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리는 초등학교 교사의 구타...급식의 위생문제...교사의 성추행...
또 적절한 타이밍에 100분토론도 보고....그리고 초등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이 운동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는 뉴스도 보고.....그러다가
문득 작년에 유학원사이트를 기획하면서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를 갔던 기억이 났습니다....
큭...요즘 좀 시간이 널널하니 별 참견 다하고 싶어집니다....

국제학교의 행정실 입구입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교장선생님......영국인이라고....

방학이라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교실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직 체벌의 존폐 문제를 토론하는 것이 이해가 안될 때 도 있습니다....
체벌이 없는 세상에 살아보지 못한 우리는 체벌이 없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잘 모릅니다....

그저 체벌이 없으면 어떻게 될 것이다....가정만 있을 뿐...
구타....체벌 ....그 모호?경계선이 그 경계선 만이 현재는 가장 강력한 설득력을 가질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은 비록 우리를 다치게 했지만 우리의 머리를 잘라주고 철도를 만들어주고 개화시켜주었다고...
그들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는 것 처럼 저도 저를 체벌한 선생님들이 결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적절한 비교는 아니지만 암튼 방법이 중요하죠 교육이건 개화건!!!

모호함이 귀찮아서 일단 구타로 통일...ㅋ....구타가 질서를 위해 좋은 방법이라는 걸 서로가 인식한다면...
위험해 집니다....그건 선생님과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죠...친구관계도 마찬가집니다....

그 간단한 방법에 익숙해지면 인내하고 토론하고 그런 것이 힘들어지죠...
친구간에도 그런 물리적 서열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훌륭한 교육 전문가들의 좋은 방법이 나오길 기성세대로써 미안한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서 반한 것은 교과 중에 테이블 매너가 있었습니다....잘 못 본건 아닌지...

살면서 그 어떤 것 보다 중요할 수 있는 테이블 매너....현실적, 합리적 교육일 듯 합니다...
무엇보다 체육, 레저위주의 교육...살면서 건강...특히 요즘시대의 레저....중요할 듯...

잔디...학교 내 잔디에 주차도 합니다...우리보다 잔디가 쉽게 관리되는지...부럽습니다....

잔디보호를 위해 운동장에 학생을 출입금지 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 봐도 코메디입니다....

이 곳 학교의 잔디 상태는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아도 우리의 그것 처럼 맘 상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교장 샘 퇴근...방학 중 임에도 이리저리 구석구석 살피고 퇴근하시는 교장샘을 보면서 가슴 뭉클...

비가오니 주절주절....괜히 심술....
비 그칠 때 까지 주절주절 할 듯...ㅋㅋㅋ....헬헬헬~~~나 미쳤어~~~