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골에 왔을때 동넷분들이 그 많은 산열매, 나무, 나물등을 일일이 아시는거 보고 참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전 평생 살아도 못외울거라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익혀가면서 저도 이제 꽤 아는게 생겼습니다..^^;;;
한여름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불그스레한 열매를 보고 넘 이뻐서 무엇일까 궁금했지요.
가까운 분(서울분입니다..ㅋㅋ)에게 물어보니 색이 너무 이뻐서 먹으면 죽는거 같다고 하네요.. 독버섯처럼.....
그래서 그냥 두고두고 보기만 했는데 가을이 되면서 더욱 붉게 익더군요..
이번엔 따다가 동넷분에게 물어봤습니다........... 근데, 그게 오.미.자...라고 하네요........!!!!!
오늘 아침 이근처의 오미자와 뒷산에 올라 오미자를 땄습니다..
뒷산이 좀 더 높은 곳이라고 아직 덜 익었더군요..
잘 익은 놈만 한봉지 따왔습니다.
빨간색이 이쁘죠...^^;;
이제 여러분도 산에 가심 .. 덩굴에 저렇게 매달린 빨간 열매를 보심 따세요.. 오미잡니다...ㅋㅋㅋ
잘 다듬어서 상처나지 않고 붉은 것만 모아다가 오미자청을 만들고..
나머진 말려야겠습니다... 말리면서 덜 붉어진 것은 더 붉어집니다.
가을이 더 익으면 더 높고 깊은 산으로 가볼까 해요... 아.. 물론 동넷분들과요.
아직 혼자서는 무서버요........-.-;;;;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오미자 구경하세요~~
remy |
조회수 : 1,601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6-09-06 13: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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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천하
'06.9.6 3:49 PM구입을 하고 싶은데 가능 한지요?
2. remy
'06.9.6 5:35 PM전 팔지 않는데요....... 제가 먹을건데요....-.-;;;
3. ㅎr늘ㄴrㄹn
'06.9.6 6:47 PM아이 셔~~~ ^^
4. 따뜻한 뿌리
'06.9.7 12:49 AM저도 오늘 산에 가서 오미자를 땄답니다.^^
정말 너무 예쁘고 탐스럽지요.
오늘 오미자를 소주병에 넣고 즉석 오미자 술을 마셨드니 끝내주네요.크~~
오미자로 효소 한번 만들어보세요. 눈과 입이 즐거워집니다.5. remy
'06.9.7 8:57 AM올해 오미자가 풍년이라지요..??
뿌리님도 많이 따셧나요???
전 술을 못먹으니 그냥 말리거나 청을 만들어 먹을까 하는데... 말리는게 젤로 쉬워서..
따오면 모두 그냥 말려버려요...영양가도 말린게 제일 좋다고 하니...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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