그렇게 사는게 넘 멋져 보였고..동경의 대상이었어요.(웃으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책에 줄을 치며 ..읽고 또 읽고...(중학교 3학년때 부터 읽었으니...아마 8~9번은 읽지 않았을까요?)
책을 읽으며 상대적으로 넘 안일한 사고와 깊지 못한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을 부끄러워했어요.
...
나도 전혜린과 책에 나오는 친구분 처럼 나에게도 정말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친구가 생겨서
회색노트라는걸 주고 받고 싶었어요.
지나간 시간과...전혜림님의 그리움이 ....밀려오네요...
한순간도 치열하게 살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부끄럽기도 하네요....3. 잠비
'07.2.2 8:29 PM전혜린을 알게 되었던 때가 1960년 쯤 딸 정화의 육아일기 연재를 읽으면서 입니다.
그녀가 번역한 1967년도 판은 지금도 소중히 보관하고 있지요.
이런! 벌써 4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언젠가는 뮌헨에 가 보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그녀가 바라보던 가스등을 보지 않고는 죽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그녀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반갑습니다.4. 홍매화
'07.2.2 10:49 PM오랜만에 그녀의 이름을 들으니 너무 반갑네요.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녀가 아까워 가슴 아파하던 옛날 일들이 생각나네요.
요새는 그 정도로 치열하고 냉철한 지성인 보기 참 힘들죠?5. 겨울
'07.2.3 12:00 PM나름대로 전혜린을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나이도 그렇고,,,, 누구나 한번쯤 그에게 빠지는것 같아요. 그녀의 일기중, 4,19혁명을 두고 잘됐으면좋겠다. ... 이 부분에서 실망했습니다.
그렇게 머리도 좋고 치열하게 살았다면서...전 납득안되는 점이 많더라구요.
그 당시 그만한 집안에서 그렇게 살수밖에 없었나하는..6. 울라
'07.2.3 12:11 PM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싶으니까 왜이리 좋을까요......
저도 한때는 자살을 무서워하지 않았죠....결혼과 아이 ...무엇때문일까요
죽을만큼 힘든일이 있었고..아이와 나쁜생각도 했는데...스스로를 포기한다고나 할까요...도저히 죽을만큼의 용기는 생기지 않더라구요...그래서인지
한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부분이 많아요....죽을만큼의 일들이 무엇이었을까
그처럼 힘든일이 무엇일까....7. Harmony
'07.2.3 2:48 PM저도 한때 전혜린에 빠져 살았던 날들이 다시금 떠 올려지네요.
레몬빛 가스등과
부둣가 포장마차에서 뼈째 구워먹는 생선에 양배추피클등...그녀가 묘사하는 여러가지 같이 느끼고 싶었어요.
오랫동안 독일에의 여행을 꿈꾸다 유럽가면서 며칠간 들른 독일에의 여행이
그래서였던가 남다른 느낌이었답니다.
이제는
조금씩 잊혀져가는 그녀가 되었지만
한동안 그녀에 빠져살았던 날들이 이젠 아스라한 옛날같이 느껴지는군요.
그분의 동생 글도 있는걸로 아는데
정보는 없네요.
그냥 옛날 생각나서 댓글 달아 봅니다.8. 라벤다
'07.2.3 5:40 PM나는 분명 까다롭다.
내 책을 몹시도 사랑한다.
그것은 내 관념의 일부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다.
혐오감으로 인해 전율한다.분개한다.
나는 어느 책으로 인해 죽지 않는다.
그러나 누가 알겠는가?
1959년 2월 28일일기에서...
아 전혜린. 평전에서 옮겼습니다..9. Blueberry
'07.2.4 7:01 AM전혜린씨의 남편되시는 분은
김철수씨고 서울법대 명예교수로
헌법학자로 유명한 교수님이시고
전혜린씨가 죽고나서 재혼하였고
여동생 전채린씨는 공주사범대 교수이자
불문학전공이어서 번역작품들이 꽤 잇지요.
영화감독 하길종씨가 남편이었는데 일찍 세상을 떠났고...
딸 김정화씨도 대학교수가 되었지요.10. 후레쉬민트
'07.2.4 2:29 PM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sn=off&...
11. 일새기
'07.2.13 12:20 AM중독성 강한 전혜린 그녀의 글들을 읽으며 한때 자살을 꿈꾸기도 하고,
까뮈의 글들을 읽으며 부조리한 삶이라도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있을 수 없다...
어떠한 경우라도 삶은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라는 이 두가지 종류의 책들을 접하며 상당히
머리 아프게 살던 때도 있었네요...
지금도 그닥 명확하고 치열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내 아이들 얼굴을 보면 그 모든 것들이 접혀집니다.
아련하네요 그때의 시간들.......그리움도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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