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사라호태풍때 돗단배로 바다에서 태풍을 겪고 살아서 돌아온 할아버지가 있지요
지금은 각항구마다 시설투자를 많이하여서 억수로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항만시설도 형편없었지요
어지간한 태풍이나 나불이가나도 꺼떡없는항구들마다 이번에는 혼쭐났습니다
항구안에 정박한배들이 밧줄끓어지고 부딪혀서 배가 파손되고 가라앉았습니다
농사짓는농부님들도 피해가 막심하리라 생각되는데 특히 과수원에서 낙과가 심할것같습니다
비와 강풍으로 집을잃고 재산을잃고 재난당하신분들께서 어서 복구하셔서 겨울나시길 바라는마음입니다
오늘 아침에 등대밑 절벽에 기어올라가 해국이 피어있는것을 몇컷찍었습니다
파도가 잔잔해졌고 날씨가 맑으니
언제 너 그랬냐 하는것같이 평화로운 바닷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